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화 수정판 오로치 대전 대사
3
강하게, 고상하게, 아름답게-
금메달은 양보 못해!
115격 [제물]
4 5
6
후부키 남편 : 너 아까도 이 지렁이 같은 거로 끼어들었었지?
후부키 남편 : 나 이 위에 살고 있는 사람인데
쿵쾅쿵쾅 시끄러워서 따지러 왔더니 싸움 걸고 말야 적반하장이냐?
네가 두목이냐? 날려버릴거다!
7
오 : 뭐....
오 : 뭐냐....? 이녀석으로 부터 전해져 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압박"은...
포 : 끄릉?
후부키 남편 : 응?
의태어 : 화들짝
8
포 : 깨갱 깨갱
오 : (저 포치가....)
후부키 남편 : 달아났네
오 : 포치에게 뭘 했는가
후부키 남편 : 응? 저거 네 반려견이냐?
후부키 남편 : 버릇이 잘못 들었길래 한대 쥐어박아 줬다
참나 주인 닮아서 그런 거구만!
9
오 : 설마...아까 엄청났던 충격파는....
오 : 과연
앞뒤가 맞는군. 이 남자였던가
지네장로와 고케츠를 쓰러트린 수수께끼의 존재
지상에 퍼져있던 "고스트 타운의 괴물"의 소문도 정체는 우리가 아니라 이 남자임에 틀림 없다
오 : 크크 만나서 반갑도다
오 : (내 안의 괴인세포 전부가 직감하고 있다)
10
오 : 이 남자야 말로 내 부활의 제물로 어울린다고
후부키 남편 : 뭘 웃고있냐?
오 : 이제 진짜 얼굴을 감출 필요도 없군
11
후부키 남편 : 가면?
사과할 때는 선글라스 벗는 그런 거냐?
오 : 긴히 할 이야기가 있다
오 : 여기서는 좀 그렇군
후부키 남편 : 우옷
12 13
오 : 안 쪽으로 초대토록 하지....
14 15
후부키 남편 : 앗뜨뜨 뭐야 여기
오 : 어서 오게나 내 부활의 무대에
후부키 남편 : 네 목욕탕이냐?
오 : 무례한 놈
오 : 내가 발견한 초고대 신전이다
내 어미도 이곳에 대해서는 모르지
후부키 남편 : 너 엄마 있었냐?
그럼 당장 불러 와! 딱부러지게 말하고 돌아갈테니!
16 17
오 : 안타깝지만 그렇게는 안되지
18
나레이션 : 그--- 괴인왕 오로치는
교로교로의 관리 하에 고르고 고른 강자와의 방대한 합성실험, 전투실험을 거쳐 사람으로부터 규격외의 괴물로 성장해 갔다
나레이션 : 제물에 의해 힘을 키워 온 것이다
나레이션 : 이윽고 교로교로가 제공하는 제물에 질리고 부족해진 오로치는 어느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지하로 더더욱 잠행해 갔다
지구 깊은 곳의 에너지를 직접 흡수하려고 시도한 것이다
19
오 : 음?
오 : 뭐냐 여기는?
유적....?
20
오 : 이것은...??
나 : 그 고대 벽화에 그려져 있던 괴물은
오로치와 똑같이 생겼었다
21
게다가 불가사의하게도 그가 알리 없는 고대문자를 읽을 수 있었다
"우리들의 신은 머나먼 시간을 지나 지상에 부활할 것이다"
"이 제단에 바쳐진"
"걸맞는 제물에 의해"
22
오 : 난 천명을 깨달았다
실험에 의해 괴인화한 내가 사실은
신이 되어야 할 존재였던 거라고
오 : 그 뒤로 난 가면을 쓰고
겉으로는 교로교로를 따르며
제물을 먹으면서
"걸맞는 제물"을 계속 찾고 있었다
23
오 : 오늘 이 날까지
후부키 남편 : .......! ....진짜냐..!!
오 : 와하하하하하 제물로서의 운명이 널 이곳으로 이끈 것이다!! 자! 전투실험처럼 나와 싸워 그 육체를 바쳐라!
지금부터 사신부활의 의식을 거행하마!!
(역주:한자가 죽음의 신 사신이 아니라 사악한 신 사신입니다)
후부키 남편 : 거짓말이지이이이이
24
후부키 남편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 : ...... 뭐하고 있냐?
25
후부키 남편 : 오오....
후부키 남편 : 아 익숙해졌다
후부키 남편 : 그게 진흙탕이나 먼지 투성이였어서 마침 잘됬다 싶었어
네가 들어가 있는 욕탕이면 괜찮겠지 했는데 역시 괜찮았네
후부키 남편 : 비누 같은 거 있어? 불에 안타는 거
오 : 뭐......
26
오 : 대체 뭐냐 이놈은
27
후부키 남편 : 그래서 무슨 얘기였지?
후부키 남편 : 목욕하니까 되살아 날 거 같다는 얘기였나?
오 : 그 정도는 해 줘야지!
오 : (처음부터 전력으로 간다)
오 : (지구의 에너지를 직접 끌어올려 부딪쳐 주마)
28 29
30 31
미즈키 : 우왓 왓
세킨갈 : 숙여라! 아까보다 크다!
무희 플라즈마 : 꺄악 여보
메기 : 그냥 지진이 아냐
진원이 점점 지표로 올라오고 있어
32 33
오 : 맛보도록 해라
34 35
오 : 가이아 포
후부키 남편 : 목욕도 조용히 못하냐
필살 진심 시리즈
36 37
진심 물대포
38 39
오 : 바보같은
40 41
42
오 : 네놈
지금...뭘 했지...?
후부키 남편 : 네 엄마 대신 교육적지도다
목욕탕에서 떠들지 마!
43
후부키 남편 : 하지만 좋은 목욕탕이었어 땡큐
덕분에 개운해졌네
오 : 오오....
내
내 제단이 무너진다... 나의....
44 45
나레이션 : 그 예언의 벽화는
전체 모습을 누구에게도 보여주는 일 없이
다시 땅 속에 잠들었다
끝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