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넬의 주관적인 평가.. 혹은 아주 약간은 객관적인 사실위주의 글
엔하위키 참조해서 글을 쓰겠음.
일단 상디며 우솝이며 하늘섬 엑스트라들과의 전적은 모조리 생략하겠음
왜냐? 그땐 패기란것도 없었고 에넬이 길가던 똥개 발로 걷어차듯이 너무나도 쉽게 이겼기 때문에..
하지만 에넬과 루피의 싸움이 흥미롭다
번개이기 때문에 (혹은 견문색 패기 때문에) 태어나서 한번도 맞아본적이 없는 에넬
루피를 보자마자 신의심판과 6천만볼트 뇌룡과 직접 손을 대고 1억볼트 방전을 시켰지만
모조리 먹히지 않음, 루피의 발차기에 걷어채이고 멘탈붕괴
루피에게 번개가 안통한다는것을 알게된 후, 근접공격을 시도
루피의 고무공격을 모두 견문색으로 읽어서 회피.. (멘트라가 견문색입니다.. 단지 하늘섬에선 견문색을 멘트라라 칭하는것일뿐)
그 후 봉술로 루피를 밀어부쳤지만 타격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우침.
이 답 안나오는 상황에서 에넬은 열과 날을 이용한 공격을 한다, (생각해보면 에넬도 전투센스가 있다, 머리 좀 쓰네)
뇌치금이란 기술을 통해 봉을 창으로 바꾸고 공격, 그러다 연속해서 들어오는 루피의 총난타를
간단히 잡아내어서 '손이 많아진것도 아니지 않나' 라며 루피를 땅에 내리꽂음
열과 날을 이용한 공격에 루피가 밀리다가 난반사를 이용한 총난타로 에넬을 타격하고
고무고무 바주카와 고무고무 라이플을 이용해 에넬을 쓰러뜨리기에 성공한다.
하지만 에넬은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서 루피의 팔에 거대한 황금구슬을 메달아 배에서 떨어뜨려 버림
(애초에 이기지도 못할 싸움 그냥 상대를 말자고 생각한듯하다, 이쯤되면 에넬도 멍청함과는 거리가 있다.)
이렇게 루피와 에넬의 전투씬만 요약해서 보더라도 그의 신체능력이 개호구라거나, 멍청하다거나 하지는 않다는걸 알수있다
1. 소년만화의 특성, 계단식 성장 덕분에, 기어도 없었던 시절 루피에게 진건 지금 기준으로 개호구가 맞으나
만화의 '초반부' 라는것에 대해 생각해보자
2. 조로와의 싸움에선 봉으로 조로의 검을 막으며 멋진 실력이라며 칭찬하는 여유까지.. 그후 완력에 올인한 타입의 검사인
조로의 검을 손으로 잡아 조로가 움직이지도 못하게 한 후, 조로를 감전시켜 쓰러뜨린다.
3. 보너스로 간 폴의 공격은 숨 한번 내쉬듯 간단히 피한 후 제압해 버림.
4. 와이퍼에게 당한 리젝트 공격에 심장이 멎어버리지만, 심장마사지로 부활.
(이건 그냥 쇼맨쉽 퍼포먼스인듯 하다, 에넬은 자신을 불사의 존재로 여기고 작가도 그걸 보여주기위한 연출정도)
이쯤하고 에넬은 까일만큼 약하지 않다는걸 말해주고픈 글쓴이의 생각
여러번 츄잉이나 루리웹 등에서 고무와 번개를 과학적으로 따지는 글을 많이 봐왔는데
만화니까 열매간의 상성? 정도로 생각하자
아카이누의 열매드립만 봐도 알다시피 원피스 세계관의 물리법칙과 현실세계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
루피와 그 짧은 전투 사이에 전기와 타격에 안먹히는걸 빠르게 눈치챔과 동시에 날과 열을 이용한 공격을 한 점은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하지만 '고무' 라는걸 태어나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게 에넬이며, 패기라는것도 제대로 알고있지 않은 에넬이 (견문색도 멘트라라 칭하며)
극상성의 상대와의 전투에서 저정도로 분발한건 멋지다 생각.
(여담이지만 결론적으로 에넬은 패배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여태껏 등장해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넉다운된 많은 적들이 있는 반면
에넬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내며 만화속에서 사라졌다, 물론 계속 싸워봤어야 주인공을 어찌 이겼을까.. 생각도 들지만)
물론 에넬하면 빼놓지 못하는 작가의 5억 드립... 비슷한 액수인 에이스가 5억5천만이고 에이스는 스페이드 해적단 선장하던 시절부터
해군에게 주목을 받았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이 세상에 없지만, (원래 이 세상에 없다, 만화속에만 있지..)
흰수염의 밑에서 신세계 난폭기사 도마와 데칼반 형제를 꺾고 흰수염 산하해적단으로 만들었고
루키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자연계 능력으로 5억 5천만까지 올라간 반면,
(5억5천만이라는 현상금에 해적왕의 피를 이어받은것이 영향을 줬을지는 미지수, 작중에서 나오는것처럼 지장 센고쿠는 대충 짐작하고 있었다.)
작가의 말을 보아하니 에넬이 청해에 내려오게되면 5억은 '가뿐' 하다고 했다.
그 열매능력의 위험이나, 오만방자한 성격으로 인간의 목숨을 파리목숨 알듯하며
에너지의 스케일.. 파괴력의 급이 다르기 때문일것으로 추측.
정상전쟁에서 보여줬던 키자루,아오키지,아카이누의 기술들과 에넬의 '만개의 번개'나 '2억 볼트 뇌신' 혹은 '뇌영'과 비교해보자
파괴력과 스케일로 따지자면 난 에넬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만약 정상전쟁에 에넬이 등장하여 번개를 뿌려댔다면 네임드급 케릭터들 이외로는 모조리 다 통닭이 됐을것.. 상상해보라...)
또 열매능력 활용에 대해 잘한다, 못한다가 갈리는데.. 난 크로커다일 다음으로 다양한 응용 기술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 에넬 본인이 지닌 견문색 패기에 그의 열매능력까지 더해 섬 전체를 뒤덮는 범위하며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대단.. 아직 작중에선 에넬만한 견문색 패기 사용자는 나오지 않았다, 물론 열매를 활용했지만)
태어나서 한번도 맞아본적이 없다하는 그가 실컷 두들겨 맞고 멘탈붕괴가 오지만 빠르게 대처법을 생각해내고
비록 '고무'의 존재를 몰랐음에도 루피의 약점을 순식간에 캐치해내는 그는 의외로 똑똑.
로빈과의 대화에서 황금종의 위치를 파악한다거나 방주 맥심에 대한 이해도.. 여러가지 기타지식을 통틀어보면
그는 보기완 다르게 지능케릭.. 물론 자만심이 문제.
쓸데없이 글이 길었다.
필자가 에넬의 과소평가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이유는 '악당 케릭터'를 좋아해서이다......
(더불어 크로커다일의 포스를 사랑하고 스모레기의 마초적인 모습을 좋아한다..)
필자의 생각을 요약하며 글을 끝맺도록 한다.. (극히 주관적..)
1. 열매능력의 활용도는 크로커다일 다음가는 수준이라 생각
2. 완력타입의 검사(조로)를 힘으로 제압하는 장면과 루피와의 근접전투에서 몰아부쳤던 모습
3. 전투중 약점을 잡아내고 여러 능력을 활용해 루피를 공격했던 모습
4. 재앙에 가까울정도로 파괴적이었던 그의 상위 기술들
5. 끝내 목적을 이루고 진한 여운을 남기며 달로 떠났던 그의 마지막 모습
6. 하는짓관 다르게 머리를 잘 굴려대고 능력을 활용하며 방주 맥심을 이용하던 모습
7. 심장마사지로 부활(..)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주었던 그의 쇼맨쉽
8. 작가의 '5억은 가뿐!' 드립.. (물론 필자도 사황이나 대장들과 상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
애초에 바다의 밸런스를 맞추는 핵심세력들인데 그렇게 초반에 등장하여 에넬이 다 이겨버리면 무슨..)
9. 이건 그냥 쓰는 말인데.. 에넬은 루피의 적수들 중에서도 루피의 꿈 '해적왕'을 비웃지않고 최초로 인정해주었던 사람이다ㅋㅋ
10. 이것도 그냥 쓰는건데.. 에넬은 사과를 좋아해요.. 그래서 가끔 사과심지까지 통째로 먹음ㅋㅋㅋㅋㅋㅋ
고로 에넬은 피융신이 아니다라는 결론.. 물론 최강급이라곤 생각도하지 않는다
다만 청해에 등장했을 경우, 악당중의 악당으로 정말 강한 케릭터여서 (에넬 자체가 강하다기보단 그가 보여줬던 기술들이 지구재앙급)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히 떠나게 했다고 생각한다.
※ 열매빨 드립은 다른데가서 합시다.. 열매 제외하고 보면 거프가 원피스 최강자니까..
<한줄정리>
에넬 최강설은 개드립이에여 하지만 에넬 기본5억 드립은 맞는 말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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