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연] 미호크는 정말 강자인가?
안녕하세요 지금 껏 원게 눈팅만 하다가
막 가입해서 첫글 싸질러 봅니다 ㅠ
요즘 게시판에 보니깐 또 미호크에 대해서 여러 말들이 많은데...
제가 생각하는 미호크에 대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1.작중 팩트에 의거한 미호크의 강함
현 칠무해이자 작품 내 공인 최강의 검객이라 불리는 미호크
게다가 작중 최강자인 사황 샹크스와 라이벌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습니다. (샹vs미 누가 더 샌진 저도 몰라요..)
(전 개인적으로 오래전 첫등장부터 칠무해타이틀을 들고나와 거대한 함선을 두동강내고
조로를 떡실신 시키는 장면을 보면서 거의 쇼크를 먹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미호크가 거의 사황이나 대장급에 이르는 작중 최강자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세계최강의 검사, 그리고 사황의 라이벌이라는 팩트로도 부족함이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칠무해 타이틀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에서 칠무해는 사황이나, 대장급에 비해서 약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고 거의 팩트이므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칠무해로서 미호크가 최강이라 생각되는 이유는 이겁니다
(세계 정부로 부터 약탈을 허락받은 탑클래스의 해적들, 칠무해)
칠무해의 타이틀을 받은 해적들을 보면 각각 개인마다 엄청난 강함을 자랑하고 있지만,
그들이 가진 다른 요소들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먼저 도플라밍고
물론 도플라밍고 개인도 엄청나게 강하지만
그가 이끌고 있는 해적단 역시 무지 강합니다... 베르고만 봐도 알수 있듯이
최고간부들의 수준도 거의 왠만한 중장들 정도는 씹어먹을 것 같은 실력입니다
게다가 드레스로자의 왕... 거의 칠무해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핸콕
그녀가 이끄는 구사 해적단은 대부분 패기를 다루는 실력자들로
왠만한 정예해병에 뒤지지않는 실력자들입니다 하지만 제일 쌘 두명이 루피한테 털렸지...
게다가 구사 왕국의 황제로 그 영향력 역시 큽니다.
세번째로 징베
그가 이끄는 태양해적단은 오래전부터 해군들을 꾸준히 괴롭혀온데다
어인으로서 수중전에서는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봤자 아오키지가 오면 냉동식품으로 변하겠지
네번째로 모리아
칠무해 중 거의 최약으로 생각되는 이녀석이 칠무해에 가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그림자로 시체를 조종하는 능력, 그리고 수많은 좀비 부하들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루피와 친구들에게 스릴러파크가 다털린 후에
정상결전 이후 세계 정부로 부터 가차 없이 숙청당한것을 보면
그의 강함보다는 그가 가진 다른 요소들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충 이를 볼 때 칠무해란 타이틀은 오직 개인의 강함에만 의지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부리는 부하, 그리고 영향력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미호크는 아무런 부하, 세력도 없이 오직 개인의 강함 만으로 칠무해의 타이틀을 따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거의 칠무해 중 개인의 강함으로는 미호크가 단연 최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다면 미호크의 개인의 강함이 거의 대장급이나 사황에 밀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뭐냐면..
바로 이녀석들 때문입니다..
크로커다일이랑 쿠마도 개인으로서 칠무해 땃는데 그럼 얘들도 최강임? 이라 할수 있는데...
일단 크로커다일은...분명 자연계 능력자이고 강한것도 사실이긴한데
미호크한테 개길만한 짬밥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칠무해 타이틀을 따낸건 '해적잡는 해적'으로서
세계정부에 많은 점수를 딴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쿠마는 아직 무슨 거래도 하고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이 너무 많아 생략하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미호크만큼의 강자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 왜 미호크가 미호구가 되었나...?
미호크의 강함에 대해 분란이 일어나게 된 이유는 분명 정상결전에서 보여준
호구같은 모습 때문일 겁니다. 비스타에게 막혔다는 둥 크로커다일에게 막혔다는 둥
말이 엄청 많은데...사실 그분들이 하는 말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정상결전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분명 사황이나
대장급에 비해서는 굉장히 임팩트가 없습니다.(거대 얼음 자르는 것 정도는 정상결전에선 약과지)
먼저 사황 흰수염... 거대 해일을 일으키고 거인 중장 원펀치로 처리하고
한번휘둘러서 정예해병 수백을 날려버리고 삼대장이랑 맞짱뜨는 모습은 그야말로..
지상 최강의 남자를 보여주었습니다(물론 미호크가 사황급이라 해서 흰수염 정도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장 이카이누, 흰수염이랑 정면으로 맞짱떠서 치명타를 먹이고,
에이스, 징베, 이완코브, 흰수염해적단대장 등 작중 강자들을 순삭해버리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정상결전 끝판왕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을 볼 때 확실히 정상결전에서 미호구.... 아니 미호크가 보여준 모습은 한심... 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미호크가 사황, 대장급이라면 적어도 비스타(물론 비스타도 작중 탑클래스의 검사이긴 합니다...)
정도는 순삭하진 못하더라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어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3.미호구호크를 위한 변명
이글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담긴 글이므로 그냥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일단 미호크가 정상결전에서 급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건 분명 팩트 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된 이유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첫번째로, 정상결전에서 제 실력대로 싸운 칠무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도플라밍고는 거의 노는 수준이었고 핸콕은 팀킬하고, 모리아는 그냥 떡실신 당하고
거의 제대로 싸운 건 세뇌당한 쿠마 뿐이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미호크 역시 완전히 작심하고 싸운 것은 아니라 생각되요
특히 루피랑 싸울 때는 거의 가지고 노는 수준 이었으니....
애초에 그들은 세계정부로부터 강제로 징집당해서 싸우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칠무해들이 목숨걸고 작정해서 본실력을 내면서 싸웠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미호크는 기분파라는 것입니다...
6권에서 클라크의 함대를 박살낸 것은 그냥 심심해서 였습니다.
(정상결전도 심심해서 참가한거임)
조로랑 싸울 때도 그냥 설렁설렁 한거였고..
개인적으로 미호크가 비스타랑 싸울 때
미호크가 빠르게 결착을 내려고 했었다면 그렇게 될 수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나름 강자인 비스타와의 대결을 더 즐기려고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네? 그럼 크로커다일이 와서 막은건 뭐냐구요? 그건 그냥 크로커가 갑자기 나와서 한대 날린것 뿐이에요..
제 생각이지만 그 자리에서 미호크랑 크로커랑 계속 싸웠으면
크로커다일은 나일강의 한줌의 모래가 되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미호크가 만약 해군이었고, 이카이누와 같은 멘탈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렇게 된다면 거의 이카이누와 맞먹는 활약을 펼쳤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글의 결론은 미호크는 사황, 대장급에 준하는 작중 최강자 중 하나이다 입니다..
이상 긴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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