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뻘글] 시간 건너뛰기는 아직 이르다는 느낌이.. ^^;;;
앞으로 진왕 영정이 성인식까지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게 되는 굵직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게 되는데, 지금 시점에서 시간 건너뛰기는 아직 아닐들 싶네요.
물론 킹덤이 사기에 기록된 역사의 흐름을 모두 지킨것은 아니지만, 큰 틀은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그 틀에 맞춰서 추측해 보자면.
일단 합종군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진나라가 성교를 시켜 조나라를 치게 되죠.
그 와중에 성교가 조나라로 향하던중, 한나라계 외척이자, 자신의 뒷배경이었던 하태후가 죽자 이를 염려 군대를 돌려서 난을 일으키게 됩니다. 라는 설과
혹은 여불위에 불만을 갖고 있던 번오기(樊於期) 라는 장수가 성교를 꾀어, 진왕은 여불위의 자식이기 때문에 정통성이 없다라는 명분하에 모반을 사주함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킹덤에서 각 나라계 외척들의 암투가 그려지지 않았던 만큼(황후가 유일한 외척권력으로 그려진 기분이), 번오기라는 장수를 통한 성교의 반란이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교의 반란을 진압한 장수는 사서에 장당, 왕전, 그리고 양단화의 이름이 나오는데요.
장당이 이미 죽은 만큼, 태후의 비호와 총애를 받고 있는 노애가 어떤 식으로든 왕전, 양단화와 함께 성교 반란 진압전에서 공을 차지하게 될듯 싶네요.
이는 물론 그 이듬해에 이어지는 노애의 반란, 그리고 그를 통한 여불위의 실각으로 이어지게 되는 만큼
진왕의 이야기를 그리자면 결코 빠질 수 없는 일련의 흐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불위의 실각이 일어나면 그 때아마 시간 건너뛰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여불위 실각과 통일전쟁의 시작인 한나라 공략은 7~8년 정도 차이가 있었으니까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진히로인(주관적) 강외의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