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자연계 각성자는 사보
간단한 추측글
심신이 능력을 따라잡는게 각성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뒤로
1부때 임펠다운의 인격이 먹혀버린 각성자가 나오고 지금까지 전개의 핵심요소로 자리한 열매능력의 각성
헌데 아직까지 자연계 능력자의 각성은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모두가 공감하듯 심신이란 인간의 것인데, 인간이 자연을 따라잡는게 이해가 안되기 때문이다
나는 자연계의 각성에 대해서 두가지의 추측을 해봤다
첫째, 올바르게 각성하지 못할 경우
동물계 각성자가 인격이 먹혀버린 묘사가 나오듯이
난 자연계 능력자가 어설프게 능력을 따라잡다가 폭발을 할수도 있을거 같다
키자루가 혹시 자폭을 하진 않을까
둘째 - 올바른 각성
아마 각성의 경지에 최초로 도달하는 건 사보가 아닐까 싶다
이유인 즉 사보의 유력한 상대로 점쳐지는 아카이누가 완벽한 상위호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보가 에이스와 루피에 버금가는 재능에 드래곤 오른팔이라고 해도, 아카이누와 호각을 이룰지언정 완전한 동급, 넘어서기란
쉽지 않다. 사보 본인뿐만 아니라 작가의 전개에 있어서도 쉽게 나올수가 없는 그림이란 것이다.
아카이누의 실력과 능력관계를 볼때 이를 엎을만한 건 현재까지 자연계 각성밖에는 없다.
일단 다른 계통과 달리 자연계 각성이란 단순한 강함만으로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점
그럼 자연계를 각성할 수 있는 조건은 뭘까
혹시 사랑은 아닐까
해리포터에서 이런 구절이 있다
"미스터리 부서에는 늘 문이 닫힌 방이 하나있다. 그 방에 있는 힘은 대자연의 경이로움이나, 우주의 광활함보다도 더 무서운 힘일 것이다
그 힘이 네게는 충만해있고 볼드모트에게는 전혀 없다"
뭐 이런식으로. 볼드모트한테 모든 면에서 열세인 해리가 사랑의 힘으로 실력차이를 극복한다는 서사인데
'염제' 사보
아마 사보가 드래곤의 영향력을 넘어선다는 구절은, 이 지점을 시사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결국,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만화
전부 다 인간의 내면을 다루는 문학장르의 갈래이고
따라서 인간중심의 요소, 인간내적의 성장과 깨달음, 변화가 있어야 적을 쓰러뜨리는게 의미가 있는것이 소년만화라는 장르다
인간의 심신이 대자연을 따라잡는게 어떻게 가능한가 생각해보다 자연보다 강한힘이라는 점에서 저 대사를 떠올려봤다
이는 다른 창작물에도 분명히 있는 전개였다
그렇다면 사보는 해적왕 루피, 영구흑도 조로와 견줄 수 있는 영웅이 될 것이다
사랑으로 각성을 한다면 불 능력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날이 올때까지
키자루나 자연계 능력자들이 아쉽게 각성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각성에 대해 힌트를 흘리는
그런 묘사도 적절하다고 본다
가프가 루피를
나미가 루피를 타격할 수 있는 힘
핸콕이 루피를 물심양면으로 돕게 해주는 원동력
코시난테가 로우를 살아가게 만든 힘
샹크스가 아버지로서 로저를 추억하게 만들고
루즈가 에이스를 오랫동안 배에 품을수 있게 만든 힘
상디가 푸딩을 개안하게 만들지 모르고
아카이누가 드래곤을 뚫어버리고 히바리 때문에 무너지고, 올바른 정의를 위해 돌아서서 항명하게 만들지 모를 그 힘
드래곤과 동료들, 에이스와 루피 덕분에 사보가 각성하게 될지도 모르는
기적을 부르는 힘
삼색패기의 상위 호환인 것
그것이 직접 전투력으로 치환될 때
LOVE IS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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