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피카의 흑화- 그리고 진정한 적 (심하게 망상.) (참조)
크라피카에 다우징에 의하면 스파이는 사이유?
저는 사이유는 어떤식으로든 스파이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강제된 스파이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 하는데
조작계 혹은 정체불명의 넨 능력자의 어떤 넨 능력을 통해, 반강제적인 구속을 당해, 어쩔수 없이 꼭두가시처럼 범행에 가담하는 타입이라고 할까요?
그렇다면 말그대로의 진짜 스파이는 과연 누구인지라는 물음이 남을텐데
당돌하게도 전 크라피카 일지도 모른 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크라피카의 흑화와 파리스톤파의 스파이 크라피카.
이 장면에서 힌트를 얻자면. 위의 대사를 보면 크라피카의 다우징은 완벽한 거짓말 탐지기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스스로 제어한것도 불가능 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크라피카의 이 대사
- 기억을 지우거나 조작이 가능한 능력자 -
여단의 파크노다가 그랬듯이, 분명 그와 비슷한 넨 능력자들은 존재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운그레이드 혹은 업그레이드 된 상태로 말이죠
때문에 크라피카의 다우징에 걸리지 않은 스파이는 얼마든지 있을테고,
역설적이게도, 저 기억을 제거하거나 일부 조작된 당사자가 저 대사를 친 크라피카라면?
만약 맞다면, 크라피카가 이런 비열한 짓거리 까지 해가며 비욘드와 패리스톤파가 12지로 잠입시킨 스파이가 된 명분이 있을까요?
[그걸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겠어.]
크라피카의 이 대사로 인해 명분은 충족 됬습니다.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크라피카는 이미 마자이스톰의 12지 가입 제의 전에 파리스톤 혹은 그의 최측근에 의해 카킹4왕자가 갖고 있는 눈의 행방을 알고 있던 상태며
,그 눈을 되찾기 위해 그들과 어떤 거래를 합니다. 그 거래의 핵심 `추`는 크라피카가 12지로 잠입하여 나중에 어떤 상태로든 파리스톤파의 이득을
줄수 있는 스파이가 된다는 조건으로요, 그리고 파리스톤파는 크라피카의 기억을 조작하거나, 혹은 자신과의 거래 기억을 완전히 삭제해, 파리스톤이 탈퇴한
12지와 크라피카를 연결 시킵니다. 알고 모르건, 공교롭게도 레오리오도 이에 동참하는 셈일테고요. 스파이의 목적은 뚜렷히 떠오르는건 없지만
그게 정보든 아니면 중요한 상황에서 뒷통수든, 선택해야할 갈림길은 얼마든지 있을 겁니다.
흑화로 분한 크라피카는 , 스파이로써 멋지게 임무를 달성하겠지만, 남은 문제는 처음 거래한대로 그들 동포의 눈과 신체의 일부를 되찾을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남을텐데
여기서 또 한번 소설을 써본다면 [참조]
크라피카의 진정한 적은 여단이 아니라 파리스톤?
크라피카는 파리스톤에게 철저히 이용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게 헌게의 다른분이 먼저 지적한 사항이지만
회상편에서 저 여성의 등장은, 여러모로 던지는 떡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 가방 모양이 굳이 마치 악마 유사한 형태로 불길한 디자인으로
그린게 그러하고, 심하게 다리를 다쳐 고립된 상태에서, 맘 편히 노래를 듣고 있는 상황은 심하게 부자연 스러운 장면입니다.
물론 좋게 생각한다면야, 혼란스런 맘을 다스리려 하거나, 하는 식으로.. 하는 행동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 상황에서 일반적인 행동은 아니죠
크라피카와 파이로 일행은, 고립된 그를 도와주며,그의 대한 보답으로 한 헌터의 일대기가 담긴 책 선물을 받게 되는데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은 쪽지만을 남긴채 떠나고, 머지 않아 크라피카의 일족도 여단에 의해 무참히 살해 됩니다.
이쯤되면 이게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냐는 소리가 나올법 하고, 도대체 파리스톤과 저 여인은 무슨 관련이 있고, 또한 여인이 책을 준것과,쿠루타 일족에게
가해진 무차별적인 여단의 살해가 무슨 관련이 있냐? 라는 불만이 터질법 한데
저 위의 여인의 표정 어디서 많이 보신것 같지 않으세요?
분명 파리스톤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아. 물론 헌터세계에선 둘 말고도, 산비카 - 곤의 경우처럼, 외형이나 눈 부분이 닮은 캐릭터가
있다는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어디까지나 지금 제가 하고 있는건 추측이고, 또 그에 따라 다소 끼워 맞추기가 필요하니
이 모순은 저도 탈피할수가 없네요 ㅡㅡㅋ
다만 여기에 좀더 그럴듯한 추론의 뒷받침이 될반한 것을 끼얹자면
뜬금없이 헌터시험편에서 파리스톤을 추종하는 이로 등장한 큐티의 정체는 몰까요? 억지로라도 끼워 맞춰 봅시다. 이 큐티는 개그소재 로 사용된
캐릭터 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파리스톤의 악취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여장 혹은 여러 변장을 가능하게끔 넨 능력자 일수 있습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크라피카가 파이로가 만났던 여자는 다름아닌 파리스톤 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변장한 파리스톤이 준 책이 실은 쿠루트족의 숨겨진 은신처를 발견하게 할만한 `엔`역활을 하고 있던 거라면?
이미 그전부터 여단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상태라면?
급작스러운 쿠르트족의 은신처 발각과, 동시에 여단에 의해 학살된 과거는 설명이 됩니다.
그럼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그건 그간 보여준 파리스톤의 악취미로 설명이되죠, 그게 애정이든 애증이든 어쩌면 카킹왕자와도 연관될수도 있고,
무리수로 보이지만, 파리스톤도 유성가 출신 일수도 있고요,
어디까지나 이글은 모래성 같은 가정 위에 쌓여진 빈약한 추측들의 형태지만
크라피카가 일족과 자신의 복수심을 위해, 불확실하고, 어두운 도로속에서 목적지를 가늠하지 못한체 분노의 악셀을 밟고 있다는건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