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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蒼き鋼のアルペジオ)
오늘 소개할 신작애니는 현재 애니 제작이 발표된 상태인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라는 작품이다. 원작이 만화인 이 작품의 장르는 'SF 해양 전기'로 되어 있는데 위 이미지로만 보면 해양이니 전쟁이니는 모르겠고 무슨 학원 하렘물스럽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
작품의 스토리 설정을 소개하자면, 가까운 미래 지구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해 육지를 크게 상실한다. 여기에 더해 안개와 함께 나타난 정체불명의 함대에 밀려 인류는 바다로 나갈 수 없는 고립 상태에 빠진다. 그로 부터 17년의 세월이 흘러 주인공들의 시대... 이 작품은 전투 잠수함에 오른 주인공 일행들이 인류를 압박하던 안개 함대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외관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함대지만 무기는 SF...
여기서 한가지 눈에 찝히는 부분은, 이 작품에 등장하는 적이라던가 주인공이 타고 다니게 되는 잠수함 등에 대한 설정인데, 어느 날 갑자기 안개와 함께 나타났다는 적의 함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되던 군함 등이었다는 설정이고, 그 중 잠수함 한척을 주인공 일행이 탐승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난데없이 초전자포를 발사하는 구형 함대라 해도 어딘가 2차 대전 당시의 해전의 느낌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일본의 요사이 주변국들에의 우익적 도발과 맞물려 눈에 밟히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작품 자체에 그런 의도가 있던 없던, 시기적으로 명탐정 코난의 최신 극장판도 그렇고 요사이 애니에서 일본의 군국주의적 꼼수가 느껴지는 것 같아 좀 뭐시기 한 기분이다..;;
여튼 이 작품의 애니 제작은 하청을 주로 받아 일하던 '산지겐(サンジゲン)'이라는 회사에서 맡고 있는데, 제작사는 생소하나 애니의 감독에 눈에 들어오는 이름이 있었으니.. 이 작품의 감독은 '세토의 신부'라던가 '엔젤비트' '데블 서바이버2'의 감독을 맡은 '키시 세이지(岸誠二)'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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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단계에서는 애니 제작에 대한 발표만 되어 있는 상태로 정확한 방영일정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PV가 발표된 점으로 미루어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을 것 같다.
미소녀 캐릭들이 잠수함에 올라 생사를 건 전쟁터에 나선다....는 전쟁 미소녀 설정이 이제는 너무도 당연시 되어 지적하기도 지칠 정도고 2차 대전 해전의 재림과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 어딘가 보면서 미묘한 불편함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점이 있는데 과연 그런 우려들이 단지 기우였는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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