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크의 세최검이라는 타이틀과 영구흑도화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장문주의)
본론에 앞서 필자는 미호크가 샹크스와 어느정도 대등한 강자일 것이라고
생각하나, 정확히 어느정도 수준의 강자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임을 먼저 미리 밝힘.
미호크의 세최검의 타이틀을 '검사(혹은 검사계열)'캐릭들 중에서라면
파밸상 높게 잡힐 수도 있다는 주장은 어느정도 이해가 됨.
그러나, 원피스내에 존재하는 '최고','최강'등의 수식자체가 '절대성'이 부족한 것 역시 사실이기에,
'세최검' 타이틀만으로 모든 검류를 쓰는 인물들보다 '강하다'라고 귀결시킬 수만은 없음.
한 예시로 초인계 최강이라 불리우는 흔들흔들 열매조차 수술수술열매에 가볍게 상쇄되기도 함.
때문에, 단순히 수식상 '최강(혹은 최고)'이라고 불리워진다는 것만으로는
실제 전투에서의 모든 우열관계까지 전부 망라하여 '상위의 것'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음.
애초에 미호크가 보여준 정결내에서 비스타와 호각전선을 보이는등의
'세최검'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는 모습에 대한 해석은 둘째치더라도,
결국 비스타라는 인물처럼 쟁쟁한 탑클래스 검호조차 제대로 만나보지 못한 것이 드러났기때문에,
결국 최강, 최고라는 수식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전부 꺾어내고 얻은 수식이 아닌,
'세간'에 알려진 평가 정도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할 것이라고 생각함.
최근 해군에서 현상금액을 브리핑하던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이,
미호크를 '샹크스'와 결부시켜 강함을 부각시키는 한편,
'세최검'이라는 이유로서 '사황 샹크스'를 뛰어넘는다는 검술이라는 평을 내리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앞서 비스타의 케이스와 마찬가지로서,
실제로 '샹크스와 붙어서 나온 전적의 결과'가 아닌,
세간에 알려진 '세최검'이라는 타이틀 그 자체로서 평가귀결된 장면으로 볼 수 있음.
추가로
,
미호크만이 영구 흑도화를 완성시킨 현존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이유만으로서,
'검사'(혹은 검을 주력으로 쓰는 인물들 포함)계열 존재들 중에서 일단 '상위'로 놓고 보는 견해들이 존재하는데,
이 역시 대체적으로 그러할 수는 있으나,
'절대적'인 전력상 우열을 논할 잣대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함.
이에 대한 내 개인적인 견해(어디까지나 뇌피셜)을 얘기해보자면,
흑도화는 '무장색 패기'의 끊임없는 단련이 그 모체이며,
이를 통해 '위열'을 올리는 것, 그리고
검 자체의 이가 나가지 않도록 영구적인 '강도'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함.
여기서 중요한 것은,
2년 전 '무장경화'를 수련하던 당시의 조로에게 미호크가
이러한 '영구 흑도'에 대한 수련을 시킨 것인데,
이로 볼 때, 단순히 무장색 패기라기보다는
'무장 경화'가 영구 흑도를 이루는데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됨.
근데 이 무장경화는
개념상으로 와노쿠니에서 사용되어지는 '류오'라는 개념,
즉, 흐르는 패기(외부로 크게 둘러지며 방출되는 패기)와 상하의 관계가 아닌,
그저 불리워지는 명칭, 떠올리는 이미지의 차이만이 존재하는 것으로서,
'동일 선상'에 있는 개념으로서 설명되어짐.
(내부파괴 류오는 상위의 개념이라 볼 법함)
즉, 류오와 무장경화는 같은 선상에서 논할 수 있는 패기의 활용방식들이며,
동시에 미호크가 말한 영구 흑도화는 무장경화의 끊임없는 수련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이러한 것을 전제에 두고,
최근부터 새로운 패러다임화 되어진 '최정상급' 거물들의 전투 형식을 볼 필요가 있는데,
대체로 검대 검(혹은 무기대 무기)의 전투 형식이
'류오'를 기본으로 사용함으로서, 검고 검(혹은 무기대 무기)끼리 아예 닿지 않는 양상으로 전환이 됨.
즉,
무장경화가 자신의 검의 이가 나가지 않도록 외부에 '코팅'을 하는 개념이었다라면,
애초에 '류오'(혹은 더 나아가서 내부파괴형식)의 전투 방식은
이러한 '닿아서 이가 나가는' 것으로부터 아예 '초월' 해버린 전투 양상을 띈다는 것.
한 쪽은 영구적인 강화 코팅을 해서 단단해진 검이고,
다른 한 쪽은 코팅을 필요에 따라 임시로 하되, 장풍을 쏘는 검이라면,
결국 검대 검에서의 위열의 차이, 즉, 영구 흑도화와 비 영구흑도화의 검간의 우열은
다시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된다는 것.
아마, 오다 역시 이 '닿지 않는 검대 검의 양상'을
최근 최정상급 강자들의 전투에 새로이 차용해낸 것도
이러한 영구 흑도화를 이루지 못한 검사계열들이 무조건 영구 흑도라는 이름 하나에
전부 '하위'로 전락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봄.
요약 :
1. 세최검의 타이틀은 대체적으로 다른 검사들보다 강함을 뜻하지만 '절대성'을 지니지는 않기에,
이 '최고'라는 타이틀만으로 모든 것들로부터 '상위'의 개념에 놓을 수는 없다.
2. 세간에 알려진 타이틀이 '세최검'이라는 점때문에,
실제 타인과의 드러난 전적이 없더라도, 일단은 알려진 '최고'라는 수식에 의존하여
우열에 대한 평가가 귀결될 수도 있다.
3. 영구 흑도화를 이룬 검사가 그러지 못한 검사들보다 무조건 상위에
존재할 수 없는 이유는, 최근 새로이 등장한 전투 패러다임인 '닿지 않는 검대 검'대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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