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악역연구 "오비토가 말하는 현실..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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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마을에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이름은 '우치하 오비토'

소년에게는 좋아하는 소녀가 있었고.....

소녀와 미래의 약속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전쟁은 소중한 약속을 빼앗아간다.

소년의 꿈을......

소년은 죽어가면서도 생각했다.

"이 소녀를 지키고 싶어"

그렇기에 소녀를 또 다른 소년에게 부탁한다.

구사일생으로 소년이 깨어난곳은

'우치하 마다라' 라는 이름을 가진 노인의 방....

노인은 말한다.

"너 또한 곧 알게 된다. 이 현실에 미래는 없을을.... 자... 나와 함께가자"

소년은 거절한다.

소년에게는 소녀가 전부이기에.....

그러나 잔혹한 현실이 비추는것은......

소년 과 소녀의 다정한 웃음이 아닌........

소녀의 '죽음' 이였다.

우치하는 소중한것을 잃거나 실의에 빠질때

뇌속에 특별한 챠크라가 생각나 눈의 모양을 바꾼다.

그것이 '감정을 비추는 눈' 사륜안이다.

소년의 눈에 비추는것은 "현실의 잔혹함"

소년은 생각한다. 

'여기는 어디지?'

죽은 소녀를 바라보며 소년이 내린 결론......

애초에 이곳은 '천국' 도 '즐거운곳' 도 아닌.....

현실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지옥'

소년은 깨닫는다.

더 이상 그가 좋아하던 소녀는......

없다는것을.....

그렇기에 그는 '악' 이 되어 나아간다.

또 다른 현실로.....

소년은 버렸다.

또 다른 현실을 위해서

과거의 '자신' 도....

과거의 '친구' 도....

두 소년의 엇갈림.......

현실이라는 운명은 두 소년을 절망으로 다시 밀어낸다....

소년은 말한다.

"더 이상 나에게는 마음이 없다"

"이 구멍을 보아라! 현실은 이 구멍과도 같다. 메꾸려하면 메꾸려 할 수록

 메꾸지 못하고 커져만 갈 뿐이다."

소년에게 있어....

'린' 이라는 소녀를 지키지 못한 '친구' 도.....

'린' 이라는 소녀를 지키지 못한 '현실' 도.....

전부 '가짜' 다.

그렇기에 소년은 모든것을 버릴 수 있다.

또 다른 현실을 위해서.......

그런 절망뿐인 소년의 공허한 구멍을 메꾸어준것은.......

소녀의 작고 따뜻한 손.....

그리고 '자신' 이였다.

소녀는 말한다.

"기다리고 있었어...."

소년은 눈물을 지으며.....

소녀를 따라서....

나아간다....

소년이 꿈꾸었던 행복한 세상.....

그리고 평화로운 미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