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넬이 처음부터 설계된 캐릭인 이유
1. 자연계 최강종
말하자면 수술수술 열매가 50억이니까
신을 자칭하는 에넬은 한 30억쯤?
이정도의 열매를 먹고 초반부 뉴비섭가서 양학을 했다고 보면 된다
일반 양민은 물론 어지간한 실력자도 대적 안되는 능력은
현재까지도 독독열매, 마그마그열매정도 밖에 없다
게다가 빅맘과 카이도가 보여준 번개에 대한 묘사를 보면 번개자체가 최종장에와서도 상당한 능력임에 틀림없다.
1부의 sbs에서 청해에 오면 5억정도의 실력자라고 얘기했었는데
그당시 현상금 시류와 5억의 의미를 보면 정점급들의 바로 아랫구간 정도의 위험도라고 보면 될거같다
그당시에도 사황의 개념은 있었으니까.
아무리봐도 저 열매를 저렇게 활용하는데 5억이 맞나 싶은거지
2. 샨도라
샨디아가 사는 대륙의 일부가 녹업스트림을 타고 하늘섬으로 올라옴
이 샨도라에는 에넬의 맥심을 건조한 인력과, 에넬의 동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황금이 존재한다
작가가 에넬을 위해서 땅에서 위로 대령한것이나 다름없다
3. 맥심의 위력
현재까지도 일개 개인이 이만한 위력을 연출한 적은 없다.
능력자체와 그것으로부터 나오는 에넬 본인이 표방하는 공포통치
여기에 티가 안나지만
자연계최강종의 열매 + 그것을 병기급의 위력으로 극대화시켜주는 무기
이게 정녕 한 인간의 손에 쥐어줄만한 스케일인지?
4. 하늘을 나는 배?
바다가 90프로인 원피스 세계관에서 하늘을 나는 기체는 등장이 거의 없다
한번 나온거라고는 마리조아의 귀족들을 호송하는 장면이 전부
역시나 세계정부쯤은 되야 소유할만한 물건이라는 것이다.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혼자 이걸 타고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면
5. 최종장의 배경
전세계가 바다에 잠기는 '인류말살 대청소'를 전제에 두고 최종장이 시작되는데
그러면 육지간의 이동이 더욱 어려워질것이고 최후에는 인류가 몰살할 것이다.
그런데 맥심을 타고 위를 날아다닌다?
그것도 땅을 소멸하는 게 다가 아니고, 물바다가 된 곳에서 전기를 남발한다
에넬은 그 옛날 패기없이 낭만으로 치고받던 시절에도 맨트라라는 패기능력까지 열매와 결합해 사용함
아무리봐도 오다가 에넬을 최종전에서 제삼자 포지션으로 활용, 와일드카드로 구상했다는 느낌이 강함
6. 군부대
특히 전기로 맥심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이제 전기로 다룰수있는 군대까지 보유
거기에 황금도 가지고 있으니.. 이게 크로커다일과 미호크가 말한 압도적인 군사제국이 아닌가? 부와 권력을 쥐고 있는 그런쪽
태엽병사라서 사람들처럼 배신할 일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에넬의 무력에 대해 관심이 많던데, 정점급들에 비해 다소 부족한 무력을 이런식으로 보완한게 아닐까 싶다.
7. 소프트웨어
이런 무지막지한 하드웨어에 입각해 탑재된 소프트웨어도 가관이다
상술했듯 캐릭터와 배경이 워낙 잘뽑혀서 감춰져있지만 패배 후에도 곧바로 연결되게 작가가 마인드셋팅을 미리 해놨다
악역이면서 주제를 관통하는 대사
해적왕과 대치 구도, 처음부터 달로갈 생각
종반에 페이리 바스가 달을 뜻하는 걸 알게 될때 신선한 반전이었다
딱 세계정부가 가진 마인드
=D ??
갈라진 육지?
결론
하늘섬 에피소드는 스토리도 명작이지만 마무리에 로빈이 포네그리프를 마저 읽으며 '고대병기' '공백의100년' '골D로저' 등의 떡밥을 남기며 마무리했고
특히 에넬의 지배관이나 그걸 본 주조연들의 반응또한 최종전에 보여줄 반응과 유사한 반응이 아주 많다
남은 건 에넬의 등장시기와 이유
필자가 생각하는 등장시기는 아무래도 달의 문명이 공백의 100년, 세계의 비밀과 접점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루피가 해적왕이 된 후, 세계정부와 전쟁
을 하기 전 타임에 본편에서 에넬의 동향이 한 번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등장시기는 거의 최종전쟁 어디쯤일 것이라 생각
그리고 여지것 루피가 지나온 섬 주민들 가운데 하늘섬 주민들이 가장 소식이 뜸했기 때문에 샨도라와 하늘섬이 공백의 100년과 연관이 있다면
마지막에 얼굴을 비추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