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랜챗녀 미리보기 스포
울쌍이 되어 집좀 보내달라는 준우가 나오는 장면부터 이어집니다.
이현아와 심수지인데 그냥 갈색머리, 빨간머리로 할게요. 그닥 중요인물인지 잘 모르겠어서...
갈색머리는 최준우가 맞는지 확인하고 여기서 뭐하냐고 묻고, 빨간머리는 다짜고따 의심부터 하려고 합니다.
"설마..."
준우는 방금 왔다고 얘기하려는거 같은데 언어장애마냥 어버버울렁울렁 거리고 있네요. 진짜 모자른 애 같아 보여요.
유리가 그 상황을 보고 대뜸 준우한테 어깨동무하며 오래된 친구라고 소개해줍니다. 퀸유리
두사람은 유리와 친하다고 하니 그랬구나 하며 할많하않 같은 띠꺼운 표정으로 넘어가려는 느낌.
유리는 덧붙혀서 멀쩡한 애라고 최대한 나쁘지 않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려고 하지만.
우리의 언어장애 병ㅅ신준우.
"엙읅... 아.. 응...!"
진짜 유리 세상에서 젤 쪽팔릴듯
사람들이 모였고 시끌벅쩍해졌네요.
서로 무리지어 자기들끼리 떠들기 바쁜 모습입니다.
갈색이와 빨강이도 둘이 웃고 떠드는 모습이 보이고, 양지와 성아의 대화
"ㄹㅇㅋㅋㅋㅋㅋ 이태양 그 새x 여장한 거 때문에 트라우마 생겼어 ㅋㅋ"
"야, 근데 솔직히 나쁘지 않았다? 솔직히 니가 화장한 거보다 이뻤음~"
꽤 괜찮은 분위기처럼 보이지만 구석에 찐따새기 하나는 혼자 땀 삐질삐질 흘리는 중.
성아가 하민이는 언제오냐고 묻는데, 하민이는 모의고사 성적 때문에 학원에서 상담한다네요.
그러다 새롭게 나온 녹색옷의 남학생 하나가 준우를 알아봅니다.
"어! 너! 나알아!! 너너, 그.. 최준우 맞지!!
야! 나 다 봤다ㅋㅋ 한광옥 뚝배기 깨지는거ㅋㅋ"
왜 싸운거냐고, 다들 싸운 이유를 모른다고 친근하게(?) 물어보는데,
역시 찐따새기. 어버버 거리면서 어쩌다 싸우게 됬다고 뜬금없이 사과합니다(??).
"미안.. 그, 그냥 어쩌다.."
녹색옷은 난처해하며 말하기 그러면 괜찮다며 애써 웃어보입니다.
녹색옷과 일행인듯한 모자쓴 남학생에게 뒷담 듀오가 관심갖고 먼저 말 겁니다.
모자쓴 남학생은 자기 이름을 알려주네요.
둘이 대화가 시작되려는 찰나 찐따새기가 좀 춥다며 딱봐도 분위기 깰꺼같은 뉘앙스를 풍깁니다.
"저기..
너, 너무 추워서 그러는데.. 나랑 자리 좀 바꿔줄 수 있어..? 에어컨 직빵이라서.."
진짜 사람새기 맞나? 분위기 읽는 능력은 개미만도 못한 수준인듯
당연히 박살난 분위기. 갈색이는 자기도 춥다며 안비켜주려고 하는데,
시무룩해하는 찐따새기 보고 이새기 좀 위험하다 싶었는지 마지못해 자리를 비켜주네요.
그 모습을 보는 유리마저 땀 삐질삐질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누가봐도 개찐따새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박살난 분위기 속에서 그래서 머할꺼냐고 묻는 누군가에 질문에 의해 노래방 가기로 하고 장소를 옮깁니다.
뒷담화 듀오는 핸드폰 뚫어져라 쳐다보며 이동하는 찐따새기를 보며 피해망상 조져버립니다.
"최준우 쟤.. 아까부터 우리 바로 뒤에 붙어서 오고 있어..
"왜 자꾸 우리 바로 뒤에 따라와..? 존x 이상해;;"
"그러게;; 왜 저래;; 좀 무서운데;"
노래방에 도착해서 각자 자리잡고, 양지가 먼저 선곡하네요.
이거 킹리적 갓심 ㅆㄱㄴ 이라고 생각되는게
노래방에서조차 갈색이 옆에 자리 잡은 찐따새기는 물 좀 마시려고 움직이다 우연찮게 갈색이를 툭 칩니다.
당연히 찐따새기에 대한 인식은 밑바닥인 갈색이 입장에선 자꾸 엮이는게 짜증날만 하네요.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유리
(내가 괜히 준우를 힘들게 한 건가..) "아 최준우 걔.." '최준우라고.. 3반에.."
(여자애들한테 오해를 풀어주고 싶어서 억지로라도 부르려고 한 건데..)
글러먹었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선곡한 양지의 노래가 끝나버렸는데, 아무도 예약한 사람이 없네요ㅋㅎ 눈치게임인줄
아무도 부를 사람이 없자 성아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의욕만땅의 자세로 나서려고 합니다.
성아의 노래실력을 랜챗으로 들어서 지옥을 알고 있는 찐따새기는 성아에게 마이크가 가는걸 막으려고 합니다.
"나!!! 나... 나 아직 안 불렀어.."
찐따새기가 먼저 나서는 모습을 보며 환한 안도의 미소를 띄우는 유리.
하... 내가 미쳤지!!!!
성아는 준우 노래하는 거 첨본다고 기대하고,
유리와 양지는 신나서
"가즈아ㅏㅏㅏㅏㅏ!!
야! 앞에 나가서 불러 ㅋㅋㅋㅋㅋ 빨리ㅋㅋ"
어서 부르라고 보채네요.
의미심장하게 모자쓴 놈이 쓰윽 깔보는 컷이 한 장면 나오고,
찐따새기는 노래방 처음이라고 망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찐따새기
그러거나 말거나 유리는 신나서
(그래 쭈누야! 지금이 기회야!)
이미지를 바꾸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심한 준우.
ㅆ바...! 이건 어쩔 수 없다...!
역전의 기회, 준우의 노래실력은?!
끝.
진짜 보는 내내 누가봐도 개찐따새기여서 프로불편러가 되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