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나 극장판 초기 마슈 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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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타치에.
- 후유키 대화재 당시, 건물 잔해에 깔려 죽어가던 도중에 시로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녀의 도와달란 말을 들었는지 듣지 못했는지 그냥 지나쳐버리는 시로. 그대로 무시당하고 죽었기에 시로를 증오한다.(본인이 그렇게 생각할 뿐, 사실은 그 때 이미 죽어있었다는 설정)
- 시계탑 창조과의 네크로맨서인 마스터가 그녀의 시체에 갤러해드를 빙의시켜 빙의영령으로 다루는 상태.(시신 제공자는 코토미네?) 굳이 시체에 빙의하는 방식으로 소환한 이유는 마력 절약 + 배신 방지.
- 소환되고 보니 왼쪽도 오른쪽도 모르고 자기 진명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몇 초 내로 상황판단하고 바로 "내 주군이 아냐" 라고 버리고 단독행동.
- 생전의 일 때문에 성배에 집착이 있어서 "그건 내 거다...!" 라면서 싸워나감.
- 그대로 여러 서번트랑 싸우면서 점차 싸우는 법도 기억나고 의식도 차리면서 성배에 대한 집착은 풀리지만, 대신 시로&세이버 조에게(갤러해드는 아서왕에게, 타치에(마슈)는 대화재 생존자인 시로에게 증오) 집착하기 시작.
- 싸워가면서 주 인격은 점차 타치에(마슈)로. 갤러해드는 점차 기억을 되찾아가면서 성배를 찾았던 것을 기억하지만 왜 찾았는가, 자기 진명은 뭔가는 불명.
- 마슈는 죽기 싫다, 시로가 원망스럽다는 망념만으로 사람까지 죽이며 마력공급 시작. 그러면서도 그 망집엔 뭔가 실수가 있다고 자각하고 있음.
- 갤러해드가 자기 진명을 기억해내고 마슈의 조언자 포지션으로 자리잡음.
- 마슈는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10년 전의 자기가 돌아갈 장소는 어디에도 없다는 슬픔을 원동력으로 돌리기 시작.
"죽고 싶지 않다고 방황하고 있으나, ──사실은 뭐가 옳은지 정도는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가슴에 각인된 공포, 불합리한 참극의 기억.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을 빼앗긴, 그 분노가 사라지지 않는다."
- 최종적으로 키레이 편이 되어서 교회 패밀리에 동참.
- (대충 세이버가 갤러해드와 싸우고 깨달음 얻는 내용)
- 짝도 죽고 진짜 시로에 대한 증오 밖에 안 남은 상태로 시로를 몰아감.
- 원작 코토미네 교회씬. 시로가 10년 전 생존자들 보고 절망하면서도 "없었던 것으론 할 수 없다"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자기는 결국 과거의 인물이란 걸 깨달음.
"그 소년은, 자신만 살려고 모든 것을 버린 게 아니라, 최종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갔다.
등에 걸리는 수많은 원념에, 사과를, 용서를 청하지 않고, 자신만이 살아남아, 죽어간 자들을 대신하여, 정의의 아군이란 삶의 방식을 골랐다."
- 원작 랜서 포지션에 서서 길가메쉬 막아서고, 마지막에 10년전 대화재를 회상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시로를 따뜻한 미소로 지켜보며 소멸.
- 라스트씬. 대성배를 부술까, 안에 들어가서 사쿠라, 이리야를 구할까라는 2택. 시로는 모든 걸 구하기 위해 특공 각오로 대성배 진입.
- 마치 하늘이 떨어지는 것만 같은 대성배의 마력방류 앞에서 1발 남겨두고 탈진해서 쓰러지는 시로.
- 그 앞에 마슈 나타나서 로드 카멜롯 전개로 시로 구해줌. 타치에는 그대로 중심부에 남아 소멸하고 시로는 생환.
"지금까지 몇번이나 반복되었던, 나아가는 자와, 남겨진 자의 구도.
하지만 이번에는 의미가 정반대이다. 마슈는 아름다운 것을 보는 기분으로
"그럼" "──잘가" 시로의 등을 배웅하며, 만족스러운 미소로 승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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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화재 속에서 잔해에 깔려 죽어가는 구도나, 마지막에 로드 카멜롯 전개해서 주인공 구하고 소멸하는 구도 등은 확실히 그오 1부에서 알뜰하게 잘 되살려냈네.
그냥 저대로 나왔어도 꽤나 인상 깊은 히로인으로 자리매김했을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아쉽긴 한데, 덕분에 그오에서 마슈로 나와서 1부 종장의 그 감동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또 복잡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