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퍼 1부는 2부랑 다르게 다좋은데 딱 한가지 아쉬운건 주사의 죽음이랄까
뛰어난 강함과
엄청난 노력파면서
매력도 있었고
가정사 개암울한 놈이라 정감이 갔었는데
최후는 진짜 불쌍하게 죽더라
광남이가 주사랑 처음싸울당시
이놈이 만취해서 힘이 다빠진거 알고
뒤돌아설때
주사가 난 나보다 약한놈은 괴롭히지 않는다 하는
광남이 대사 떠올려
설마 날동정하는거냐 한뒤 눈반짝 거릴때
광남이가 그대로 페이크 쳐서 개패버리는거랑
남색으로 각성한 주사가 호동을 죽인거 때문에
둘 사이는 완전 최악이었지만 (결과도 그렇게 됐고)
그걸 완화시켜 둘을 라이벌 관계로 남겼으면 어땠을지
싶다
더군다나
주사는 미후왕의 피를 이었지만 아비랑은 관계가 너무 안좋으면서
자신이 몸담았던 사신본부가 아랫분한테
개박살난거 알면
주사는 과연 어떤 반응을 할지도 많이 궁금했었는데
광남이랑은 적이어도
최소한 암당편이 될꺼 같진 않았을 느낌이여서
그게 안나온게 아쉽고
마지막으로 죽을 당시
남색으로 각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헌우 만큼은 아니지만
호동이랑 싸울때 너무 피지컬로만 밀어붙이다
되치기 당해 금고아 아니었으면 머리가 깨질뻔 했다로
데굴 굴러다녀
모양 빠지기도 했었거늘
광남이한테 그렇게 죽은거 땜에
술취해서 암력 떨어지는 부작용 없어진거 빼면
파란색때랑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랑
남색의 강함을 충분히 못보여준 느낌이어
더더욱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