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황신군과 파천신군의 관계는 흥미로운 설이기는 함.
우선 별호부터 파천황에서 따온 별호.
또한 저 현재양의 파천대연신공의 한자를 풀이해보면,
대연(大衍).
클 대, 넘칠 연.
파천대연신공(破天大衍神功)을 풀이하면
"파천신공이 크게 넘치다."
음....?
저거 일각이 직접 말하길 황금성을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다는 절기 중의 절기였는데 어쩌면 사제관계는 아니더라도 뭔가 관련이 있을 수는 있겠음.
파황신군이 직접 남만에 갔다는 언급이나 상관책의 출신이 남만 근처의 무해곡임을 감안하면,
직접적인 전승은 없었어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음.
파천십이신공의 가장 기본 바탕인 내공심법의 근원이 천웅방주, 파황 현재양의 내공심법이라던가.
물론 아무런 연관이 없을 가능성이 더 크지만, 만약 정말로 연관이 있다면 상당히 흥미로운 가설이 될 수 있음.
파천신공 자체가 상당히 오래된 정종무공 스멜을 풍기는 걸 보면 더더욱.
당간의 염화철쇄경을 깨드린 것이 강룡의 파천신공이고, 이 근원이 현재양의 무공이라면
백마곡과 강룡의 관계는 또 살짝 비틀어질 수 있음.
바로 구휘와 현재양의 관계처럼.
이렇게 되면 백마곡 편에서의 강룡의 모습은,
과거 용비불패 작중 천웅방에서 홀로 날뛰었던 구휘와 닮은 꼴이 됨.
또 구휘가 강룡을 보고 흥미를 느꼈는데, 이것도 용비불패에 대입해서 본다면
강룡에게 첫 패배를 안겨줄 사람은 구휘라는 것이 됨.
과거 구휘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사람이 바로 파황신군 현재양이었듯이.
정말 연관이 있다면 파천대연신공 대 염마천폭지열의 재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