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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내가 교회를 다녔을 때의 일
Casanova | L:42/A: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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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264 | 작성일 2018-10-24 1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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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내가 교회를 다녔을 때의 일

내가 교회를 다녔을 때의 일이에요.

 

지금은 안 다니게 되었지만 중1때의 이야기랍니다.

 

교회에서 전도 캠핑? 같은걸 갔었어요. 8월달에 중국으로요.

 

반팔과 반바지를 입는 더운 날씨에 중국을 갔죠 (맙소사;;)

 

중국을 가서 한 일들은요 백두산 등산도 해보고요! 여러 교회들을 들려서 같이 기도해주고 찬양을 했었어요.

 

그냥 싹 다 넘어가서 이글을 쓰는 이유를 말 할게요.

 

중국에 엄청 큰 교회가 있었어요.

 

엄청 넓고 ..넓고...넓었어요!

 

거기서 우리는 기도를 하고 찬양을 마찬가지로 했죠.

 

저는 그때 아직 기도를 할때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쏼라쏼라 하는거 있잖아요  저는 그게 그때는 없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기도를 할때 같이 따라하고 찬양도 같이 따라하고 눈물이 나올정도는 아니였죠.

 

교회에 아는언니 오빠들 한두명은 꼭 있을거 아니에요?

 

저도 있었죠 당연히 !

 

우리는 엄청나게 찬양을 하며 울었고 교회에서 서로 같이 기도를 하며 다같이 울기 시작했어요 .

 

그중 제가 아는 언니가 엄청 심하게 울었었어요.

 

그 옆에는 아는 언니의 언니가 있었구요.

 

제가 기도를 하다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들어보니까

 

제가 아는언니가 친언니에게 " 너 누구야! 이거 놔!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나한테 그러는거야!" 이러는거에요 .

 

저는 깜짝 놀랐죠

 

그때 친언니분께서는 그언니를 꽉 안고 있었구요.

 

그때 제 생각엔 설마 빙의된거야 ? 하고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있었습니다.

 

그때 전도사님과 목사님이 성경과 십자가를 들고 달려오더니 머리에 손을 얹고 (이때 친언니분께서는 계속 안고 있었고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면서 기도문을 읽으시기 시작했어요 .

 

그랬더니 아는 언니가 " 너네 누구야! 아아악! 내가 뭘 잘못했는데!" 하면서 흐느끼기 시작하더니

 

픽 쓰러졌어요.

 

그러고는 우리가 타고 왔던 버스로 옮겨 졌죠.

 

상황은 이렇게 끝났어요.

 

아는 언니가 버스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자고있었고 우리는 그 언니가 깨어날때까지 기다리고있었어요.

 

나중에 물어보니까 그때의 기억이 자기는 울고있었고 정신차리니 버스였다 라더군요..

 

저는 아직까지도 빙의 된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제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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