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오늘을 맘껏 뒹굴어라 - 박얼서
순백의별 | L:60/A:585
1,481/2,230
LV111 | Exp.6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87 | 작성일 2020-05-27 13:27:18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을 맘껏 뒹굴어라 - 박얼서

히말라야시다 그늘 벤치는 이미 만원이었다
잠시 졸음에 기대려는 참이었는데
짙푸른 우듬지에 매달린 매미울음이
8월 한낮의 휴식마저 빼앗는다
사람들 눈길을 피해 도둑고양이가 공원을 가로 지른다
홀로 벤치에 몸을 눕힌 저 청년
결코 망중한은 아닐 성싶다
뒤척임에서 드러나는 무절제한 자유들이
펑펑 남아도는 시간의 도면 위에
채워야 할 의문들로 숨차 보인다
“젊은 그대 잠 깨어 오라... ‘젊은 그대‘라는 노래다”
트랜지스터 음량을 약간 더 밀어 올렸다
금시 많은 질문들이 쌓였다

"아무래도 괜찮다, 맘껏 뒹굴어라!
지치고 헤진 자유 널 받아준
그 벤치에 고마워 할 일이다
세상은 항시 지켜봄이었다
젊음의 존재를 잘 알기 때문이다
오늘을 맘껏 뒹굴어라!
젊음에 겪는 고민이야말로
더 큰 생각으로 커가는
펄펄한 반항적 기회일지니,
더 많이 뒹굴고 더 많이 아파하라!
내 젊음의 짙푸르던 의문들도
저 치열한 매미의 절규처럼
무절재한 외침 자유 속에서
더 큰 성숙을 이루었거늘..."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3644 시 문학  
장수산 1 - 정지용
크리스
2020-05-27 0-0 637
3643 시 문학  
장작불 - 백무산
크리스
2020-05-27 0-0 171
3642 시 문학  
장점과 단점 - 김명수
크리스
2020-05-27 0-0 137
3641 시 문학  
밤 군산항 1 / 박현덕
유희나
2020-05-27 0-0 95
시 문학  
오늘을 맘껏 뒹굴어라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27 0-0 87
3639 시 문학  
설경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27 0-0 107
3638 시 문학  
저기 저 까치밥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27 0-0 73
3637 시 문학  
눈물을 흘릴 때 - 정우경
에리리
2020-05-27 0-0 74
3636 시 문학  
눈빛 속 향 - 류덕천
에리리
2020-05-27 0-0 73
3635 시 문학  
느린 달팽이의 사랑 - 유하
에리리
2020-05-27 0-0 128
3634 시 문학  
후 조 - 김남조
사쿠야
2020-05-28 0-0 79
3633 시 문학  
가을 저녁의 시 - 김춘수
사쿠야
2020-05-28 0-0 78
3632 시 문학  
갈대 섰는 풍경 - 김춘수
사쿠야
2020-05-28 0-0 82
3631 시 문학  
저녁 햇빛에 마음을 내어 말리다 - 장석남
크리스
2020-05-28 0-0 81
3630 시 문학  
생각의 꼬리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28 0-0 71
3629 시 문학  
저답지 못한 것들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28 0-0 74
3628 시 문학  
저녁놀 - 유치환
크리스
2020-05-28 0-0 370
3627 시 문학  
시내버스 정류장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28 0-0 74
3626 시 문학  
저녁눈 - 박용래
크리스
2020-05-28 0-0 107
3625 시 문학  
상처
한마유지로
2020-05-28 0-0 527
3624 시 문학  
새로운길
한마유지로
2020-05-28 0-0 83
3623 시 문학  
좋아요
일해회
2020-05-28 0-0 66
3622 시 문학  
님의 노래 - 김소월
에리리
2020-05-28 0-0 130
3621 시 문학  
다음엔 이 다음엔 - 정우경
에리리
2020-05-28 0-0 117
3620 시 문학  
다시 - 박노해
에리리
2020-05-28 0-0 67
      
<<
<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