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은 반왕 즉 왕을 적대하는 세력이다

안녕하세요.

몽상가 입니다.

원피스 연구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는 즐거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나중에 틀린 의견이 될 수도 있더라도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드래곤이라는 동물의 상징성에 대해서.

루피의 아버지인 몽키D드래곤.

그의 풀네임에는 드래곤이라는 동물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드래곤이라는 동물은 어떤 것을 상징할까요?

드래곤은 날개가 있는 생명체로 나옵니다.

하늘을 자기 마음대로 새처럼 자유자재로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드래곤은 동물들 중에서 역천을 하는 동물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천이란 하늘의 뜻을 어기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드래곤이라는 생명체는 땅에서 하늘로 솟구칠 수 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아마 이 하늘을 뜻을 어긴다는 역천이라는 말과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상징성은 알게 모르게 여러 문화 콘텐츠에 종종 쓰이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2. 루피, 가프와 드래곤의 반항성

루피의 할아버지인 가프와 드래곤은 어떤 면에서 볼 때는

굉장히 반항적인 캐릭터로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가프는 대장이 충분히 될 수 있는데도 진급을 거부하고

좀 더 자유롭고 싶어서 그 아래 계급인 중장이라는 계급을 고집하고 있죠.

드래곤은 아예 세계정부에 반기를 드러내는 캐릭터이고요.

원피스의 주인공인 루피 또한 해적으로서 세계정부 입장에서

살펴볼 때는 굉장히 반항적인 인물입니다.

그들의 반항성은 공통적으로 세계정부를 향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피와 드래곤은 공공연한 세계정부의 적이고요.

가프는 해군의 영웅이라고 불리는 사내이지만 대장의 진급을

거부하고 세계정부의 수장들인 오로성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가프도 루피와 드래곤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세계정부에

반항적인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3. 세계정부는 신이 아니다.

원피스 작중에서는 후지토라가 말하길 "세계정부가 무슨 신이라도 됩니까."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말의 의미는 한편으로는 세계정부는 신이 아니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후지토라는 세계정부에서 대장이라는 굉장히 높은 직위를 맡고 있습니다.

해군 대장이기에 그가 알고 있는 정보력이나 세계에 대한 이해도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후지토라가 '세계정부가 무슨 신이라도 됩니까'라고 말한 장면은

세계정부는 절대 신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세계정부는 무엇일까요?

4. 세계정부가 신이 아니라면 세계정부의 절대 권위자는 신보다는

좀 더 낮아 보이는 계급일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신보다도 더 높은 계급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보다 더 높은 게 있다고는 잘 생각이 들지 않죠.

그래서 신보다는 좀 더 아래에 있는 황제나 왕, 왕비 같은 사람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전에 존재하던 칠무해라는 집단도 '왕의 부하 칠무해'라고 불렸었죠.

5. 왕은 이무라는 존재를 의미하지 않을까?

칠무해가 '왕의 부하'라고 불렸던 점과 최근에 나타난 이무라는 캐릭터를

생각해 볼 때 그 왕은 이무라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왕은 단 한 사람만을 내포합니다.

그래서 오로성보다도 더 높은 존재로 부각된 단 한 사람인 이무가

왕이라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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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떻게 보면 드래곤은 반왕세력이다.

세계정부에 제일 높은 자리에 존재하는 이무가 왕이라면

그 세계정부에 반역을 꿈꾸는 몽키.d.드래곤은

어떻게 보면 반왕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리니지라는 게임에서는 반왕이라는게 있습니다.

반왕이란 성을 획득 중인 혈맹들과 적대시하는 혈맹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그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왕이라는 존재를 대적한다고 해서

반왕이라고 불리는 의미와 같습니다.

이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존재 ▶ 세계정부

그 세계질서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존재들▶ 드래곤의 혁명군

세계정부▶이무가 왕인 세력

드래곤의 혁명군▶이무라는 왕을 적대시하는 반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