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 구약 18권 차원절단 묘사
"이것은 본래 지구라는 행성에서 영국의 영토를 잘라내고 그 내부를 관리,제어하기 위한 의례검이지만-그 특성을 응용하면 이런 일도 할수 있거든?"
아무렇지도 않게 휘둘러 내렸다.
쿵!!
다음 순간, 차원이 절단되는 광경을 카미조 토우마는 처음으로 보았다.
사정거리는 약 20m 정도.
...중략...
"알아? 3차원 물체를 절단하면 그 단면은 1차원이 되지. 2차원 물질을 절단하면 그 단면은 1차원이라는 형태로 나타나."
덜컹 하는 소리가 났다.
부조리하게도 공중에 떠 있던 수수께끼의 띠 모양 물질은 카미조에게서 아주 가까운 곳에 떨어졌다.
질감은 도자기에 가깝지만 겉보기 질량과 달리 극단적으로 무거운것같았다. 낙하한 후에도 검은 흙 위로 줄줄줄 가라앉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이 3차원과는 다른 고차원 물질 또는 공간을 절단했을 경우, 단면은 3차원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출력되거든. 결과적으로 이런 단면의 잔해 물질이 표출되는거야."
휭 하고 제2왕녀는 카테나 오리지널을 어깨에 짊어졌다.
방금 그것은 공격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황녀의 검의 궤도에 맞춰 차원은 싹둑싹둑 잘려나가고 연필을 깎고 난 부스러기처럼 색깔이 없는 띠 형태의 물질이 그 발치에 떨어진다.
"하긴 이건 고차원이든 저차원이든 상관없이 지금 이 좌표에 있는 모든 차원을 동시에 절단하지만 말이야. 표출되는 단면물질 중에서 우리가 인식할수 있는건 '삼차원 세계에 나타나는 것'인것 같고."
'뭐지, 이건...?'
카미조는 망연자실해 있었다.
상대방의 말이 진실이라면, 그 검은 차원이라는, 존재한다는 것은 알지만 거의 개념에 가까운 것을 한꺼번에 잘라내는 괴물 무기인 것 같다.
아무리 많은 강철을 사용해서 몸을 지켜도, 카테나 오리지널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원째로 적의 몸을 둘로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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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걱정하지마. 구축함에서 들어온 연락에 따르면 그냥 괭이갈매기인가봐."
그렇게 말하면서 캐리사는 전화를 들고 있는 것과는 반대쪽 손으로 카테나 오리지널을 가볍게 흔들었다. 팟!! 하고 100m 사이즈로 차원이 절단되고 검의 궤도에 맞추어 부채꼴의 하얀 잔해 물질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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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후에 망설임도 없이 캐리사의 카테나 오리지널이 움직였다.
쿠궁!!
굉음이 나면서 방금 전까지 빌리언이 있던 곳의 모든 차원이 절단되었다.
전체 길이 100m에 걸쳐서 부자연스럽게 하얀 물질이 띠처럼 생겨났다.
정수로 표현할수 있는 모든 차원을 절단한, 그 '단면'으로서의 삼차원 물질이 몇초 늦게 땅바닥에 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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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어, 돼지. 그러다간 절단이고."
쿵!!
카테나 오리지널이 휘둘러졌다.
위에서 아래로 휘둘러 내리기. 정수의 모든 차원을 한꺼번에 절단하는 일격은 카테나에서 20m까지의 직선 궤도에서 거대한 참격을 만들어냈다.
카미조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가르는 루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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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안되나! 제길, 없애기 위한 조건을 모르겠어!!'
오싹하는 오한이 덮쳐왔다. 어쨋거나 상대방의 무기는 정수로 표현되는 모든 차원을 절단하는 일격, 잘못 읽었다간 오른팔 하나 정도가 아니라 온몸이 한꺼번에 두동강이 날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걱정할만한 여유가 없었다.
아무튼 직접적 차원절단 묘사 짤막하게 잘라서 전부 가져왔으니 이거가지고 논쟁하길 바람
무한에 가까운 무수한 다중우주가 존재하는 세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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