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진(봉)을 너무 미워하지 말거라
라그나로크 때 말을 거창하게 한 것에 비해 한게 별로 없죠.
벨제버브 꼬리 1대 배때지 뚫리고 잠만 쳐자다가
뭐긴뭐야 형세역전 이란거지 이러고
17년간 꼬박꼬박 모아온 힘을 신들과 싸울땐
가만히 있다가 (뭐 어차피 주신한테 써도 또 쳐맞고 누움)
전쟁이 끝나자 벨제버브 딸피 처리하는데 잠깐 쓰고는
그렇게 아낀다는 '인간' 에게 사용합니다.
그리고 휘모리 한테도 위로를 하긴 하지만
정작 자신이 휘모리보단 한참 약합니다.
말하고 걸어가자마자 킹한테 3명 동시에 썰리고..
무엇보다 제천대성이 라그나로크에서 하드캐리를 하고
박무봉이 싸질러놓은걸 다 치워줬는데도
돌아오는 건 배신이었죠.
진모리는 그냥 진태진이랑 짜져 산다 했는데
그걸 또 건드려서 6부에서 눈치보면서 살게됨.
심지어 진모리가 신이어서 처리한게 아니라
진태진 죽이면 진모리가 가만있지 않을테니까
모리까지 없애려 든거죠.
그냥 신은 자기 복수하는데 필요한 명분일 뿐이고
17년 전 다구리까다 1명한테 털린 복수를 하기 위해
초 단위까지 기억해서 뒤끝 오지게 부린
쫌생이에 병1신입니다.
그저 이런 사연이 있었을 뿐이니라..
그를 너무 미워하지 말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