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마루나의 변화과정
사진들 넣고 싶었는데 귀찮아서 안넣었음
0.
2부까지의 마루나는
a) 천성은 그럭저럭 착한편
하급 계급의 수라를 처단하는거를 꺼려함.
b) 근데 하필 '그새끼'에게 가서 힘의 논리가 최우선이라고 인식하게 됨
c) 그래도 동맹종족 하프까지는 동류로 취급해주는 정도
d) 인간을 살해하는 악취미는 없지만 그렇다고 죄의식을 갖는것도 아님. 이번 미리보기 놈들과 비교하면, 다른 라크샤사가 인간 학살하고 놀자고 하면 노잼이고 귀찮다고 안가지만, 나스티카가 인간 학살하라고 명령하면 넵 하고 학살하러 감
e) 인간이 선빵 때려오면 바로 갚아주는 성격
일단 2부까지는 성격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을만한 경험은 거의 없었음.
굳이 따지면, 간다르바에게 정 떨어져서 그가 하던 행동들을 더 이상 옹호하지 않게 됨.
1. 3부 초반에 아카샤에게 명령을 받아서 전적으로 필멸의 눈을 획득하는데만 주력함
솔직히 이 아카샤 가짜같기는 함.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wku&no=26478
이분 추측 믿고 있음
이 과정에서 성장을 위해 온갖 수모를 감수하는 마인드를 가짐.
1.5
사가라와 엮이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가라 편을 드는것이 옳지 않다는 결론을 내림
그 과정에서 셰스가 신들이 정상참작 해줄거라고 말하고, 아그니와 찬드라가 비교적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신 및 인간측에 협조하는 계기가 마련됨
아그니는 가루다족 ㅈ망 직전이니까 일단 막아야지 하는 마인드였지만, 의외로 찬드라가 우호적으로 나온게 크다고 봄. 얘는 과거에 란+마루나를 만났기에 마루나가 아군측에 합류하는 전개가 맞는 미래임을 알고 마루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임.
리즈에게 얻어터져도 감수하고
아그니에게 통찰당하는것도 감수하고
란과 같이 다지면서 속터지는 일 있어도 넘어감.
일단 필멸의 눈을 위한 성장을 위해 신들에게 협조한다는 계기가 마련됨
2. 1번으로 인해 신들에게 협조하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콘체스 원정을 가게 됨
신들 입장에서는 콘체스 원정을 가기 위해서는 수로 통과가 필요하기 때문에 란이 필수적임
근데 란과 리즈를 호위할 만한 4~5단계급 전력이 있어야 하는데, 카사크가 란 때문에 불가능하므로 마침 아군에 합류한 마루나를 보내게 됨. 마루나도 이거 보내주면서 란이 자신을 믿게 되면 바로 5단계 성장 가능하므로 일단 받아들임. 이때까지는 이정도로 하드코어 난이도일줄은 모르고 합류함.
아직까지는 성격적인 면에서 변화 없음
3. 콘체스 가면서도 주변인물들과 교류조차 안함.
다만 리즈와 떨어지고 란이랑 함께 움직이게 되면서, 그나마 말을 트기 시작함. 마루나가 의도 없이 말을 튼 인간(순혈~쿼터)은 란이 사실상 처음임. 물론 하프 제외 (카즈는 수라어 못들어서 의사소통 불가능했음) 란이 수라어를 들을 수 있었던게 큼
4. 그러다가 칼리 트롤링에 의해서 백색 공간으로 진입함
이 이후에 란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됨. 아마 수백 수천년 그 이상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임
란만 주로 말하고 마루나는 거의 말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마루나 입장에서는 체감상 가장 긴 시간을 보낸 상대가 란임. 그것도 단둘이
즉 마루나의 인생에서 가장 오래 알고지낸 상대 중 하나가 되어버림.
마루나 입장에서는 그리 친한건 아니지만, 오래 알고지냈기에 죽이기는 꺼려지는 상대가 되었다고 보면 될듯
5. 이후에 수라도로 본격적인 시간여행이 시작됨
그런데, 비슈누에 의해 마루나의 목표가 사라짐. 마루나는 필멸의 눈을 통한 성장을 원했는데, 동족이 살아있는 과거에 왔으므로 그럴 필요가 없어지게 됨
더욱이 비슈누가 필멸의 눈이랑 냥리즈 들고 토끼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조차 없어짐. 물론 나중에 필멸의눈 들고 온거 보면 향후 시간무게 에피에서 다시 필멸의눈 들고 올듯
6. 란과 한바탕 싸우다가 아빠 만나고 슈리찬드라 만나고 유타 만나고 하면서 온갖 정신없는 경험 끝에 6만년전 윌라르브로 추락함
이 때, 슈리와 대화하면서, 다른 시간대로 가기 위해 회귀의검을 잡는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음
회귀의 검은 죄값을 넘기는 물건인데, 마루나가 개인적인 이기심으로 란에게 떠넘기는 것을 포기하고 본인이 잡겠다고 선언함
이것의 동기는, 란에 의해 유타로부터 구해진 것 때문에 그에 대한 눈곱만큼의 죄책감, 미안함이 들었기 때문임.
즉 인간에 대한 죄책감을 처음 느끼게 됨
7. 그러다가 미래리즈 튀어나와서 2차 시간여행 돌입함
아샤 만났지만 여기서는 별 문제 없으므로 생략함. 얻을 경험도 딱히 없고
하지만 이전의 경험들 덕에, 콘체스 시절보다는 확실히 란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줌
8. 이후에 초창기로 떨어져서 란을 기다리는 생활을 시작
이게 아무리 안친하던 놈이라도, 안보고 오랫동안 기다리다보면 은근히 아쉬운게 있음.
아마 이 과정 거치면서 어마어마하게 오랜 시간을 아무것도 안하고 보낸 것으로 보임.
하도 할게 없으니까
9. 위의 지루함과 무료함이, 마루나가 태초인류를 만나러 가는 계기로 작용함
사적인 감정으로 움직인게 얼마만이던가 라고 할정도인거 보면, 궁금증에 의해 움직인건 어마어마하게 오랜만임
달리 말하면, 명령만 받고 움직이던 습성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음
10. 태초인류를 만나면서 그들로부터 조건없는 호의를 받음
최근화에 나오는 혐성들과 달리, 뿔 만져도 귀찮게 해도 그냥 넘어감. 이전의 경험들로 인해 달라지기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있음
이후에 그들로부터 똑같은 호의를 돌려줄 자신이 없었기에 거리를 두게 됨. 태초인류 특성 때문에 거북했던것도 있고
11. 태초인류를 학살하는 수라들을 보면서, 아무 이유 없이 선빵때리는것에 꺼리낌을 느낌
예전에 호의를 받았던 태초인류였기에, 이들이 아무 이유 없이 죽어나가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게됨
한명을 구해주면서 수라들과 대치하기 시작함. 이전에 죽어가는 태초인류를 보면서, 안타까움이라는 감정 역시 느낌.
그러다가, 과거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면서, 힘의 우위에 있는 놈들이 약소한 이들을 이유없이 학살하는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됨
아마 최근화가 마루나 인생에 있어 가장 높은 정신적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함. 역지사지 마인드가 생기기 시작함
요약
1. 천성은 선했지만 누구 때문에 살육머신으로 길러짐
명령 안받으면 인간 죽이는거에 재미는 없지만 명령 받으면 학살하는 딱 수라도 평균 마인드
2. 3부에 필멸의눈이라는 목표가 생기면서 인간 및 신들과 엮이기 시작
어쨌든 인간들에게 수모를 당해도 넘어가는 경험이 생기고 이들과 엮이는 계기가 마련
3. 콘체스 가면서 란과 가장 많이 엮이게 됨. 란이 사실상 마루나와 최초로 제대로 의사소통한 인간임. 수라어 들을 수 있는게 큼
4. 란에게 유타로부터 구해지면서 미안함/죄책감이 눈곱만큼 생김
5. 이후에 초창기 가면서 란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자의로 다른 이들을 찾아나서기 시작함
다르게 말하자면, 기존의 명령만 따르던 습성이 사라지게 됨
6. 태초인류에게 조건없는 호의를 받으면서 이러한 호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들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심어지기 시작
7. 죽어가는 태초인류를 보면서 안타까움이라는 감정이 들게 됨
8. 태초인류 학살하는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같은 수라들과 맟서는 과정에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기 시작
9. 8번 과정에서 힘의 우위에 있는 자가 약한 자를 짓밟는게 옳지 않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게 됨
좀 빨리 변한 감이 있긴 한데, 대충 천성은 착했다 정도로 퉁치면 이해 안될 정도는 아님.
슈리에게 갔으면 날개 달린 야크샤 나왔을듯. 근데 이러면 유타가 간다르바에게 가서 우주멸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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