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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 3화 -
손조심 | L:0/A:0
135/190
LV9 | Exp.7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96 | 작성일 2013-02-28 09: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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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 3화 -

S.H는 그 존재 자체가 기밀이기때문에 일반인들은 거의 알지못한다. 라고 말하는 편이 좋을것이다. 거의 알지 못한다. 그것은 조금은 안다는 뜻도 된다. 우리는 때때로 공중의 면전에서 인간으로 둔갑한 Special 들을 퇴치해야 하는 경우가있다. 그래서 일반인들도 S.H 라는 이름은 안다. 하지만 S.H는 일반인들에게 무차별적인 살인자일 뿐이다. 우리 S.H는 가장 우선적으로 하는것은 Special의 퇴치이다. 인간의 구원따위가 아니다. 인간을 살리려면 더 큰 손해를 입어야 살린다. 그것이 S.H 잔혹하지만 S.H 전원이 지켜오는 룰이다.

이런 찝찝한 말은 집어치우고, 중요한것은 일단 S.H 라는게 대부분은 일반인에겐 비밀이라는것, 그래서 퇴사할때도 출구는 보통이면 상상도 할수없는 곳이 된다.

물론 평범한 곳도 있긴하지만 나는 비범한곳을 사용한다. 사실 평범한게 좋지만, A이상부터는 극비이기때문에 항상 우회루트를 사용한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루트는 S.H 에서 운영하는 PC방의 지하실 안의 문이다. 학생이라는 입장에서 PC방이란 가장 의심을 적게 사는 곳이다. 나는 불량한 이미지를 대가로 비밀을 지켜오고 있었다.

퇴사하고 나서 쐬는 바람은 상쾌하기 그지 없었다. 이미 시각은 10시가 넘었으며 당연히 학교도 지각이다. 주위의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면서 천천히 걸어건다. 벛꽃잎이 살며시 볼을 스쳐지나간다. 벌써 벛꽃이 만개할 시기가 되었던가. S.H는 시간감각마자 무뎌지게 하는 직업이다.

봄이가면 져버리는 벛꽃을 애도하며, 천천히 벛꽃길을 걸었다. 나도 벛꽃러럼 그저 평온한 한때를 최대한 즐기기로 마음을 먹는다.

 

 

학교에 도착했을때 막 수업시간이 끝나는 차임벨이 울렸다. 그러고보니 오늘 3교시가 뭐였지? 나는 곰곰히 생각하면서 교실로 향했다. 분명 내 기억상 책상에 앉아있는 수업은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뭐 도착하면 알겠지란 막연한 생각으로 계단을 오르고, 나는 당당히 교실문을 열었다.

 

' 나이스 마이 드림 !! '

 

하고 속으로 크게 외쳤다. 그곳에 펼쳐진곳은 분홍색 하얀색 파란색 줄무늬 물방울 민무늬 형형색색 아름다운 속옷들이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 3교시는 체육이였다. 보통 탈의할때 여자들이 본반을 쓰고 남자들은 화장실로 가서 갈아입는다. 벛꽃이 눈처럼 흩날리는 절경보다 아름다운 관경이였다. 죽어도 여한이없단 생각으로 꺄아 라는 세례를 받으면서 문밖으로 밀려났다. 오늘 쌓인 피로가 풀려가는 느낌이든다. 그나저나 우리햑고에들 바스트 수준이 높네,

라고 생각도 했지만. 시현을 생각해보니

풋 -

하고 웃음이 나올뿐이였다.

 

 

" 자 오늘 수업은 각자 팀별 농구수업입니다. 저번시간 마무리할때 짜여진 조로 진행하도록 하죠. "

 

아직 30살이 되지않은 젊은 체육선생님이. 작고 예의바른 목소리로 학생들을 부여잡았다. 농구 수업이라면 좋지만, 나는 이런 말 들은적이 없었고, 물론 내 조가 누군지도 모르며 당연히 우리는 뭘 맞춰본적도 없었다.

 

" 우리 아파서 자주 결석했던, 김 현조군 조는 현조군과 함께 잘 맞춰 나가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선 조끼리 모여서 포지션을 설정하도록 해주세요.. "

우선 나는 멍하니 서있기로 했다. 그렇다면 우리 조원들이 몰려들어올 것이라고, 그리고 나는 일단 병자취급이니까 꽤나 잘하는 녀석들이 내 조로 편입되어있을거란 기대하에서 나는 승리를 꿈꿧지만, 현시창이란 말을아는가 ? 우리조는 여자 4명에 남자 1명의 구성으로 되었다. 아 - 우선 왜 이런 조가 됐는지 설명부터 해야겠지. 우리반은 남자 19명 여자 16명으로 총 35명이다. 즉 남자 3 여자 2로 조를 짜다보니, 6조는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만 마지막 1조는 남자 1명 여자 4명으로 구성되어진다. 이 조는 물론 질것이라는 예상이 강했기때문에 그 누구도 같은 팀을 하려고 하진 않았나보다.

 

그렇다고 명목상 환자를 시키는건 너무하지 않아 ?

 

생각해보면 딱히 친분을 쌓을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친한녀석 누구하나 날 도와줄 녀석도 없었기 때문에 나는 단념한채로 팀 구성을 봤다. 두명은 그나마 쓸만해보였지만, 두명은 이쑤시개마냥 블로킹하면 상대방이 파울을 했다고 착각할정도로 넘어질것 같은 녀석도 있다.

 

" 우.. 우선 포지션을 짤까 ? "

명목상 팀이라고, 나는 우선 팀원의 얼굴을 헤어스타일과 안경유무로 구분했다. 안경유 땋은머리 - 스피드 포워드 , 안경무 포니테일 - 가드 , 안경무 긴생며리 - 파워 포워드. 안경유 단발머리 - 스몰 포워드 , 나 - 센터.

사실 가장 운동을 잘해보이는 녀석에게 가드를 시켰다. 나는 센터지만.. 모든걸 통솔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어론(Alone)플레이를 즐겨야겠다. 잉여는 포워드가 최고다 물론 슛을 바라지는 않지만.

 

" 자그럼 , 두번째로 7조vs1조 하겠습니다. 룰은 페인트존적용되고 파울도 선생님의 개인판단에 따라 적용됩니다. 점수는 5점입니다. "

 

그냥 병자 설정으로 대충하고 질생각 이였다. 마침 적팀엔 여자 농구부가 둘이나 있고, 남자들도 셋이나 있기때문에 순삭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있다. 나는 아무런 미련없이 패배하려고했다. 그때 나를 건들지만 않았으면.

 

" 5:0으로 끝내자, 잉여팀이잖아? "

저 여자 농구부 센터 여자에, 이름이 김예림 이였던가 ? 착한애로 기억하지만, 그와 정반대로 승부욕과 승부에선 냉철해진단건가 ?
맘에 안드는군, 거짓말 쟁이는 S.H에서나 여기에서나, 그렇다면 거짓말쟁이에겐 벌을 줘야겠지?

후후후.. 함락시켜주마.

 

내키는 183cm S.H가 되고나서 늘어난 운동량에 키도 비약적으로 커지고, 물론 점프력도 만만치 않다. 맘만먹으면 덩크쯤이야 가볍다.

 

" 자그럼 전에 의논했던대로, 7조가 먼저 공을 가져가겠습니다. 준비 . 시작 ! "

점프볼이라던가 없어서 편하게 시작할수 있었다. 우선 저 센터 여자애를 뚫어주지, 발을 바꿔가며 공을 튕긴다 왼손 오른손 공을 옮겨가며 공과 몸을 일체화 시키는 느낌을 가져가기 위해서 노력한다. 어느정도 익숙해졌을때, 적들의 진영이 보이고 그대로 돌진, 센터 앞에서 스핀무브 후 뱅크슛. 1:0

 

" 야 싸 ! "

 

남자같은 환호성을 지른것은 우리팀의 안경무 포니테일 여자였다. 적들도 적당히 당황한 기색이지만, 나는 저 센터여자만을 집요하게 노릴것이고, 저 여자애도 내게 집요하게 달라붙을 것이다. 나는 1:1을 요청하듯 공을 드리블하고 그 여자애에게 포스트업을 시도한다.

 

물컹 -

 

공을 드리블하며 바닥에 강하게 내리치고, 반칙이 아닐정도로만 공을 잡아 들어올린다. 공이 튕기는 템포와함께 등으로 상대방을 밀어낸다. 그것이 포스트 업, 뭐 사람마다 또는 조직마다 팀마다 부르는 이름은 다르니까 개인판단에 맞기고.

 

텅 - 텅 - 텅 -

 

포스트업을 할때는 꽤나 과격한 소리가 난다. 템포를 공소리에 맞추기때문에 강한힘이 들어가기 떄문.

자리가 대강 잡혔다고 생각되고 슛을 넣으려고 할때 보기좋게 자리를 잡고있는 파워포워드 녀석이 보였다. 어짜피 이길테니까, 나는 한번 그녀에게 공을 던져줬다.

 

슈우욱 -

 

이런, 힘을 너무 실어버렸다. 공을 받아내기는 했더라도, 아마 손바닥이 많이 아플듯이 보이는데. 어찌 됫건 슛은 제대로 연결해 줬다. 가벼운 이지슛이라도 팀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를 느꼈다.

 

슛을 넣고 셋업하는 과정에서, 골의 주인공인 여자애가 손을 들어올려 보이길래, 손바닥을 맞춰 하이파이브를 성사시켰다.

 
" 꽤 하는데 "
 
" 너야말로, 환자 맞아 ? "
 
아니야, 하지만 그걸 그대로 알려줄수는 없는 노릇에 약간 의기소침 해졌다. 이 S.H 란 직업을 경멸하는것은 아니지만, 막상 학창시절에 동경했던 이상의 경우와는 다르게, 현재는 평범을 동경하기도 한다. 참.. 나도 욕심이 많아 지는것만 같네
 
그 후에는, 뭘 생각할수도 없이 압승으로 끝냈다. 학교에 있자니 잔 생각이 머리를 뒤덮었고, 그대로 학교에서 빠져나왔다. 얻은것이 있다면, 선영이라고 말해준 나와 호흡을 맞춘 파워포워드와, 내가 압살했던 여미 라고 하는 센터의 폰번호 교환.
 
전화부에 추가된 두사람분의 이름을 보고 나는 혀를 찼다. 구두 이무기라는 존재에 입각에 의해서, 더이상 만나지도 못할것 같은 존재 따위는.
 
가슴이 메어져 왔다. 슬프다는 감정보다는. 거의 버릇이된 고통이다. 나의 Core는. " 부스트 " 표현하자면, 루피의 " 기어 세컨드 " 와 비슷하다, 나는 과거에 Special에 의해서 눈과 심장을 잃었다. 그때 그나마 살려낸것은 지금 의식이 돌아오지 못한 쌍둥이 누나와, Core로 대체한 심장, 그리고 이제곧 두쪽눈 모두 이식할 의안.
 
그래 지금 나의 모습을 봐, 나는 지금 S.H라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공권력의 집행자이기도 하지만. 복수에 찌든 인간이니까.
학벌따윈 상관없다. 지금 내 통장에는 평생을 놀아도될 돈이 들어있다. 생명수당 이다.
 
하아 ...
 
지금 내 처지를 다시금 확신했다. 주머니 안에서 진동이 울리고 일대의 소리를 모두 앗아갈만한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지금껏 들어본적은 딱한번, 예비 훈련때의 일이다.
 
드디어 나오셨군.
 
SSS+ ( 구두 이무기 )
 

----------------------------------------------------------------------------

 

아무리 생각해도 발로쓰심..

 

다음화부턴 아마 질이 달라질거에요 미리 써논것 수정한것 뿐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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