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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블루라쿤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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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15 | 작성일 2018-10-20 13: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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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일단 우리고등학교는 기숙사가 두개 였는데, 오래된 기숙사 하나랑 신축기숙사 하나 일케있었어.
오래된 기숙사는 공부잘되라고 수맥좋은 곳이었고 신축은 걍 공간나는데다 지엇는데 거기가 수맥이 별로 안좋댔어. 그래서 그런지 귀신있다는 얘기가 몇개돌았는데 이건 내가 듣고 소름돋고 무서웠던 이야기야.

신축 기숙사는 한 방을 넷이서 썻고 이층침대 두개가 있었고 신발신는 문쪽에 자동전등이 있었지. 
근데 내 친구가 있는 방은 이상하게 그 자동전등이 고장나서 고쳐지질 않았어. 쌤들한테 말해서 배터리도 갈았는데 잠깐 잘 작동하고 좀 지나면 전등이 사람지나가도 안켜지는 거야. 그래서 귀신있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우스개소리로 나오고 넘어갔어. 

그런데 어느날 그 방에 살던 내 친구가 자다가 깼는데 그 전등이 깜빡깜빡 거리고 있더래. 이상하다 싶었지만 내 친구는 자다깨서 금새 잠들었지. 

그래서 자고 일어나서 한 명이 씻고 있는 동안 룸메들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1층에 있던 친구가 가위를 눌렸다는거야. 눈을 살짝 뜨고 봤더니 머리가 길고 하얀 원피스 같은 옷 잊고 있는 여자애가 전등 깜빡거리게 하면서 막 놀고 있더래. 그러면서 방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놀았다는거야. 

거짓말하지말라고 하고있는데 씻고 있던 친구가 나와서 

니네 새벽에 귀신봤냐? 
이러더래. 
진짜 그 때 딱 얼어붙어서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보니까 1층에서 잤던 친구가 말한 거랑 똑같이 하얀옷에 머리긴 여자꼬마애라고 말한 거야... 

씻고 있던 친구도 1층에서 잤고 그래서 가위눌려서 귀신을 본 것 같다고 정리가 되었었지... 이 얘기 듣고 진자 소름돋았는데 당사자는 진짜 무서웠을 것 같아...


이 정도는 공포게시판에 낄 정도 안대남? 난 첨 들을 때 진짜 무서웠는데 ㅠㅠ

3줄요약
1.자동전등 고장난 기숙사에서 자다깨보니 전등깜빡임
2.한 명이 가위눌렷고 귀신봣다햇는데
3.다른 한 명도 가위눌렷고 귀신 외모 똑같이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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