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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결전, 그것이 가지는 의미 - 2
절대존재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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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 조회 4,334 | 작성일 2012-10-14 14: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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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결전, 그것이 가지는 의미 - 2

  : 전설이 된 이야기

 

 

그리고,

육도와 10미의 서사시는 하나의 전설이 되어

시대, 지역, 구전하는 인물을 달리하며

과정되거나 절제되어 삭제되고, 각색되었습니다.

 

분명 실제로 존재했던 역사였으나,

 

그 현실감과는 동떨어진 스케일과 너무나 까마득하게 오래 묵게 된 세월에

세간은 이미 이 이야기를 '전설'로 치부하게 되었지요.

 

앞 파트에서 나루토의 세계관은 육도를 '신'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대한다고 말했습니다만,

이는 역으로 그 존재에 대해 반신반의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전부가 진실이라 여겨지지는 않지만,

그 자체에 권위를 지니게 하는 이야기-

그것이 바로 '전설' 입니다.

 

신의 이름을 빌려 자행된 전쟁, 테러-

국가의 설화가 가져다 준 침략의 정당성-

민족의 신화가 빌미를 준 이민족에 대한 박해의 권리-

 

권위를 가진 전설과 신화, 종교는 악행을 허락하기도 하고 동감하게까지 만들죠.

 

이는 현실의 역사에서도 되풀이되어 왔습니다.

 

아니, 위에 열거한 것들은 전부 현실의 이야기이죠.

 

전설이 만들어낸 역사,

그 역사가 만들어낸 전설,

또 다시 역사를 만들어내는 전설.

 

권위 있는 옛 이야기는 인간의 과오를 깨우치게 하고 들은 자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오늘날 평화의 시대가 오기전까지는 대게 이기적인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변호하고,

미친 행위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을 허락해주는 불합리한 것에 쓰여 왔죠.

 

'평화의 시대'라고 하였지만 20세기 후반에서부터 한 세기 건너서의 전반에 이른 오늘날.

이 평화는 전의 전란에 비교하면 '아주 잠깐'일 뿐입니다.

그나마도 소소한 전쟁에 휩싸이는 중이고,

 

어쩌면 평화라 느끼는 건 착각일지도 모르죠.

 

이야기가 너무나 딴 데로 새는 군요.

 

아무튼 말하고 싶은 점은,

 

육도와 10미의 '전설'은 

권위적인 이야기로서

무언가를 '계승'시키고,

'모방자'들을 탄생시켰습니다.

 

 

1_ 계승

 

 

 

 

 

육도에겐 두 명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육도는 죽을 때가 되자,

자신의 후계로 인정할 아들을 선택해야만 했죠.

 

육도의 아들 중 첫째 아들은,

육도의 정신적인 힘을 물려받아 선천적인 '선인의 눈'을 가졌었고,

육도의 둘째 아들은,

육도의 육체적인 힘을 물려받아 선천적인 '선인의 육체'를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첫째 아들은 '증오'나 '원망'과 같은 부정된 감정을 따랐으나,

둘째 아들은 '사랑'이나 '희망'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품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육도는 자신의 진정한 후계로 둘째를 인정하게 되죠.

그리고 첫째와 둘째는 서로 다른 분파로 갈라지게 되었고....

 

'형'의 후손은 '우치하',

 

'동생'의 후손은 '센쥬'의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후손들은 오랜 시간동안 서로 경쟁하고 싸우게 되었고,

 

그 정점은 센쥬 하시라마대에 이르러

그가 '나뭇잎 마을'을 만들기까지,

싸움은 더더욱 격렬해지죠.

 

그런 끝에

결국 닌자 세계에서 용맹하고 유능하기로 소문 났던 두 일족 중,

연합된 한 마을을 지도하는데에 선택된 것은 센쥬 일족이였습니다.

 

결국 사태에 여기까지 이르자,

우치하 본인들마저도 그냥 상황을 받아들이고서 나뭇잎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기로 했으나,

 

이를 납득하지 못하던 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우치하 마다라.

 

그는 라이벌이였던 하시라마에게 1:1을 요구했고,

 

종말의 계곡에서 둘은 맞싸우게 됩니다.

 

결국 이 싸움에서 마다라는 진 걸로 알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몇 십년이 흐른 후-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나루토와 사스케 또한 이 종말의 계곡에서 싸우게 됩니다.

 

: 이어지는 센쥬와 우치하의 유지, 이 전쟁의 진정한 의미는 두 일족에 있는가?

 

육도의 두 아들들,

마다라와 하시라마,

그리고 나루토와 사스케.

 

맨 처음 말했듯,

이 작품의 중심엔 '육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장난인 듯,

 

각각 센쥬와 우치하의 유지를 이은 자들은

역사의 굴레에 따라 싸우고, 또 싸워왔지요.

 

결국 이 만화의 마지막이 될 나루토와 사스케의 대결,

이 라스트 배틀은 센쥬와 우치하에 있는 것인가?

 

이 결전의 진정한 의미는 육도의 두 혈족들의 싸움에 있는 것일까?

 

제 답은-

 

'아니다.'

 

라는 겁니다.

 

아니 불과 몇 일 전까지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떠한 작품이든 그 속에 존재하는 '구도'라는 것은 중요한 법입니다.

 

특히 나루토와 같은 소년만화는 그런 점이 크게 작용하죠.

 

'선' '악' , '해적' '해군' , '사신' '호로' .

물론 명확한 구도란 게 꼭 있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존재할수록 그 싸움에 있어서 뭔가의 의미를 부여해주죠.

보는 독자로서는 콩닥콩닥거리기 마련입니다.

 

전 그런 의미에서 얼마전까지

나루토와 사스케, 그 싸움을 센쥬와 우치하의 숙명이라고 생각해오며,

그 구도를 그려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 싸움에 존재하는 진짜 구도는 그것보다도 더더욱 거대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 츄잉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3-15 15:22)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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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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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구마
잘읽었습니다 ㄷㄷ
2012-10-14 21:16:38
추천0
아녕하시려
호오미..
2012-10-14 22:58:52
추천0
센스민트
추천합니다
2012-10-14 23:11:34
추천0
개쩔지
나루토는 증오와 의 싸움임
2012-10-15 02:35:05
추천0
Choi유리
눈보단 몸인가
2012-10-17 18:51:38
추천0
원나블테코
더더욱저대한건 과연 무엇인가요>??
2012-11-03 05:48:04
추천0
나뤁
추천하구갈게요!
2012-11-20 16:02:25
추천0
lemona
오오옷
2012-11-29 00:35:27
추천0
츄잉껌ㅗ
만화같고 너무 꼴값떨지마셈
2012-12-01 16:22:13
추천0
류키
ㅎㅎ
2013-01-08 12:42:38
추천0
소얀
잘보고 갑니당
2013-07-01 22:45:47
추천0
애니♥
잘보고가요
2013-07-09 11:36:5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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