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커 고찰글 (장문)
스모커에 대해 이미 연구글이 나와 한번 논란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스모커VS베르고 이 싸움에 대해 제대로된 이해를 못하는것 같아서 연구글까지 쓰게됐습니다 세줄요약은 글도 안읽고 그것만 읽으면서 헛소리하는 분이 있을거같아 하지 않겠습니다 양해좀....
분명히 이부분에서 스모커는 베르고에게 완벽한 패배를 당합니다 이건 반박할여지도 없다는건 분명한 사실이나
이부분이 스모커의 실력만이 부족해서 진것이 아니란것을 말하고 싶은겁니다
스모커의 실력이 부족한것이 저 싸움의 패인이다??
그럼 이 밑에 짤들(작중대사)은 어떻게 봐야하나요?
이미 펑크하자드 부분을 한번쯤 정주행 하셨으면 당연히 아는 부분이지만 스모커는 로우한테 한번 목숨을 빚졌기때문에
저 상황들은 해군으로서 해적에게 빚지는걸 매우 싫어하는 스모커 입장에선 그 빚을 갚기위해 로우의 심장을 베르고로부터 구해왔다고 볼수있습니다
근데 베르고에게 실력이 밀려 어쩔수없이 심장만을 빼오는 비겁한 전략을 세웠다고요?
무조건 베르고가 스모커보다 강하다면 스모커는 살기위해선 어쩔수없이 로우의 심장을 되찾아주는 선택밖에 못하는게 정상인데
저 심장을 로우에게 되돌려준뒤 스모커와 로우가 한 대사를 살펴보면
이제 동률이다?
그렇게까지 해적에게 빚지는걸 싫어하다니?
나를 구해주긴 했군?
스모커가 베르고한테 싸움에 밀려서 로우에게 심장을 건네줬다고 보기엔 그럴수없는 작중대사들이 나왔습니다
이제 동률이다?? 상식적으로 스모커가 실력이 안되서 베르고에게 심장만을 뺏어오는 전략을 세웠다면 저게 로우에게 빚을 갚은상황이 되나요?
로우는 스모커가 처리하지 못한 베르고를 다시 처리해줌으로써 목숨을 다시 부지한꼴이 됐으니
스모커 입장에선 저건 빚을 갚은게 아니라 도리어 다시 빚을 진 상황인데요ㅋㅋ 잘생각해보세요ㅋㅋㅋ
결국 스모커는 베르고 상대로 어느정도 해볼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베르고한테 그냥 당한겁니다
스모커가 베르고에게 밀려 로우에게 심장을 주는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다고 보는것은 이미 여기서 드러난 모순입니다
이미 까발라진 내용입니다만 더 해봅시다
스모커는 분명 어떻게든 펑크하자드에서 살아나가 베르고의 진실과 시저크라운의 살인무기에 대해 정부에 보고할 의무를 가지고 있었죠
스모커는 적에게 목숨을 구걸하느니 차라리 죽는것을 선택하겠다고 타시기에게 말하긴 합니다만 결국 일단 살아서 후일을 도모하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타시기의 이성적인 판단에 설득당하죠
자 ... 그럼 스모커가 로우의 심장을 어떻게든 찾아줘서 자신이 처리하지 못하는 적을 대신 처리하도록 시켰다고 가정해봅시다
근데..스모커에 의해 심장을 되찾아받은 로우는 스모커에게 해적에게 빚지는게 이렇게나 싫나 라고 답했으며 결국 살아났다며 기뻐하죠
여기서 또 하나 생기는 모순...스모커가 일단 살아남아 정부에게 부조리한 사실들을 고하는걸 최우선순위로 둔다는것을 로우도 분명히 알았는데
스모커가 베르고에게 마냥 밀려 선택권도 없이 어쩔수없이 로우에게 심장을 되찾아준 상황이였다면 로우의 입속에서
그렇게까지 해적에게 빚지는게 싫나 라는 대사가 나오는게 정상인가요?
그렇게 까지라는 강조어를 쓴것을 고려해볼때 스모커에겐 선택권이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봐야하는거 겁니다
스모커가 베르고에게 밀려 로우에게 심장을 주는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다고 보는것은 여기서 또 드러난 모순입니다
여기서 간혹 스모커가 베르고를 그냥 뚜까패버리면 되는것을 왜 굳이 맞아가면서 로우한테 심장을 찾아줬냐고
말도 안되는 반박을 하시는 분이 꽤 많은데 애초에 비슷한 실력의 실력자끼리 누가 이길지 장담도 못할 상황이고
가령 스모커가 베르고를 압도해서 궁지에 몰리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베르고가 가지고 있는 심장을 스모커가 노리고 있다는걸 베르고가 눈치라도 챈다면
베르고혼자 곱게죽진 않을거라건 누구나 알거라고 봅니다만.... 이걸 이해못하시는 멍청한 분이 몇명 계시더군요;;
로우가 잘못하다 죽는날엔 스모커는 자신의 해군생활 일대기에 해적에게 빚을 졌다는 불명예를 얻게되죠
스모커는 로우의 심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일부러 싸움에도 적합하지 않은 전술로 베르고 몰래 심장을 겨우빼온겁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스모커는 베르고와 싸우면서 이길생각을 하긴커녕 심장을 뺏기위해 싸우는 척만 한것이고 추가로 밀리는 연출을 하면서
베르고의 방심을 얻어낸 순간 쥐도새도 모르게 심장을 빼오는데 성공한거라고 보는것이 제일 타당합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봤을때 저는 사실 베르고의 전투능력과 패기의능력이 스모커보다 약하면 약했지 강하다고 보기 힘들다고 봅니다
로우의 참격에 그대로 일도양단 당한 베르고
반면 스모커는 로우의 참격에 한번에 잘려나가긴 커녕
도리어 로우를 싸움중엔 멱살까지 잡아가며 상당히 당황스럽게 만들며 곤욕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게 만들죠
허억 허억 거리며 스모커 상대로 상당히 벅차하는 로우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결국 로우의 노련한 싸움능력으로 아쉽게 패배하기 합니다만 베르고에 비해 상당히 호각으로 맞붙었다는걸 알수있죠
베르고를 상대할때 로우가 펼친 룸크기를 비교했을때 로우가 스모커와 싸운건 전력으로 싸운게 아니라고요??
룸 크기를 베르고때만큼 펼치고 싸우지 않는걸 보니 원수인 도플라밍고 상대로 설렁설렁 싸우고 있나보네요...
룸크기와 패기강도에 관해선 서로 상관관계가 없다는것은 이 부분에서 증명된 겁니다
로우가 스모커 상대로 왜 전력을 다하지 않고 멱살까지 잡히고 헉헉거리며 힘들게 겨우겨우 이겼을까에 관한 이유와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기때문에 로우에게 일도양단 당한 베르고가 스모커 상대로 전체적인 전투능력 부분에서 우월하다고 절대 볼 수 없을거같네요
로우에게 빚을 진 부분은 만회하기가 어렵지 않나요? 특히 해적에게 빚을지는걸 엄청난 수치로 생각하는 스모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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