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고증보다는 연출뽕이 더 중요
갑자기 초석 연구를 하면서 기원전 200년경에 화약이 튀어나온다거나
그런 급발진으로 역알못이 봐도 이건 좀 아닌데, 싶은 짓만 안 하면
솔직히 사소한 역사적 고증 오류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M피아나 N피아에서 대체역사물을 눈팅하면서 느낀 건 결국 중요한 건 창작물인 이상 재미란 거 였습니다
특히 킹덤처럼 만화라서 시각적 표현도 중요한 경우라면 더 더욱 중요하구요
그리고 옛날의 킹덤은 이런 걸 잘 했습니다
사실 엄격하게 따지고 들면 지적할 게 차고 넘치긴 한데 그 때는 "이건 말이 안 되긴 한데 엌ㅋㅋ"
그 정도 수준이었으니 아무래도 좋았잖아요? 육대장군처럼 독자적인 외교권까지 가진 군벌 조장?
감히 일개 무장이 하늘을 참칭하는 칭호(삼대천)을 쓴다? 말도 안 되는 소리죠
하지만 염파와 왕기의 카리스마와 파워, 열등감을 가진 상대를 정석적으로 이기기 위해 몸추림치는 몽오
목표를 향해 똑바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주인공의 저돌성과 향상심 등등
연출 뽕은 역사적 오류를 사소한 것으로 보이도록 좋은 눈가리개를 씌어주었습니다만…
뭐 요즘엔 왜 새삼 고증 얘기가 튀어나오게 되었는지 굳이 일일히 열거하는 것도
이미 분석글도 몇 번 썼으니 다시 되짚어보기에도 지치죠?
결국 노잼이고 연출 뽕도 못 채워주니까 사소한 오류가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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