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모리에게서 희망을 찾아보자면
진모리가 힘이 돌아온다면 절대신 박무진을 압도하지는 못해도 선전할 정도는 될 가능성이 있음. 아니, 사실 박무진을 상대할 마지막 존재이니 승산이 아예 0%여서는 안 됨.
내가 그 이유를 적어보겠음.
우선 지금의 절대신 박무진이 이렇게까지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래는 박용제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박무진과의 합일을 이루기 전에도 5부 제천대성이나 5부 사탄과 대등한 실력을 갖추었을 정도로 엄청난 강자였음.
5부 제천대성이나 5부 사탄과 대등한 절대신 여래가 심지어 선지자 박무진과 합일하여 더 높은 경지에 올랐기에 이렇게까지 강한 것임.
엄청난 기량에 대한 이유는 이미 절대신인 존재가 신인합일을 이루어 더 강해졌기 때문임.
그리고 절대신 진모리에게도 이런 기회는 아직 있음.
선지자의 특징은 바로 힘의 이양임.
선지자는 먹히지 않았더라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상대방에게 힘을 전해줄 수가 있음.
휠체어 신세였던 상만진이 일반인 성인 남성과 비교해도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약했던 수준에서 상만숙 덕분에 1천계 주신 벨제버브를 소환할 수준으로, 그야말로 비약적으로 강해짐.
선지자와 직접적으로 융합하는 것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진모리도 여러 선지자(신인류)들에게 힘의 이양을 받을 예정임.
진모리도 이미 신인합일을 한 차례 이룬 절대신이고, 여러 선지자들이 진모리를 위해서 힘의 이양을 해주었음.
유료분에서 딘과 서봉람을 필두로 한 저 신인류 아이들이 자신들의 힘까지 전부 박엑스의 십자가에 넣어주고 단아한을 보냈음.
진모리도 여래처럼 이미 절대신인데 여러 선지자들의 힘을 또 받게 될 것임.
절대신 진모리도 여래처럼 다시 선지자들의 힘을 받아 증폭될 것이니 다시 한 번 더 강해질 수 있는 여지는 분명히 존재함.
진모리는 모든 힘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에서도 6부 사탄을 가볍게 압도했던 절대신 박무진을 상대로 그래도 꽤나 선전했음. 이것만큼은 부정할 여지가 없음.
이번에 힘을 받을 때는 거기에다가 선지자들의 힘까지 포함되어 증폭될 예정임.
그리고 가이아는 박무진을 자신이 예언한 마이트레야로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음. 참고로 저때 심장을 내어준 것도 박무진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신인류를 보고 예언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임.
그리고 끝까지 신천지로의 이전을 저항하는 등, 박무진이 자신의 예언 속 존재라고 인정했다기에는 말이 안 되는 모습들을 보여줌. 누가 봐도 저게 협조적인 태도는 아니잖음?
결국 때가 되면 가이아가 진모리에게 도움을 줄지도 모를 일임. 이건 물론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는 거임.
그리고 살아남은 모든 인류가 쥐어짜고 쥐어짜서 에너지를 모아주었음. 미약할지도 모르지만 이 역시 전력은 전력임.
그리고 완력이 아닌 무투의 경지 자체는 진모리의 우위라는 것에 이견이 없음.
라그나로크 당시의 진모리의 힘과 더불어 여러 동료들의 힘까지 섞일 것이고, 그 힘이 선지자의 특성인 '힘의 이양'으로 인해 증폭될 것이며, 그런 힘을 기반으로 해서 무반동 무투를 사용하게 될 것임.
박무진이 지금도 경계하고 있는 진모리의 힘+여러 선지자들의 힘의 이양+여래와 대등히 싸웠던 고룡의 정신이 깃든 여의+여러 용왕들의 여의+인간들이 모아준 힘+무반동 무투(+어쩌면 있을지도 모르는 가이아의 도움)
진모리가 박무진을 어떻게든 이기게 된다면 이렇게 설명될 듯.
진모리가 박무진을 설령 압도하지는 못할 수 있어도, 승산이 전무할 정도여서는 안 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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