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토라의 진짜 정체에 대해 알아냈습니다.
전 대장은 아니고 전에 장교급 검사였습니다.
그는 갯코모리아에게 그림자를 빼앗긴 후 햇빛에 노출될까 두려워
자신의 중력열매능력으로 땅에 구멍을 뚫고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얼굴의 상처는 갯코 모리아를 만나기전에 얻은 것이고
장님이 된것은 지하생활을 하면서부터였습니다.
딱히 장님이 된것은 아니지만 오랜기간동안의 지하생활로 인해
눈을 사용하지 않게된 습관이 지금에도 유지되고 있을 뿐입니다.
나이트메어 루피에게 처음 넣은것이 뛰어난 해군검사의 그림자...
루피가 나이트메어를 사용한 후 그림자는 원래 주인에게 간다고하죠.
그러나 후지토라는 자신의 그림자가 돌아온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림자가 돌아온 즉시 해군본부로 귀환하지 못한것이죠.
해군본부에선 후지토라를 찾으려고 갯코모리아를 죽이려합니다.
갯코모리아가 루피한테 털린건 오로지 세계정부와 해군본부의 상위층만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갯코모리아를 굳이 죽일 필요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흰수염과의 싸움이후 전력보충이 절실한 때인데 갯코모리아를 죽이는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일이였죠.
다만 갯코모리아를 잡아서 죽임으로써 후지토라의 그림자를 복구시키면
언젠가는 해군본부로 돌아올 것이라는 추측으로 벌인 일이였죠.
후지토라는 당시 해군의 중장급이였던 아카이누 아오키지 키자루 외에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이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불린 사나이였죠. 그런 유망주가 갯코모리아를 잡으려고 하다가 재수없게도 그림자를 빼앗기게되죠.
그 그림자를 갯코모리아가 사용하다가 카이도우에게 털린 후 죽어버린 시체에서
뺏은것이 루루가 갖고있던 해군검사의 그림자죠.
쿠마가 갯코모리아에게 말했듯이 전투는 100%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것입니다.
그리하여 지금 해군본부로 복귀한 후지토라가 존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