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오하는 전개가 지나치게 빠른 느낌이 있음.
모아서 보면 괜찮을 것 같더니 모아서 봐도 마찬가지네...
웹툰의 특성 때문인지, 갓오하 자체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미라 결혼 에피소드 부터 꾸준히 느껴진 문제.
과거 회상 부분이나, 스토리 진행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짧고 빠름
그나마 나았던게 리수진 과거회상인데, 이 부분에서는 리수진에게 어느정도 공감을 느끼는 게 가능한데,
가짜 미후왕 서거 장면이나, 오래국 멸망이나... 박무진이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나...
그냥 액션만 그리고 싶은건 이해하겠는데(솔직히 액션도 쎈놈에 비해 퇴보한 느낌)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필요한 부분들을 그냥 나레이션으로 넘겨버리는 경향이 아주 심함.
결과적으로 스토리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수준을 넘어서 이해가 안되는 수준 까지 추락함....
쎈놈 같은 경우야 이유 불문하고 싸우면 되고, 메인이 되는 주인공 몇몇의 개인 에피소드만 끌어나가면 되니까 스토리가 상당히 메끄러웠는데,
갓오하 같은 경우는 캐릭터 하나하나에 스토리를 부여하고, 하나하나에서 감동, 포스를 뽑아내려고 하니....
뒤로 가면 갈수록 캐릭터는 많아지고... 슬슬 수습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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