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출처: 2ch // 위 그림은 본문의 내용과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제 11화에 대해서, 원작자이신 '카와하라 레키' 선생께서
자신의 트위터에 실황 감상을 올리셨더군요. 그중에 몇가지 눈에 띄는 걸 뽑아서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만 보면, 이분은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 된 자신의 작품을 다시
보면서 집필 당시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많이 떠올리시는 것 같더라고요.
과연 직업 정신이 투철한 작가분입니다. (후덜덜덜)
1. 우선 제 11화에서 '하얀 키리토'가 '검은 키리토'로 다시 변신했다고 농담을 하셨더군요.
2. 키리토와 아스나가 신혼 생활을 한 22층은 상당히 하부 플로어이므로, 직경이 제법 커서
9km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드넓은 땅이 숲, 호수, 초원으로 뒤덮여 있으니 어쩌면 플
레이어들 중에는 공략하면서 '날림 디자인'이라는 소리를 한 사람이 있었을지 모르겠다는
언급을 하신 모양입니다.
3. 키리토와 아스나의 결혼 반지에 특수한 마법 효과가 있다면, 아마 상대방이 몇미터 안에
있을 경우 스테이터스를 상승시켜 준다거나 하는 것일테고, 반대로 그들 주변의 플레이어는
오히려 사기가 저하되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농담도 하신 듯합니다.
4. 이어지는 염장씬은 원작자께서도 도저히 트위터 실황 불가능이시랍니다. 다만, 더빙 현장
에서 저 장면을 음성 수록할 때 상당히 진땀을 흘리셨다는 말씀만 하시더군요. 역시나 자기
작품이지만 염장씬은 많이 괴로우셨나 봅니다.
5. 신혼집 벽에 붙어 있는 사진(?)은 결정 아이템으로 촬영한 다음, NPC 가게에서 현상하는
방식이 아닐까 하고 언급하신 듯합니다. 원래부터 있는 설정인지, 이번에 영상을 보면서 '아,
이러면 재미있겠다'고 새로 머리를 스치신 아이디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6. 목말을 태운 상태에서 소드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다면 대형 몹이나 비행 몹을 상대할 때
도움이 될 거라는 말씀도 반쯤 농담으로 하신 듯.
7.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우드 크래프터'는 굉장히 인기가 없는 생산직이지만, 대장간에서
쓰는 도구의 대부분이 우드 크래프트 스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들이 없으면 큰일이라는
설명이 재미있습니다.
8. 염장씬(...)이 끝나고 유이와 만나는 장면에서, '드디어 시련의 시기가 끝나고, 이번편의
본론으로 들어가는구나. 정말 길었다.'라고 농담하신 듯합니다. 시련의 시기 = 염장의 시기
겠죠? (쿨럭)
9. 저는 미처 몰랐습니다만, 민폐 덩어리 해방군이 저지른 행위중에서, 통로를 틀어막는 행
위는 블록이라고 하고, 다른 플레이어를 포위해서 움직일 수 없게 하는 행위는 박스라고 부
른답니다. 둘다 비매너 행위이지만, 그걸 통제해줄 GM이 없으므로 1층에서는 해방군이 자
기 멋대로 날뛰고 있는 거랍니다.
10. 아스나와 키리토가 해방군의 머리 위를 뛰어넘는 장면에서는, 역시나 자신은 점프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며, 날 수 있는 게임은 더 좋아한다고 밝히셨더군요.
11. 아스나가 해방군 병사를 공격하는 장면, 권내에서는 HP가 닳지는 않지만 넉백 현상은
발생한다고 작중에 나온 설명을 반복하셨습니다. 날려간 거리는 공격력에 비례한답니다.
12. 마지막에 유이가 본 것이 무엇인지는, 아마도 오프닝 영상에 나오는 장면에서 상상할
수도 있을 거라는 암시도 던지셨더군요.
13. 엔딩 카드 일러스트는 'CHAN×CO'씨의 솜씨라고 합니다.
출처:http://alonestar.egloos.com/4739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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