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신문]러브라이브! 선샤인!! "성지" 누마즈, 지역상가의 호황이 이어진다
▲점포 앞에 놓인 스탬프를 찍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팬(11월 중순, 누마즈시)
시즈오카현 누마즈시를 배경으로 한 인기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시내 스탬프 랠리가 5월 중순에 개시되고부터 반년이 지나, 상가의 호황에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누마즈 상공회의소가 주도한 시 중심부의 상가나 명소를 순회하는 기획은, 작품의 팬 「러브라이브」가 누마즈를 반복해서 방문하는 동기가 되고 있다.
누마즈 상공회의소가 발행하는 1권 500엔의 스탬프북은 11월 말까지 18,300부가 판매되었다. 스탬프 설치 장소는 당초 9곳이었으나, 현재는 47곳까지 급증. 설치를 희망하는 점포가 많아 앞으로도 차례로 확대해나가겠다고 한다. 설치 점포에서는 각각 1개 300엔의 오리지널 캔뱃지도 판매하여 합계 1만개 이상이 판매되었다. 상공회의소의 담당자는 「남성 팬뿐만 아니라 부모자식이 함께 방문하는 일이 늘고 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11월 중순에 누마즈 시내를 순회한 시즈오카시 아오이구의 중학생(15)은 어머니(47)와 함께 8곳의 스탬프를 찍었다. 여름에 이어 2번째 누마즈 방문으로, 「스탬프 기획을 통해 누마즈의 다양한 매력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누마즈의 점포들은 스탬프 기획과 연동한 판촉 기획에도 나섰다. 참가 신청중인 닛산 렌터카 누마즈역 앞점(누마즈시 오테마치)은 스탬프북을 지참하면 기본 요금을 2천엔 할인하고 있다. 누마즈 나카미세 상점가의 마루산 서점은 애니메이션 등장인물의 책갈피 9종류를 특별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
양과자점 그랜마(누마즈시 아게츠치쵸)는 굿즈와 아이싱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등장인물의 입체작품을 진열한 전시 코너를 마련하였다. 등장인물을 이미지한 케이크도 호평이다. 오너 파티시에 나카가와 히데토시 씨는 「전국적인 지명도가 퍼져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멀리서 오는 팬분들이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누마즈 나카미세 상점가 진흥조합의 담당자는 「점포별 상품 개발도 추진하고 싶다」며 스탬프 랠리 기획을 활용한 상가 활성화 안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