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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전국 규모의 코스튬플레이 페스티벌이 평택에서 열린다.
평택시와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2013 평택 코스튬플레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스튬플레이'는 만화, 영화, 게임 속 주인공을 모방해 의상과 장신구를 착용, 역할 놀이를 하는 취미 문화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안정리 일대는 1980년대 모습이 남아있는 미군 주둔 지역이자 다국적민이 살고 있는 곳으로, 코스튬플레이어와 시민, 어린이가 함께 만화나 게임의 캐릭터로 변장하는 것은 물론, 여러 나라의 전통 복식을 입고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이색적인 코스튬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코스튬플레이 문화를 향유해 온 기존 마니아뿐 아니라 관람객 누구나 현장에서 의상을 대여하고 가면, 장신구를 만들어 참여할 수 있다. 코스튬플레이어들의 퍼레이드, 거리퍼포먼스, 코믹포토존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사진
이와 함께 1천만원 상당의 상금이 걸린 코스튬플레이 콘테스트와 아마추어 및 전문가 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한다.
23일까지 전문, 일반, 어린이 분야 코스튬플레이의 콘테스트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현 사업추진단장은 "각 나라의 전통과 민족성, 일상생활을 엿보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문화적인 매개로서 복식의 의미를 이번 축제에 담겠다"며 "입고 있는 옷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세대 간, 국가 간 차이를 넘어 서로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평택시와 경기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안정리 마을 재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한 '마토예술제(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리는 동네 예술제)'와 동시에 진행된다.
상금까지 ㄷㄷ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날이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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