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급 스포일러
일부러 한국에서 일본까지 와서 볼정도는 아닌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파가 큐보다 더 재미있음
일단, 나도 극장에서 한정판 굿즈 사고 에반게리온 큐까지 본마당에 할말은 아니지만
너무 이야기가 틀려진데다
요즘같이 고퀄애니가 판치는 판에
좀 무리한 느낌이 있음..
네르프의 이카리 겐도 세력과
미사토를 중심으로 네르프를 부수기위해 결성된 세력이 서로 싸우는데,
에반게리온 파의 마지막 부분에서 각성한것때문에
서드임팩트가 벌어져서 사람들 다죽었음
겨우 살아남은 극소수의 생존자들이 간신히 세력을 만들어서
네르프가 [네르프도 너무 많이 변질해서 원래의 네르프가 아님.. ], 정확히는 이카리 겐도 사령관이 포스 임팩트를 일으킬려는 것을 막을려고함.
이카리 신지는 초호기에서 꺼내어지는데 각성당시의 기억을 간직한채 깨어남
14년이 지난 너무나 달라진 세상속에서 개 어리버리를 까고,
카츠라기는, 신지가 에바에 다시 타면 포스 임팩트가 터질것이라고 걱정하고
언제든 터뜨릴 수 있는 리모컨 컨트롤 개줄을 신지에게 채움
카츠라기 미사토, 아스카는 물론 에반게리온 큐에서 나오는 이들 모두가 신지를
서드임팩트를 일으킨 장본인으로써 적대시하고 싫어하며
찌질이 신지는 굉장히 상처받고 외로워함.
그나마 아야나미 레이를 구했으니까.. 라며 세상을 붉은 핏빛 폐허로 만든것으로부터 위안을 삼는데
마침 아야나미 레이가 에바를 타고 날아와서 신지를 구할려고함
카츠라기의 세력은 마크로스 프론티어에 나오는 공중전함 같은걸 타고 다니는데
초반전투씬은 진짜, 성의는 보이지만 천원돌파 그렌라간이나, 건담 혹은 마크로스를 보고 있는건가..하는 에반게리온 답지않은 느낌이강함..
아무튼 거기서 레이가 신지를 구출해줌
카츠라기는 개줄을 터뜨릴려고 하지만 결국 버튼을 누르지못하고
신지는 희망을 품고 네르프에 가는데,
네르프도 완전히 폐허.
제대로 남아있는게 아무것도 없음
후유츠키, 카오루, 레이, 겐도 외에는 한명도 사람이 등장하지 않고..
그나마 카오루가 신지를 챙겨줌
'기다리고 있었어. 신지'
라는 대사가 유명하지..
그리고 14년 후의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채 외로워하는 신지를 챙겨주기 시작
피아노도 치고 하다가
네르프의 지오프론트에서 하늘이 보이게 구멍이 뻥 뚫려있는데
원래 그곳은 제3신도쿄시가 있었고
친구들과 사람들이 있었다고, 다들 어디갔냐며 울기 시작.
카오루가, 진실을 알고싶냐며 신지를 서드임팩트가 벌어진 장소로 데려감
수없이 많은 십자가와 철저히 파괴된 핏빛세계
카오루가 신지에게, 니가 일으킨 서드임팩트의 결과야 라고 말하자
나는 단지 아야나미를 구할려고 했던것 뿐이라며 신지는 절규
아야나미 레이에게 다시 돌아가
이것저것 물어보고, 어떻게 지냈냐면서...
자신이 구한 아야나미 레이인줄 알고 친하게 대하려 하지만
아야나미 레이는 새로 만든 전혀 다른 레이임.
책도 갖다주고 하는데 전혀 읽지 않아서 실망해하다가
후유츠키 선생이, 겐도의 목적과 아야나미레이가 어떻게만들어 졌으며
신지가 구한 레이가 아니란걸 말함.
쇼크를 받는 신지
세상을 폐허로 만들고 아무것도 해낸것이 없다는 사실과
이제 아무도 자신을 위로해주지 않는다는것에 절망하는데
카오루가 13호기에 같이 타고 롱기누스의 창을 뽑아서 세상을 다시 복구할 수 있다고 속삭임
그리고 카오루와 신지는 13호기를 같이타고 [복좌석] 롱기누스의 창을 가지러 가는데
마리와 아스카가 나타나서 '가키 신지' 라고 부르며 포스임팩트를 일으킬려는거냐며 말림
카오루도, 갑자기 도그마에서 뭔가 안좋은 느낌이 든다면서 그만두자고 하는데
신지는 무슨소리 하는거냐며, 세상을 다시 고치기위해 에바에 탄거 아니냐고 기어이 롱기누스의 창을 뽑음
에반게리온 파의 각성때처럼 세상이 무너지기 시작
신지는 또 병크 하면서 나때문이냐며 절규
카오루는 신지 바로 옆자리에서 자신이 13번째 사도가 되어서 이런거라며 위로하고
카츠라기가 목줄을 터뜨리자, 신지를 위로할때 목줄을 풀어 대신 맨 카오루가 신지의 눈앞에서 폭살
13호기의 카오루가 죽고
신지도 플러그인째 뽑혀서 포스임팩트는 중지됨
그리고 아스카가 플러그 안에서 히키코모리처럼 웅크리고 앉은 신지를 꺼내어서
붉은 사막으로 나감.
레이도 있음. 레이는 각성시킬려고 아스카들과 싸우던 도중 에바를 잃고 땅에 있었음.
아스카는 신지와 레이를 데리고,
카츠라기들이 타고다니는 공중전함이 자신들을 구조할 수 있는곳 까지 가야한다며
걸어서 먼곳으로 향함
십자가가 가득한 붉은 핏빛 제3신도쿄시 폐허의 사막위로 3명이 어디론가 긴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가는 씬을 비추며
종료.
전체적인 감상
파>큐
파가 더 재미있음.
큐는 전반적으로 앞의 에반게리온과는 다소 이질적인 분위기.
전투씬등이 마크로스, 건담, 등과 매우 유사
절망적인 세계관.
여전히 찌질대는 신지.
무거운 분위기.
영화보고 나온 로비에서 일본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마크6가 움직일줄 알았다.
분다[카츠라기들의 공중전함]을 보고 마크로스 쿼터같다고 생각했다.
dvd를 보는걸로 충분했다.
사골국물도 이제 더이상 우러나오지 않는가보다.
13호기에 두명다 태운건 더이상의 에바를 만들기 싫어서가 아닐까.
다음편 예고에서 다수의 에바들이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너무 최근의 많은 애니들과 닮아서 에반게리온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등
제르엘은 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