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룡은 일단 백마곡이랑은 ...

일시적으로든 지속적으로든 껄끄러운 사이가 될 것 같다는 의견들을 많이 봤었습니다.

백마곡주에게 이유가 있다곤 해도 강룡 입장에선 뒤통수 맞은 격 아니냐는 부분때문에 떠오르게 된 문제 같은데요.

이번 일 끝나고 나서도 정말 백마곡이랑은 일시적으로든 지속적으로든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길든 짧은 강룡 입장에선 백마곡이 해줬던

정보 역할을 대행해줄만한 집단을 찾아야지 않겠습니까? 단체 대 단체도 아니고 이건 뭐 강룡 홀로

벌이는 일인 vs 다수 겨룸이니 정보의 중요성은 그만큼 더 중요할 듯 하고 말입니다.

그럼 강룡에게 백마곡 대신 정보단체로서의 역할을 할만한 곳이 어디일까 찾아보니 당장 떠오른건 두 군데

정도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도겸의 풍진방이고 또 하나는 요화단이었는데요.

풍진방 쪽은 도겸이 현재 삼거리 객점에 소속(?)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그랬는데 택일 하라면 요화단에

더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요화단주 흑란이 보시다시피 강룡에게 관심이 지대하단 점.

그리고 요화단 소속 인물들이 ..비단 단주만이 아니라 단원들 자체가 생각 밖으로 날렵해 보인달까 예상 밖으로 능력이 있어 보인단 점 등을 눈여겨 봤습니다.

물론 최초로 등장들 할때도 느꼈지만 의외로 경공술들이 제법이라고 생각 되더군요.

초고수가 아닌 이상 은밀하게만 행동하면 정보들을 잘 캐내지 않을까 싶었던...

마침 백마곡과 강룡 간 트러블이 발생한 때이기도 하고 강룡이 의뢰한것도 아니지만

삼거리 객잔에 문제가 생겼단 사실도 요화단으로부터 접하게 되었기도 한 점이 플러스로 작용 해서 강룡이

일시적 혹은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느끼는 정보 집단을

백마곡->요화단으로 갈아 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른 쪽으로 생각해봤을때 요화단주가 작품 진행 될수록 의외로 비중이 커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강룡에게 호의적, 혹은 최소 관심을 보이는 여인들이 3명 정도 있는데

  1. 송예린

  2. 진가령

            3. 요화단주 흑란  

이 떠오릅니다.  다들 장기가 다르다고 생각 되는데

송예린 같은 경우 용한 무당의 딸로 나오면서 영매, 사령술 같은 쪽으로 해서

그쪽 관련으로 관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진가령은 선대 기인들로부터 물려 받은 초절한 무공.

그리고 흑란은... 하는 것 봐보면 기관진식 같은것에 통달해 있거나 적어도

일가견이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사천왕 중 귀영 제외 나머지 세명마다 각자의 장기가 있을 듯 하고

휘하 부하들도 많을텐데 세 여인들이 각자만의 방식으로 강룡에게 어떠한 형식으로든

도움이 되는 그림도 나올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얘기가 장황하게 되었는데  저는 강룡이 백마곡에서 잠시동안 혹은 장시간 요화단으로

갈아 탈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던데 다른 분들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