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전개 예상 및 개인적인 평가
이번 134화는 아마 모두에게 충공깽을 선사한(;;) 그런 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에리나 아빠가 첫 등장부터 최종보스 오라를 무럭무럭 풍기긴 했지만, 등장 3화만에 최강자로 등극할줄이야.... 거기에 십걸평의회의 막강한 권력도 새삼 일깨워줬는데요, 평의회에서 안건을 제안한 것도 아니고 과반수인 6명이 결의한 것 만으로도 총수를 교체시키는 위엄을 내보였습니다;; 어쨋든 이로써 학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중시했던 노출광 할아버님께서 실각하시고, 눈에 보이는 천재성과 재능만을 중시하는 에리나 아버님께서 토오츠키 학원의 새로운 총수가 될 것 같습니다.
6인의 십걸이 에리나 아버지를 총수로 만든 까닭은 자신들의 받을 이득이 매우 커지기 때문일거라고 봅니다. 에리나 아버지의 교육 방침과 가치관상 이미 재능을 보여준 십걸들에게 각종 혜택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아마 이 6인의 십걸들에게 요리는 자신에게 이득을 주는 하나의 도구로밖에 생각되지 않는 것이겠죠.
따라서 앞으로의 전개는
에리나 아버지 총수 취임---십걸이나 천재적인 학생들에게만 지원 강화(십걸, 하야마, 쿠로키바, 에리스 등), 그 외 학생들은 무시(99% 메구미가 고통받는다고 예상합니다.)--당연히 소마 빡침, 소마를 중심으로 반 십걸 집단 결성---식극으로 결판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에리나 아버지의 모습으로 봐선 메구미는 또 퇴학위기에(...)처하고 소마도 무사하진 못하겠죠? 결국 십걸과 소마 집단의 식극은 거의 확정으로 보여집니다.
소마랑 친하거나 접점이 있는 사람들 중 에리나 아버지쪽으로 붙거나 소마 뒤통수를 때릴 사람은 에리나/하야마/쿠로키바 중에 있을 것 같습니다. 3명 다 특출난 재능이 있기 때문이죠. 특히 에리나는 아버지에게 거의 복종하다시피 교육된 것 같은데, 억지로 아버지쪽에 붙어 있다가 소마랑 식극하고 소마한테 정신교육(...)받고 소마쪽으로 올 각이 보입니다.
사실 저는 지금 전개가 썩 맘에 들진 않습니다. 물론 필연적으로 전개가 느릴 수 밖에 없는 요리만화임에도 시원시원한 전개가 식극의 소마의 장점이자 특징이지만, 에리나 아버지가 등장한지 3화만에 총수가 된 것이나 이때까지 9석을 제외하고 이렇다한 모습도 보여주지 않은 십걸 6명이 갑자기 흑막으로 나타난 것은 심한 급전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통수를 친 방법도 너무 억지스러운 감이 있습니다. 아무리 십걸이 권력이 강하다지만 엄연히 학원을 다니는 미성년자인 학생 몇명이 학원 no.1을 탄핵하다니요;; 과반수의 찬성만 얻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듯;;
뭐 그래도 이때까지 시원시원한 묘사와 스토리 전개로 호평을 받고있는 식극의 소마이니만큼, 이번 에피소드도 재미있었으면 합니다. 제발 발암코이화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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