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강룡이 쓰러진건,
이번화 그냥 쭉보면 강룡이 쳐맞고 떡실신 된걸로 볼수도있지만
조금 돌려보면
강룡의 각성과정을 나타내고있습니다.
파천신군이 강룡에게 말했죠
'파천신공을 모두 전수받고나면 네 털 오라기 하나조차
건드릴수 있는놈도 존재치 않을게다.'
지금까진 이런 먼치킨무협 설정으로
적당히 싸우다
밀리면 '파천신공'으로 압도하는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마치 예전 슬레어즈의 리나인버스처럼 결국엔 드래곤슬레이브로 마무리하는
기승전필살기와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본격적인 최종상대 부활파천문,
환사, 혈비와의 싸움을 앞두고
단순한
파천신공 VS 파천신공 구도가아닌
다른외적요소가 필요한 시점이죠
첫번째요소로 막사평과 환사가 보여줬던 파천신군의 기억
그리고 진가령과의 대화에서도 다시한번
자기가 알던 사부와는 너무나 다른모습에 혼란에 빠집니다.
(개인적으론 환사가 보여줬던 환영이 100%진실이라곤 보이지 않고
파천신군과 4천왕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리라 봅니다.)
이런 혼란이 정리되기전에
제운강과의 싸움이 벌어졌고
이싸움에서 강룡은
이런 스승의 불신때문인지
싸움 막바지까지 온몸이 찢겨가면서도
파천신공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2번째요소 파천신공
싸움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강룡뒤에 독고룡의 환영이 나타나고
독고룡을 느낀 강룡은
뭔가 탐탁치 않은듯
'치익...'이란말과 함께
파천신공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기공의 파훼법을 아는 제운강에의해
처음으로 명륜공이 깨져버립니다.
이와함께 큰충격을 받는 강룡
지금까지 강룡은 마법사가 마법을 쓰듯이
어떤 체술이나 기술의연계없이
불리한 상황이 되서야 어쩔수없이 파천신공을 사용해왔습니다.
사실 연계가 필요없을정도로 파천신공이 강했죠
암존의 폭렬대천 조차도 집어삼켜버릴만큼 어마어마한 위력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환사가 파천신군을 뛰어넘었다고 할정도로
성장한 혈비와 부활파천문이라는 최종의 관문이 다가왔고
초반컨셉이던 완성형괴물, 먼치킨 무협에서 벗어나
성장하는 강룡의 모습이 그려지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강룡의 정신적인부분과(독고룡에대한 믿음), 무공의 깊이적인부분(파천신공의 기교)이
보완되어 갈것이고
천곡 칠살의 강함도 충분히 그려지고있으니 이로인해
그들을 상대하는 강룡도 자연스럽게 각성하고, 성장해 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