[외전 10권 초강력 스포] 아이즈가 벨과 싸웠던 당시
이제는 양상이 바뀌어 있다.
아이즈가 여전히 시종 우세.
그러나 밀리는 것은
(나?)
중략
(왜……내가 밀리고 있지?)
강해졌다. 아이즈가 한번 치켜세운 것처럼 소년은 정말 강해졌다.
하지만 이건 아이즈가 알려준 [강함]이 아니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강함]이다.
(웃!)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그렇게까지 하는거야!?
나는 틀리지 않았어.
[괴물]은 죽이지 않으면 안돼.
그런데, 그런데!
어째서 내가 틀린것처럼- 그런 눈으로 보는거니!?
(-어째서!?)
중략
이것으로 괜찮아? 소년도 상처 입히고, 나도 상처입히고.
이것이 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것?
질퍽질퍽한채 가속하는 사고, 혼선하는 마음의 소리, 혼란이 생기고 있는 칼날의 번뜩임.
마음 속에서, 누군가가 아이즈에 속삭이고 있다.
어린, 또 다른 아이즈가 안타까운 듯이 바라보고 있다.
그것을 깨달지 못한 시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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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에 대한 아이즈의 마음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네요. 몬스터에 대한 증오와 벨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엄청 고뇌를 하고 계속 괴로워합니다.
천년 묵은 증오 = 토끼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 몇개월이 천년을 맞먹습니다. 과연 벨에 대한 마음을 언제 커밍아웃할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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