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개많음주의) 드래곤볼 슈퍼 극장판 브로리 후기.txt
일단 초반 좆목질 스토리는 개노잼.
굳이 볼만한게 있다면 브로리가 프리저부하들한테
과자 얻어쳐먹으면서 커여움을 어필하는 정도?
전투가 시작하면서부터 개졸잼이 되는데,
극장판 개봉도 전에 시사회 본 사람이 초1 오공 > 갓베지터 ㅇㅈㄹ해서 그 부분을 나름 유심히 보았음.
갓베지터가 분노(오자루화)브로리한테 밀린건 맞는데,
개처맞은것도 아니고 힘싸움에서 한두번 밀려서 그냥 놀란정도가 다임.
베지터가 리타이어한것도 큰 데미지나 상처를 입은것도 아니고 그냥 몇번 밀리고
자세 다시 잡으려는데 육공새끼가 이젠 내차례라면서 껴든것.
물론 브로리는 항시 강해지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갓오공 > 갓베지터 묘사는 부정할 수 없으나 초1오공은 개처럼은 아니지만 암튼 존나 맞았기때문에
초1오공 > 갓베지터는 알 수 없는 부분임. 갓베지터가 전력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
만약 초1오공 > 갓베지터가 성립한다면 노멀오공 > 갓베지터 도 성립해야하는게,
갓베지터와의 전투 이후에 노멀오공이 계속 강해지고 있는 브로리 상대로 밀리긴 했지만 어느정도 합을 나눴기 때문임.
결론적으로 그냥 시사회에서 스리슬쩍 보고온 찐따의 편향된 시각이었다고 생각됨.
아무튼 육공이 블루 꺼내고 브로리가 밀리자 한계에 달했다는 파라가스의 언급이 나오고
프리저가 브로리를 더 파워업을 시키기 위해 육공이 초사이어인이 된 계기를 회상하며 파라가스를 죽이는데
"브로리씨 이것좀 보세요! 파라가스가 죽임을 당했어요~!" 이지1랄하는게 뜬금없었음.
프리저 인성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긴 한데, 너무 급작스러웠고 파라가스가 5초만에 엑스트라만도 못하게 퇴장하는게 너무 벙쪘음.
예전 구 극장판에서 우주선에 갇혀 브로리한테 찌부되는게 더 나았다고봄. 프리저 발연기도 최악이었고.
아무튼 초사이어인이 되니까 감당이 안되는지 육공이 제대로 붙기도 전에
베지터가 블루로 합세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이서 몇합 별로 안주고받아도 처발리고 프리저 샌드백 시킨 다음 순간이동으로 빤쓰런해서 퓨전연습하는데,
그 퓨전연습 1시간동안 프리저가 샌드백을 했다는게 대단할 지경.
골든프리저가 단일개체 블루보다 센거 아닌가 이정도면?
트레일러에서 봤던 우이스가 브로리랑 놀아준건 진짜 잠깐이라서 아쉬웠음. 오지터랑 프리저랑 잠깐 대화하는 시간 정도?
오지터vs브로리는 그닥 그렇게 맘에 안들었던게
일단 오지터 썩소가 너무 사악해보였고
브로리 특성이 그렇긴 하지만 너무 고래고래 소리지는데 시종일관 계속 처맞으니까 아파서 내지르는 비명같았음.
오지터는 사탄썩소랑 눈깔에 부릅힘주고 개빡겜 반복 하니까 브로리가 너무 불쌍했음;
프리저가 모든일의 원흉인데 프리저를 왜 그냥 멀쩡한 상태로 도망가게 놔뒀는지도 의문이고
(죽이진 않더라도 정신교육 겸 몇대 패줬어야 정상이라고 봄)
드게에서 핫한 이슈거리인 '브로리는 아마 비루스님보다 강하다'도
말 그대로이긴한데 그 장면에서 잠깐 비루스가 재채기하는 씬이 나옴.
여기서 주관적인 사견을 더하자면, 누가 뒤에서 욕할때 보통 재채기하는 씬이 나오잖음?
그걸 보았을때 개인적으로 오공이 비루스를 깔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음. 그렇지 않다면 재채기 씬을 넣을 이유가 없지 않나?
즉 오공은 비루스의 전력을 모르는 상태에서 비루스를 뒷담하듯이 브로리 >= 비루스로 판정한거고
그말인즉슨 이것은 언제든 뒤바뀔 여지가 매우 크다고 해석했음.
아무튼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넘어가고,
내년에 방영하게 되는 슈퍼애니 후속작이나 계속 연재될 슈퍼코믹스에서
언젠간 브로리는 100% 재등장인듯 함.
요약 : 전투씬 눈은 즐거움. 스토리는 글쎄?
파밸은 남말 듣지말고 직접 보고 판단 하시길.
내 시선에선 오공>베지터는 맞는데 그렇게 큰 차이는 안난다고 보고, 오히려 골프가 블루보다 위라고 보여짐.
브로리 ? 비루스는 말할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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