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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쳐가 원조라고 제로투 흑역사 취급하는 사람들은

드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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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0

LV2 | Exp.6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 | 조회 1,112 | 작성일 2015-04-27 1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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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테이머즈 팬들한테 돌맞아도 할말 없을것 같네요

어드밴쳐도 다른 만화가 없었다면 나올수 없었고 원조도 아닙니다

주인공인 태일이부터가 다른 만화에서 빌려가져온건데요

근데 어드벤쳐는 명작이고 인기도 많습니다

이런걸 보면 누가 원조인가는 중요한 일이 아니죠

산해나 재하 예지도 디지몬에 어울리는 캐릭터 아닌가요

원조와 비교된다, 이미지가 달라서 찌질해보인다 같은건

결국 어드밴쳐가 원조라는 팬심에서 나온 주관적 의견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제로투도 비난당할 점이 있고 완벽한 건 아니라지만

그걸 객관적으로 따져보고 받아들여야지

원조라는 터무니 없는 이유로 사적인 감정을 만화에 대입하는건 잘못되었다 봐요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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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5/A:336]

allendgrayman

근데 제로투 아무리 봐도 노잼임

2015-04-27 13: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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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몽

@allendgrayman

전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제로투는 성공한 만화이니 객관적인 재미에 대해선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2015-04-27 13: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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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2/A:161]

오소영

만화는 좋은데 예지랑 재하는 진짜 싫어요

2015-04-27 13: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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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몽

@오소영

맘에 안들면 싫어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걸 당연한 흐름으로 여기면 안된다는 거죠
예지나 재하도 팬은 있고 캐릭터로서 매력이 있으니까요

2015-04-27 13: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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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6/A:445]

Lok

제로투가 까이는 이유는 대부분 커플링보단 주연들 때문입니다
디지몬에 어울리고 안어울리고가 문제가 아니라 일단 정우를 제외한 주연들의 문제점은 너무 입체적이지 않고 아류 격이라는 겁니다
예지가 사랑과 순수의 문장
재하가 성실과 지식의 문장
산해가 용기와 우정의 문장을 가진 캡슐을 가지게 되는데
왜 이 캐릭터들이 저 문장에 적합한가를 제대로 설명을 안 하고
예지는 '난 잘생긴 남자가 너무 좋아'라고 외치니까 문장이 발동되는 황당한 일도 있죠
재하의 경우도 얘가 왜 성실의 문장을 가졌지라는 걸 제대로 연출을 못했구요
특히 산해의 경우는 태일이의 아류에서 끝까지 못 벗어났고 고글, 성격, 특징, 설정 등 다 태일이에게서 따 왔고 결국 산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캐릭터성은 확보를 못했죠
그에 비해 V 테이머의 태일과 어드벤처의 태일은 이름과 외형만 같지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드벤처의 태일의 설정이 V 테이머의 태일과는 독립된 자신만의 설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2015-04-27 13: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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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몽

@Lok

전 예지의 캡슐 각성 이벤트에 공감했었습니다
재하도 관점에 따라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고 보고요
이런 것도 개인차라는 거겠죠

단순히 아류작이다, 전작의 후광에만 의지하고 있다 했으면
제로투가 그 정도로 성공했을리도 없을 겁니다
호불호는 어쩔수 없지만 그게 꼭 정답은 아니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드밴쳐 태일이는 독자적인 캐릭터지만
디자인부터 일부 설정까지 v테이머즈 태일이에서 따온 겁니다 원조는 아니라구요
부심같은 걸 부리려 하는게 아니라 어드밴쳐도 다른 만화의 연장선상이고
어느날 짠하고 등장한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2015-04-27 13: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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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6/A:445]

Lok

@드리몽

호불호가 많다는게 문제인겁니다
어드벤처에서 하나하나 이 캐릭터에는 이 문장이 왜 어울린가를 다 설명했는데
제로투 캐릭터들은 그에 비해 설명이 부족했다는게 문제죠

그리고 성공했냐 안 했냐 전작의 후광에 의지 했냐 안했냐는 작품의 비판과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렇다면 비판이 많은 미디어들은 다 졸작이라는 평가로 이어지니까요

그리고 어드벤처가 원조가 아닌건 V 테이머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원조에서 새로운 입체적인 캐릭터로 해석한것과
그대로 원조의 캐릭터성을 복사해 오는 건 약간 다르죠

2015-04-27 13: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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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몽

@Lok

제로투는 문장이 주가되는 만화가 아닙니다
문장 대신 다른 각도로 아이들의 성장을 표현하고 있죠

v테이머의 태일이를 본따서 어드벤쳐의 태일이를 만들어냈듯이
산해 또한 태일이를 포함한 과거 주인공들을 본따서 만든 '입체적인' 캐릭터입니다
완전 후속작인만큼 비교되는건 어쩔수 없지만
작품에 대한 기본틀까지 어드벤쳐에 대입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 보네요

그리고 마치 제로투가 '캐릭터로 인해' 졸작이라는 듯한 어투를 쓰고 계시는데
그런 졸작인 제로투의 캐릭터들도 많은 팬들이 존재합니다
이는 그 모습이 충분히 팬들에게 받아졌단 증거 아닌가요?

2015-04-27 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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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6/A:445]

Lok

@드리몽

주가 되든 안되든 작품 전체를 평가하려면 제외하면 안되죠
그리고 제가 언제 졸작이라고 했습니까?
캐릭터성이 비판거리라고 했을뿐인데요

2015-04-27 14: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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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몽

@Lok

캐릭터 묘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개인차입니다
불호가 많다고 느끼는 건 어드벤쳐가 원조라는 데서 나오는 무조건적인 비교 때문이죠
이게 제 의견입니다

2015-04-27 14: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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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6/A:445]

Lok

@드리몽

개인차가 있는건 모든 작품이 마찬가지이죠
모든 사람들이 전부 똑같은 의견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은 애초에 하나도 없습니다

대신 중론이란게 있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의견 가지고 있는가 이렇게 평가를 하는가

제가 말하는건 파워디지몬도 잘 만든 작품이지만 비판은 당연히 존재하고
캐릭터성같의 비판은 단순히 개인차라고 쉴드치기에는 비평이 더 많다는 거죠

그리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모두 어드벤처가 원조라는 데서 나오는 무조건적인 비교라는건 심각한 일반화입니다

2015-04-27 14: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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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몽

@Lok

제로투를 비판하는데 있어서 그 개인차를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문제겠죠
중론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많은 분들이 어드벤쳐의 커플링 문제 같은 부분까지 끌어오는 와중에
과연 중론 다운 중론이 얼마나 있을까 궁금합니다

말하자면 제로투는 작품에 대한 입지가 너무 이상해요
마치 비판당해야 하는게 당연하다는 듯한 상황입니다
이거야말로 어드벤쳐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일반화 아닌가요?

2015-04-27 14: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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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6/A:445]

Lok

@드리몽

그게 일반화라는 겁니다
커플링같은 문제를 끌어오니까 비판에 대한 중론은 중론다운 중론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게 일반화죠 말씀드렸지만 비판하는 사람들을 모두 한 틀에 묶는 건 일반화입니다.

그리고 커플링의 문제와 캐릭터성 비판의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인데 이게 왜 같은 타입의 비판에 묶여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제로투의 입지가 이상하다. 마치 비판당해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피해의식 쪽에 가깝습니다. 보다시피 제로투의 팬들 중에서 '무작정 까는 너희들의 중론은 중론도 아니야'로 나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의견의 대립 상황에서 상대의 중론은 틀렸다고 나오는 것보단 왜 그 중론이 그런지부터 파악하고 거기서 허점을 집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2015-04-27 14: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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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몽

@Lok

단적으로 말해서 어지간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드벤쳐나 제로투 이야기가 올라오면
백발백중으로 달리는 덧글이 ntr드립이나 커플링, 제로투 아이들에 대한 비판입니다
또 커플링은 캐릭터에 대한 연장선상이죠

정말로 이런 게 중론일까요? 정당한 비판일까요?
여기에는 개인차조차 없습니다
그냥 무작정 까내리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전 제로투의 팬은 아닙니다만
피해의식이라고까지 해주시니 참 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아마 많은 팬들이 바라는건 제로투의 대한 옹호나 쉴드 따위가 아닐 겁니다
작품에 대한 중론에서 비롯된 올바른 평가죠

2015-04-27 14: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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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6/A:445]

Lok

@드리몽

캐릭터에 대한 비판은 커플링의 연장선상이라는 게 어떤 논리죠

님은 아까부터 계속 비평하는 사람들을 전부 커플링때문에 화가 나서 무조건 까내린다라는 틀에 묶어서 일반화하고 때문에 이건 중론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모두가 같은 이유때문에 비판을 한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캐릭터에 대해 비판을 했는데 그럼 저도 커플링 때문에 열받아서 단순히 까내리고 있는건가요? 커플링에 대해서 전혀 언급도 하지 않았는데도?

원하는게 작품에 대한 올바른 중론에서 비롯한 평가라고 하셨는데 님은 애초에 캐릭터성에 대한 비판은 단순히 까내리기라고 몰아가고 있습니다.
꼭 자신이 원하는 거여야지 옳은 중론이고 옳은 평가인가요?

예를 들어 호빗 실사 영화 시리즈의 팬들은 타우리엘이라는 메리수와 커플링 때문에 대다수가 화가 나있는데 그렇다면 그 영화에 대해 비판을 한 사람들은 전부 타우리엘 하나때문에 열받아서 전부 싸잡아 까내린 걸까요? 이런게 일반화라는 겁니다.
비판 요소가 보여서 비판될 건 비판되는건데 전혀 관계없는 것을 싸잡아서 이 사람은 단순히 열받아서 까내리는거다라고 하는건 멋대로 색안경을 끼고 판단하는게요

2015-04-27 15: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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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몽

@Lok

커플링이 불만이라서 비판당한다곤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제로투의 비난에 대한 수단이 되고 있는 게 납득이 안가서 그렇죠

캐릭터에 대한 비판은 좋은 현상입니다
개인적으로 Lok님이 처음 쓰쎴던 캐릭터에 대한 평가를 읽고
고개를 끄덕했습니다 '이런 관점으로도 평가할 수 있구나' 하고요

문제는 거기서 한층 더 나가서
'산해는 태일이 보다 부족해 보인다'는 평가가 당연시 되는게 문제인 겁니다

2015-04-27 15: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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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6/A:445]

Lok

@드리몽

커플링에 대한 논란이 많은 건 인정하고 비난의 수단이 되는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부 같은 틀에 잡혀야 되는건 아니죠
예를 들어 매튜를 비판하면 대부분 커플링 때문에 깐다고 여겨지죠 하지만 저는 매튜의 열폭하는 성격때문에 비판합니다. 이 처럼 다 같은 이유로 까는게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산해에 대해서 답변드리자면
산해가 태일이보다 못났다가 아니라 태일이에게서 물려받은 특징 말고는 눈에 띌만큼 독자적인 캐릭터성이 부족하다 입니다.
만약 태일이와 산해의 포지션이 반대여서 태일이가 산해의 캐릭터성을 받아들였다면 이는 태일이도 들었을 말입니다.

2015-04-27 15: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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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몽

@Lok

그게 바로 개인차인 겁니다
전 오히려 태일이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신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는
성장하는 주인공으로서 산해를 좋게 평가하거든요

태일이를 동경해서 닮고자 노력하는 모습
때때로 자신의 부족한 모습에 흔들리는 일도 있지만
일행으로부터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한명의 고글보이로서 나아가는 모습이 바로 산해의 캐릭터죠

이에 대해서 좋고 나쁘게 받아들이고는 개개인의 관점에 따라 다른 거지만
태일이와는 다른 자신만의 뚜렷한 면모가 있는건 분명합니다

사족으로 저도 매튜의 열폭하는 모습은 싫습니다

2015-04-27 15: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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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6/A:445]

Lok

@드리몽

그게 산해라는 캐릭터의 플러스 요소죠
하지만 동시에 님이 적으신 장점은 대부분 태일이 이미 가지고 있던 캐릭터성입니다.

동경해서 닮고자 하는 캐릭터성만을 빼면
때때로 자신의 부족한 모습에 흔들리는 일(스컬그레이몬 일, 소라 납치, 매튜와 싸움 등)
일행으로부터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스컬그레이몬 사건 후 진화시키기위한 노력)

대부분 흡사합니다.

뭐.. 산해는 저도 좋아하는 캐릭터지만 태일이와 너무 닮은건 맞는거 같습니다. 이게 비판거리가 아니더라도

2015-04-27 15: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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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몽

@Lok

음.. 전 그 정도로 유사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아이니까 과정이 비슷한 건 당연하지만
그 사이의 흐름과 대처가 다르니까요

아무튼 이야기는 거의 정리된듯 보여 다행이네요
제로투 뿐만 아니라 모든 디지몬 시리즈에 대한
주관적인 의견에서 비롯된 무작정 비판, 비교는 삼가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2015-04-27 15: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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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6/A:445]

Lok

@드리몽

흐름과 대처가 다른건 어쩔 수 없죠
태일이가 15소년 표류기같은 상황이면
산해는 탐험같은 상황이니..

정리하지만 개인적으로 님 글에 동의하는것도 많습니다. 어드벤처 부심이 심한것도 맞는거 같구요. 하지만 마찬가지로 제로투의 비판이 전부 작품에 화가 나서 까는 건 아닌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2015-04-27 15: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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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몽

@Lok

덕분에 좋은 의견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까기' 보단 '비판'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듣는 이의 기분도 달라질테니까요
다시 한번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2015-04-27 15: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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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사마

어드벤처 태일이는 v테이머에서 빌려왔다기보다는, 애초에 v테이머란 작품이 어드벤처의 선행격작품이었다는 점을 볼 때 v테이머 연재 초기당시에도 어드벤처의 태일이란 캐릭터는 구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02가 까이는게 당연시되는 풍조가 안타깝습니다. 좋은점을 찾을수 잇다면 찾을거리가 많은 작품인데 말이죠.

2015-04-27 1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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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몽

@쏜사마

쏜사마님 말처럼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v테이머 작가분이 디자인부터 성격까지 캐릭터를 구상하고 그에 맞춰서 어드벤쳐의 아이들이 만들어졌다 하더라구요
고글이나 세부적인 성격도 그때 탄생하거라고 하니
어드벤쳐의 '주인공'은 당연히 있었겠지만 지금의 태일이 같은 모습은 아니었지 싶어요

제로투도 분명 좋은 만화인데.. 씁쓰름합니다

2015-04-27 14: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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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내

1. 사실 캐릭터성의 유사함은 계승작이라는 점 때문에 의도한 것일 텐데.....의도를 생각하면 오히려 충실하고, 오히려 비슷하면서도 세부적인 면에서 다르다거나. 그리고 인물의 수가 적어져서 한 인물이 복수의 전작 인물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또 그러면서도 경험은 부족하기에 선배들로부터 배워가면서 성장해나가는 것도 묘미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단순한 장단이 아니라, 서로 차이가 있을 뿐인데 말이죠. Lok 씨 말씀대로 캐릭터가 유사하면서 나중에 나온 건 너무 닮았다고 비판을 받을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반대로 그게 장점으로도 작용될 수도 있으니까요.

2. 물론 02도 비판점이 있고, 개중엔 단순한 까심도 있겠지만 정당한 비판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무인이 아무래도 팬이 더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02가 더 많이 까이니 확연히 드러나긴 하죠. 여담이지만 위에서 lok 씨께서 말씀해주신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은 02가 처한 특수성(계승작 등) 등을 고려해보면 다른 경우로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3. 태일이는 원조를 따질 수 없.....지만, 실제로 먼저 연재된 건 v테이머이고, 캐릭터 자체도 사실상 V테이머분들의 손들 많이 거쳤으니 부정할 순 없을 것 같네요, 저로선.

2015-04-27 15: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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