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는 원피스의 전개과정에서 기존설정을 어떻게 유지하고 어떤 설정은 바꾸었으며 추가설정은 어떻게 해나갔을까
혹시 SBS에서 누가 오다한테 질문했고 거기에 오다가 답변을 한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ㅠ
1. 패기에 대하여.....
패왕색, 무장색의 패기에 대해서는 이미 원피스1권 제작단계부터 구상했던게 확실한거 같음.
드래곤이 스모커를 제압한것, 샹크스가 해왕류를 제압한것.
견문색의 패기에 대해서는 뒤에서 언급해봅니다..ㅎㅎ
2. 루피해적단 동료에 대하여.....
1권 계획단계 부터 오다가 계획했던 동료
1. 로빈
골드D로져, 몽키D루피의 작명부터 이미 D의 일족과 정부 음모설은 계획되었던거 같음. (1권부터 어느정도 구상을 한건지...보통내기는 아님)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음모를 파해치는 과정으 그리기 위해 로빈의 존재는 오다가 염두 했을거 같음.
그리고..초장부터 로빈이 등장하면서 원피스의 전반적인 무대가 커지면 스토리가 불안해지니까 안정적으로 후반에 배치.
또한 로빈의 과거사도 D의 일족을 해석하고 정부음모론을 해석하는 방향에 맞게 설정한 오다의 노련미....
2. 나미
항해사는 해적단에게 필수적인 존재이며 루피와 조로의 막무가내식 캐릭터 성향상 치밀한성격의 나미의 존재는 이미 확정되어 있어싸고 봄.
루피의 캐릭터와 조로의 캐릭터를 전형적인 계산하지 않고 신념을 가지고 사는 캐릭으로 설정하면서 나미의 캐릭터까지 구상했을거 같음.
나미의 과거에 대해서 설정할때도 오다가 일부로 나미를 치밀한 계획파이자 동료의 여행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설정하는 노련함을 보인거 같음.
3. 우솝
우솝의 캐릭터는 사실 오다가 깊이있게 생각하고 그린건 아니라고 생각함.
나미가 루피와 조로의 보완물이자...항해사로서 해적스토리의 필수캐릭터라면....
우솝은 루피해적단의 구멍이자...개그담당...우솝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으로서의 주변스토리의 첨가제캐릭터?
캐릭터 디자인을 하면서 만화가 인기만화로 성장하는 단계에서 개그의 요소를 첨가하려고 눈치보면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봄.
메리호 득템과 야속의 아들드립에 대한 수습으로서 미리 우솝의 존재는 예고 했지만 캐릭터의 특징은 미리 예고되어있지는 않았다....?
그 예로 상디,나미,조로의 과거사에 비해 우솝의 과거사는 탄탄하지 못한 무언가가 있음.
그냥 야솝의 아들이다...이렇게 급하게 수습하는게 그냥 떡밥던지고 수습해서 스토리 연결하는 방식으로 얼버부리듯 만들어진 캐릭.
4. 상디
상디의 캐릭터는 오다가 확실하게 잡고 시작한거 같음.
여행에 있어서 요리사가 필수적인 존재이자......오다가 연회그림 좋아하는거 보면 상디는 의심의 여지가 없음.
조로,루피 두남자가 너무 무식한 타입이라 전투+두뇌 타입의 남자캐릭을 상디로 구상한거 같음.
특히 킥의 달인과 붉은발의 제프 , 요리사는 손을 쓰지 않는다......이런것 하나하나가 치밀하게 1권부터 준비된 캐릭터임.
여기서 상디VS조로의 개그구도는 그냥 그림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한거지 미리 의도한거 같지는 않다고 생각.
10권 분량쯤에서 계획한 캐릭터
5. 브룩
라분을 그리면서 브룩까지 준비한거 같음. 음악가에 대한 루피의 예고는 이미 조로처음 만나서 동료얘기할때 나왔었음.
여기서 라분이 음악가와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이미 브룩에 대한 구상은 오다가 신중히 해본거 같음.
그리고 50년이란 시간차를 위해 부활부활열매의 생각까지 이 시점에서 했을 가능성이 있음.
여기서 오다는 브룩을 어떻게 스토리에서 영향을 줄까 생각을 해봤을거 같은데.....
경험을 통한 지혜자, 패기의 스승, 기타등등...충분히 고려해봤을듯
그러다가 그 역활을 레일리한테 넘기면서 브룩은 그냥 얼렁뚱땅 합류시키면서 정황상 모리아편 구상
번외
그렇다면 레일리의 등장은 어디서 시작하고 계획했을까?
검은수염의 등장부터라고 생각함.
검은수염 등장하고 에이스와 만나는 단계에서 오다는 검은수염VS에이스를 생각하고 나중에 스토리 자연스러워지려고 그 종이쪼가리 만든거 같음.
근거: 에이스와 검은수염의 나타난 시점이 절묘하게 근접함. 에이스가 루피에게 뜬금없이 나타나서 흰수염해적단 소개하고 종이쪼가리만 주고감.
이때 루피와 에이스의 만남은 그냥 흰수염해적단의 존재와 에이스의 소속, 검은수염과의 관계등등에 대한 복선이라고 생각.
그렇기 때문에 브룩에 대한 캐릭터를 아마 나는 패기의 스승으로 잡고 있다가 오다가 검은수염이란 최종보스를 구상하며 에이스를 죽이는단계에서
브룩의 캐릭터를 재설정하면서 스토리를 다시 재설정 했다고 봄.
6. 쵸파
초파의 캐릭터는 사실 피규어판매나 아마 여성독자 그런걸 노리고 편집자가 요구해서 만들어진 캐릭터 같음.
그 시절에 일본만화가 성장할때 특히,여성독자층이 조금 늘어나는 단계였는데 그 때문에 초파의 등장이 절실했던거 같음.
그 과정에서 오다 그림체상 꽃미남은 무리가 있고...쵸파를 귀여운사슴캐릭을 설정하고 스토리를 구상한거 같음 (즉 선캐릭터디자인 후 스토리구상)
동물 캐릭이라는 점에서 괴물에서 어느 집단에도 속하지 못하는 존재로 설정하고 여성독자를 감동을 극대화 시키는 과거사를 제작했다고 생각..
그러다가 오다가 개삘받아서 원피스역사에 영원히 남을 초파편의 완성 ㅠㅠㅠㅠ 독버선 무한감동......
이건 아무리봐도 여성독자들 늘리려는 오다의 계산임.
아마 그당시에 테니스의 왕자가 여자사이에서 무한인기였는데 그러면서 여성 독자가 늘어나고 잡지연재에서 여성독자 끌어올려고
오다가 조낸 여성독자울리려는 감동 시나리오 제작하신거 같은
30권 이후 오다가 구상한 동료
7. 프랑키
원피스 인기가 확고해지는 단계에서 오다가 꿈에 그리던 메카캐릭터를 집어넣은건 그냥 추측이 아니라 사실임.
사실 원피스가 인기없어서 조기마감되면 메리호에서 마무리 해야되는데 써니호가 나올 이유가 없음.
그냥 일본간판만화가 되는 시점에서 크로커다일때가 인기 급상승할때인데 이때 써니호와 그를위한 새로운 조선공을 예감 했을거 같음.
그래서 일단 써니호 하늘섬에 날려서 고장내주고 그 과정에서 검은수염이 에이스와 싸워야할 이유 겹쳐주시는 센스.
그러니까 하늘섬 이야기는 원피스 내용의 중심스토리로서 발전하는게 아니라 ...원피스 제2부를 위한 오다의 쉼표 였다. 이렇게 생각함.
즉, 오다는 초파편으로 여성독자를 모으고 , 크로커다일로 기존 독자층을 확고하게 만들고 인기 급상승하면서....
초장기화 될 검은수염 VS 에이스 - 흰수염에이스죽음을 기획하며 하늘섬에서 잠깐 뜸을 들이셨다...이렇게 생각해봄.
근거
워터세븐편에서 징검다리 역활로 임펠타운,정부본부,애니스로비에 대한 소개도 등장했다...? 에이스구출을 위한 맵확장 단계
워터세븐편에서 기어세컨드의 등장
워터세븐편에서 고대병기에 대한 정부의 공식입장및 그 실체의 등장.
하늘섬에서 견문색등장.
즉, 하늘섬에서 오다는 앞으로의 스토리를 어떻게 가져가야할지 충분한 쉼표를 가져가며....루피일행의 2년간의 정체까지 그렸다고 생각함.
워터세븐편에서 16세기 문명에서 20세기 문명으로 급전환.
크로커다일편에서 기껏해야 총쏘던 원피스세계에서 갑자기 21세기에도 없는 프랑키란 로봇이 나타남.
여기서 오다는 원피스세계관을 급확장 시켰음.
만화가 100권넘게 확장되는 분위기에서 잠수함. 로보트, 기타등등 중세문화에서 현대문화로 아예 무대를 은그슬쩍 바꾸고....루피일행 각성단계도 그리고
악마의 열매 종류도 추가하고.
조로와 루피는 굳이 1권초장부터 나오는데 언급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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