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쥐님 뿐만아니라 포디게의 유저분들 모두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제 기본적인 태도에 대해 깊게 사과드리려 합니다.

전기쥐님은 물론이고 포디게 유저 모든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츄잉에는 여러가지 작품들을 소재로 유저분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개개인이 항상 똑같은 생각만을 가진게 아니죠, 저도 물론 인식은 하고 있었습니다.

함께 나누는 의견들이 정확한 정보나 확인된 근거에 의해 공유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루머를 밀고 나간다던가 정확하다고 여겨지는 정보가(물론 여기까진 제 기준) 부정당한다면

그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 성격상(이것이 제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건 그냥 보고 넘어가기가 힘듭니다.

막되먹은 유저들의 도배나 대화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틀마저 깨지는 경우가

종종 벌어지는 타 게시판들의 상황에 비해(디스가 아니라 실제로 그런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한마디를 적더라도 조심스러운, 남의 의견에 좀 더 귀 기울이시는 유저분들이 많은 포디게내에서만

제가 활동하는 것도 저의 성향과 타 게시판의 상황이 마주하게 될 경우의 스트레스를 감당하기가

힘들꺼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었구요. → 실제로 저는 츄잉 초창기에 나루토게시판에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디지몬이라는 카테고리도 각종 루머나 잘못된 정보, 유저간에 인식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가 중심이 된(문제아네요 ㅜ) 의견공방이 여러번 벌어지기도 했습니다.(쉬쉬한다고 피하는게 가능하진 않더군요.)

그때마다 저는 제가 최소한으로 가진 지식이나 인식이 있기 때문에(갓 피디님, 샤크님같은 공식블로거분들의

조언과 반다이 공식 디지몬설정도감.) 다를 지언정 틀리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순전히 고집이였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유저간의 생각이 달라서 의견충돌을 하기 이전에, 어느쪽이 정확한지를 알기 이전에

기본적으로 본인의 주장만이 아닌 상대방의 주장도 존중받아야 된다는 걸 당연히 염두해야 했는데

제 스스로가 가진 정보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때문에 그것이 잘 지켜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활동에 있어서 (의견이 일치하고 다르고를 논하기 이전에) 상대방 입장에서

좀 더 생각해보고 의견을 공유하고 가능성을 제시하는 방향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제가 다소 까칠한 반응을 보였거나, 유저분들의 의견을 부정하는 듯한 태도, 이해하려는 자세가

되어있지 않았던 이전의 행보에 대해서 한번 너그럽게 용서하시고 좀 더 결속력있고 협력적인 태도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츄잉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