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입니다. 신세계 전후 원피스전개의 미묘한 변화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
신세계 전까지는 루피일행의 확장이 주요 전개라인이 었음.
루피동료의 보충과 루피일행의 현상금 업그레이드가 일단 기본 프레임이 었던거 같음.
신세계 이전까지 60권이 넘는 불량동안에 원피스의 무대에 관해 그린것이라고는
악마의열매( 자연계 초인계 동물계 )/3대장중 아오키지 / 명검 소개/ 4황( 샹크스,흰수염)/ 칠무해 (암시적으로 소개)/ 세계정부 / 혁명군 /....
암튼 그밖에 뭐 이런저런 떡밥도 많고 있었지만 패기에 대해서도 사실상 명시적으로 패왕색,무장색,견문색 이딴것도 없던게 현실
대다수가 루피일행의 전투장면 분량과 기본적인 무대 소개랄까?
그런데 신세계 이후에는 루피일행의 확장보단 원피스의 스케일을 확장하고 소개하는데 오다가 무진장 신경쓰는거 같음.
신세계 이후에 고작 5권 안되는 불량동안
악마의열매 대량 추가 ( 환수종, 그리고 기존의 초인,자연,동물계로 설명할수없는 능력 폭발적으로 등장 )/ 3대장 ( 대장두명 추가)/ 혁명군 간부등장/
칠무해 모두 등장/ 잠수함등장/ 쇄빙선 등장 / 코팅선 등장/청룡인 등장/ 귀족, 노예 신분제 명시적으로 등장/ 파시스타? 암튼 베가벙크 과학력 등장
흰수염이 전투가 나오면서 정말 영리하게 원피스에서 던져온 기존 떡밥들을 일단 정리하였고 새로운 떡밥을 마구 던졌음
자연스럽게 스케일을 확장시켰다는게.... 확실히 일본애들 치밀한건 알아줘야함.
특히 40권만해도 검은수염이 최종보스라는 말이 많았는데 ㅋㅋㅋㅋ 신세계로 스토리 뻣어나가면서 미친 루피가 정부의 음모세력이랑 한판붙을 기세
그리고 2년뒤 재회하고 전개되는 부분에서도 사실상 그로인해서 루피일행의 전개나 전투신보다는 그과정에서 나온 떡밥에 초점에 주목하게됨.
SAD, 해적동맹, 지하세력 ,포세이돈, 노아, 해왕류 대화,카리브의 그분 등등
그런의미에서 이번 도플라밍고의 등장은 도플라밍고를 무찌르는 전투신보다 그다음에 올 후폭풍이 기대되는 상황.
신세계 이전이라면 단순히 "크로커다일 무찔르는것처럼 칠무해 하나 격퇴했다" 그리고 루피 현상금 오른다 이런 의미라면
지금은 도플라밍고와의 만남으로 원피스의 무대가 어떻게 바뀌는가에 오다가 집중적으로 신경쓸거 같은 느낌?
여기서 만약 내가 원피스를 전개해본다면 도플라밍고와 루피 일단 한번 엇갈려주고
도플라밍고가 재정비해서 루피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원피스 무대배경 넓혀주시고 정부반응 한번 나와줘야 될거 같음.
특히 도플라밍고가 운영하는 지하세력의 관계조직이 총출동해주는 장면을 연출하면 좋겠음.
지금 도플라밍고가 그냥 단순하게 전투씬으로 끝난다면 기존의 도플라밍고 떡밥들이 너무 무의미해짐.
일단 도플라밍고는 검은조직으로 돈장사하는 장면들이 속출하는데 여기서 그 돈이 어떻게 쓰였는가도 소개되면 좋겠고
특히 도련님이란 표현에 대해서 도플라밍고의 신분에 대해서 제대로 소개가 되면서 원피스의 신분제도에 대해서 다시한번 재정리하는것도 좋을거 같음.
그런 의미에서 도플라밍고 일단 길한번 엇갈리고 추적하는 장면을 통해서 로우와 루피가 대화를 하게되고
로우가 루피에게 무슨말을 하는과정에서 원피스의 스케일이 재조명되고 새로운 떡밥들이 투척되는게 좋겠음.
여기서 급하게 도플라밍고랑 루피랑 싸우는건 진짜 신인만화가가 연재 짤릴거 같아서 인기투표 모으려는 수준이고
오다급 정도되면 천천히 떡밥 투척하면서 스멀스멀하게 진도 나가도 될듯
그나저나 2주연속 휴재임? 수요일 오후 5시면 원래 영어판뜨고 10시에 번역판 뜨던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기다려져서 이렇게 글도 쓰게 되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