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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 결전 인터미션(2/3)
douknow00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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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351 | 작성일 2019-05-09 11: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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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 결전 인터미션(2/3)

“아이즈가 수행을 시작한 것 같다”


리베리아는 펼친 스크롤—— 자신의 편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장소는 [파밀리아] 본거—— [황혼의관], 그 집무실.
[제노스]와의 결탁을 통지한지 벌써 이틀이 지났다.
라울과 아나키티들, 제2군 멤버가 잘 돌아다녀서 준 덕분에 [파밀리아]가 단결에 향하던 가운데, 아이즈가 혼자 실종되었지만—— 조금 전, 이 편지가 도착했다.


“굉장히 우울했고, 작전으로부터 아이즈를 빼겠다는 리베리아의 제의도 어쩔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다시 일어선 것 같아.”
“게다가 이 시기에 수행이라, 평상시의 상태를 완전히 되찾았군. 으하하하”
“역시 리베리아 엄마구만!!”
“말은 확실히 걸었지만……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면 수행이라는 발상에 도달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핀, 가레스, 로키와 말이 이어지는 것을 뒤로 한체, 리베리아는 복잡한 표정으로 편지를 내려다본다.
편지에는 [찾지 말아 주세요. 힘내서 비밀의 훈련합니다]라는 어째서인지 글씨가 엉망진창으로 쓰여져 있었다.
또 오자가 심하다.
그것은 이미 초혹적인 특별 훈련을 하고 있는 탓에 날개 펜을 쥐는 손에도 힘이 들어가지 못한 듯한 필적이다.
품위 있게 눈살을 찌푸리는 리베리아지만…… 편지 자체는 본인이 직접 [길드 본부]에게 전달을 의뢰해 왔다고 접수양자인 미샤 플롯으로부터 듣고 있다.
“왠지 너덜너덜해져서 아주 피곤해 보였습니다”라고 그녀도 말하고 있었지만, 뭐 괜찮을지도.

그만큼 하고 있는 훈련이 [가혹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분명 던전에 박혀있는게 틀림없다.


“어찌됐든 이것으로, 마지막 기우가 사라졌다”


그렇게 말하고, 핀이 방 중앙에 나온 책상을 내려다본다.
리베리아, 가레스, 로키, 이 자리에 있는 면면도 따른다.
이들이 둘러싼 테이블 위에는 여러 지도와, 다양한 정보가 열거된 [작전서]가 펼쳐져 있었다.
핀들이 하려던 것은, 그야말로 [작전회의]였다.
일전에 알린 [제노스]와의 결탁을 듣고도, 탈퇴자는 제로.
[로키 파밀리아]는 독을 마실 각오로 크노소스 공략에 나선다.


“나흘 전 기습으로, 리베리아가 지도를 작성한 건 크군. 몬스터의 플랜트도 부수었지?”
“그렇다고는 해도, 지도를 작성한 지대는 광대한 크노소스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플랜트 쪽도 저걸로 끝내는 일은 없을 것이지. 적에게는 충분한 지리의 이점과 잔존세력이 있다고 봐야 해.”
“리베리아의 말대로이지만, 나와 가레스들이 침입했을 때의 정보도 있어. 이들도 포함해 작전 개요를 만들겠다.”


계파의 수뇌진만으로 진행되는 작전회의의 속에서, 활발한 정보 확인과 의견 교환이 이뤄진다.
그러나 역시, 중심이 되는 것은 핀이다.

 

“전제 조건으로서, 지금 우리에게는 복수의 [열쇠]가 있어. [제노스]…… 신 우라노스 측이 소지하고 있는 것까지 합하면 수는 다섯. 이 다섯개의 [열쇠]를 구사하여, 공략하지 않으면 안돼”


우선은 아나키티가 릴리를 협력시켜 빼앗은 최초의 [다이달로스 오브], 두번째는 리베리아가 크노소스 내에서 탈취한 것, 세 번째는 지하 통로내에서 접촉해 온 헤르메스가 크루스들에게 준 것——이쪽은 미신 프레이야가 가지고 있던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남는 두개는 [제노스]들이 소지하고 있던 [열쇠]다.
로키가 거의 [의견번]에 돌아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소인족의 수령은 뇌리에 그리는 전략을 말해 간다.


“공략 작전을 행하는데 있어, 가장 원하는 것은 인조미궁 내 완전한 지도야."


천판 위에 펼쳐져 있는, 단원들이 지도작성으로 만든 지도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린다.


“경로 및 만일의 퇴로, 무엇보다 [목표]까지 직행할 수 있는 최적인 잠입 루트. 이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정령의 분신] 박멸은 더욱 어려울 거야.”


지도의 옆에 있는 것은, 던전 59계층과 최초의 크노소스의 진입에서 가레스들이 교전한 [정령의 분신]의 소묘이었다.
핀이 그린 것으로, 식물형과 황소형, 모두 리베리아들의 기억 속에 있는 것과 흡사하다.
그림의 옆에는 공격 수단이나 약점, 특징 등 섬세한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도시 붕괴를 부를 수 있는 이 [정령의 분신]이, 핀들이 쳐내야 할 최상의 [목표]였다.

 

“크노소스에는 귀찮은 함정도 있다. 가능하면 이쪽도 무력화하고 싶어”
“들으면 들을수록,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것 같구만……”
“사람 손도, 마찬가지다. 던전의 중층역에도 닿을 영역이니까 말이야. 각오하고 있던 일이긴 하지만……”


이미 추방된 신 이케로스와 우라노스 측의 정보로부터, 크노소스의 심도는 18계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저히 [로키 파밀리아]만으로는 공략할 수 없다.
그러기 위한 [제노스] 공투이기도 하지만.
보통 수단으로는 해낼 수 없는 적거점의 규모에 가레스와 리베리아의 탄식이 겹치는 가운데, 핀은 작전의 핵심에 접했다.


“그래서—— 작전은 [두 단계]로 나눈다.”


리베리아와 가레스가 가볍게 눈을 뜨고, 로키가 휘익~ 하고 유쾌한 듯 휘파람을 불었다.


“크노소스의 구조를 망라하기 위한 제1 진공. 그리고 루트를 장악한 다음 목표 토벌에 위한 제2 공격. 말하자면 전자가 [위력정찰], 후자가 [총력결전]이 돼.”


핀은 이론을 세워 작전 방침을 말했다.
제1 진공의 [위력정찰]에서는 맵핑과 병행해, 적전력과 장해의 구축.
제2 진격의 [총력결전]은 그 말 그대로.
제1 진공으로 벗겨진 적의 거성을 유린하고, [정령의 분신]을 소탕한다.

핀의 작전의 방침에, 갈레스들은 신음했다.


“대담한 방법을 취하는군. 적의 전비, 아니 [정령의 분신]의 지상소환이 완료되어버리면 실질적으로 우리들의 패배……시간과의 싸움이 아니었나?”
“아니, 미궁가에서의 싸움 속에서, 아키가 적별동대로부터 [열쇠]를 탈취할 때에 정보도 생각해 두고 있어. 계획 내용의 상세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령의 분신]에 의한 파괴 작전은 어림잡아도 20일 이후를 상정하고 있었다고 해. 아직 유예는 있어.”
“과연……덧붙여서, 잡은 포로들은 지금 어떻게 됐나?”
“자해당했다. 동료중에 커스 사용자가 있었던 것 같아……자신은 저주의 대가로, 다른 사람은 강력한 저주로 살해됐다. 단원들의 눈앞에서, 말이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 아니 신 타나토스와의 [서약]을 믿으며 죽는 사도……정말로 뒤틀린 녀석들이야.”


리베리아가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잡았던 적별동대의 말로를 이야기한다.
가레스도 얼굴을 찡그리고 있던 가운데, 핀은 탈선하고 있던 이야기를 원래대로 되돌렸다.


“어쨌든, 말이야. 유예는 있어도 유장하고 있는 시간은 없어. 첫 공격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하게 두번째 공격으로 옮길 생각이야”
“피~인. 어디까지나 제1 작전은 사전 준비, 본명은 제2 작전이라는 것에서 좋은 거여?”
“아아. 첫째 공격에서 목표를 떨어뜨린다면 시도해봐야 하고, 그곳은 임기응변 하지만……59계층에서 조우한 [정령의 분신]과 동등한 개체가 이미 [우화]고 있다고 한다면, 보통 모험자가 대응할 수 없어. 만전을 기한다면, 역시 두번째 공격 쪽에 부대는 온존하고 싶어”

 

김빠진 듯한 로키의 질문에 답하면서, 핀은 그녀의 주홍빛 눈동자를 되물었다.


“따라서, 할 수 있으면 [길드]를를 통해 전력을 모집한다.”
“다른 [파밀리아]와 협력한다, 라는 거네. 뭐, 도시의 존망이 걸렸다~, 같은 농담 같은 소리여, 다른 이들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는 없네.”


비장하여 [로키 파밀리아]만으로 짊어지는 일이 아니다, 라고 로키도 찬동한다.
리베리아와 가레스도 이의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정을 알게 된 이상, 협력해 주는 것은 파이땅과 가네샤, 나머지는 강제 참가로 헤르메스 정도구만. 직업상 풋워크가 가벼운데다, 지도작성 쪽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제노스]를 둘러싸고 여러가지로 꾸민 것 같은데, 믿어도 되는 것인가?
“신용은 희박하지만, 그렇다 해도 여기서 저지르는 짓은 하지 마라, 그 유남도”
“[프레이야 파밀리아]는……기대하는 건 쓸데없는 것인가”
“아아 리베리아, 도시의 위기라고 전해도 그냥 움직이지 않을 거야. 움직일 때는 신 프레이야의 의지인가, 혹은 변덕이 될거야”
“그 색골 따윈, 까고 말해 없는걸로 해놓는게 좋아. 그 시도때때 없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벌거숭이 왕은, 다 끝난 다음 푸후후 라고 웃을 거여.”
“하하하……아아, 그리고 로키. [디안케흐트 파밀리아]에게도 협력을 요청하고 싶다. 이 경우, 퀘스트(모험자의 의뢰)라는 형식이라 해도 좋아.”

 

사무적인 절차는 관리기관인 길드에 맡기더라도, 주신으로서 다른 계파 신과의 협상이라는 일이 로키에는 발생한다.
가레스와 대화를 나누면서, 지금부터 협력을 얻고 싶은 파벌을 선출해 나간다.
일이 일인 만큼, 필요 이상의 파벌에 이번 일을 보도해서는 안 된다.
이빌스 잔당이 또다시 못된 짓을 한다고 새어나간다면, 도시 전체가 공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오라리오 주민들은, [악]이 만연했던 [암흑기]를 기억한다.


“……이빌스가 번성하던 당시에도 그랬지만, [파밀리아]끼리의 관계가 답답하군. 명백한 도시의 위기가 임박하고 있는데도, 신속하게 일치단결하지 못하고 있어.”


문득 리우에리아은 오년 전까지 이어지던 [암흑기]와 지금의 상황을 대조하다.
신들도 단결력이 좋은 게 아니다.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현저한 것처럼, 무언가가 표면화되지 않으면 손을 맞잡을 수 없는 것을, 답답한 듯이 말했다.


“지금은 한탄해도 어쩔 수 없어. 우리들은 해야 할 일을 하면 돼”


핀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제1 작전의 협의를 재개했다.


“제2 공격에 전력은 온존하고는 했지만, 역시 우리들 [로키 파밀리아]는 어느 작전에도 참여하지 않으면 안돼. 말했던 것도 있지만, 크노소스의 위협을 겪는 건 지금, 우리뿐이다”

 

혼합부대를 이끄는 가이드 역할을 해야 한다.
핀은 언외에 그 전제를 알리면서, 작전 내용에 대해 말했다.


“아까도 조금 언급했듯이, 제1 진공에 필요한 것은 질이 아니라, 수. 던전에 필적하는 인공 미궁을 맵핑하기 위한 인력이다”
“부대를 여러 개로 나눠서 어택이라…… 초울트라 인해전술이네——”
“아아.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선인들이 던전의 길을 적어온 것처럼, 이번 진공작전에서 인조미궁 루트를 파악하겠다.”
“목표는?”
“팔할. 최악 칠할”


자신의 확인에 대한 핀의 대답에, 가레스는 솔직하게 항복한다.


“그 광대한 미궁의 칠할 이상의 맵핑. 분명히 말해서 정신이 없을 거다.”
“하지만 두 번째 진공 작전으로 마무리하는 이상, 이번에는 그만한 전과를 갖고 싶어. 뭐 [뒷기술]은 있지만…… 이건 [헤르메스 파밀리아]에 맡기도록 하지”

지금부터 곤란해 하는 가레스에게, 핀은 어깨를 움츠려 보였다.
그럴 때, 가만히 있던 리베리아가, 그 [최대]라고도 일목할 수 있는 염려 사항을 입에 올린다.


“그 괴인은, 어떻게 하지?”


괴인—— 붉은 머리의 여자, 레비스다.

 

“핀이 갖고 싶은 전과를 해낼려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장기전……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그 괴인에게 시간을 주는 것은, 이쪽의 부대의 위험성이 현격히 늘어나는 것을 뜻하지.”
“……”


적이 가진 말 가운데, 레비스는 바로 퀸이었다.
종횡 무진하여 엄청난 위협.
그녀의 습격은 접적자의 죽음을 의미한다.
맵핑을 위해 인해전술을 구사해야 하기 때문에, 산개한 부대 따윈 레비스 앞에선 잠시도 버티지 못한다.
오히려 개격파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하물며 광대한 미궁 속에서 레비스 한 사람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충분한 전력을 가지고 대응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황이 꼬이기만 하면, 피해는 확실히 늘어날 것이다.
입을 다물고 있는 핀에게, 리베리아는 낮은 성음으로 물었다.


“……희생을 무릅쓰고, 작전을 완수할 것인가?”


목적을 위해 일부 자기편을 [잘라 버리는 것인가].
그 언외의 질문에, 핀은,


“잘라 버릴 생각은 없어.”


분명히 그렇게 대답했다.


“인원의 손실은 인정되지 않는다. 한 부대가 괴멸하면, 그 부대가 행한 맵핑도 물거품이 되고 말아. 사기는 말할 것도 없지. 괴인의 유린을 용서하면 순식간에 아군이 와해돼고 말아”
“……”
“잃어버리는 것을 전제로 한 작전 전개는 없어. 그 괴인에게 줄 희생은, 없다”


핀은 그렇게 잘라 말했다.
리베리아와 가레스는 이번에야말로 당목한다.
움직임은 멈춘 로키는, 입술 끝을 올린다.
핀은 말하지 안았지만, [최선]이 아닌 [최고]의 방법을 찾자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옛날의 핀 디무나라면 틀림없이 목적을 위해서 잘라 버렸을 것이다.
[현실]을 이기기 위해 [이상] 따윈 바로 버렸을 것이다.
희생을 최소한으로 하는 제어에 노력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 전제를, 핀은 버린 것이다.
그 자세가 낙관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잘라 버리는 것 이상의 곤란한 길을 목표로 해, 이상을 잡아 들인다고 하는 [각오]의 표현이다.
핀은 현실주의자의 자신 안에, 선택이라는 이름의 저울을 깨는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비정을 가지고 잘라 버리는 것이 아니게 되었다.
[제노스] 사건을 둘러싸고 핀이 낸 대답의 성과를, 리베리아와 가레스는 피부로 느꼈다.
동시에 그것이 그녀들에게는 눈부시게 비친다.
이러니저러니, 계파 수뇌진 중에선 핀이 가장 나이가 적다.

연장자인 리베리아와 가레스는 이때, 자식의 성장을 기쁘게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을 느꼈다.
로키 역시, 핀의 변화를 환영하듯, 빙긋 웃고 있다.


“아이즈가 작전에 참여할 수 있다면, 괴인에 대해서는 생각이 있다. 나한테 일단 맡겨주지 않겠나.”


의연하게 말하는 핀의 눈빛에 지금까지 이상의 믿음과 부탁을 외우면서, 리베리아와 가레스는 미소를 띠고 신용했다.
핀은 그대로 공략작전 설명을 이어간다.
책상 위에 펼쳐진 크노소스의 지도와 몬스터의 소묘를 가리키며, 요점을 정확하게 설명해 나갔다.


“우선, 갖추어야 할 [필수품]이 있어. 이것이 없으면 작전은 결행할 수 없다.”
“대전용 저주의 비약이지?”
“아아. 제1 공격부터 전투는 치열할거야. [불치의 저주]에 대응할 수 만한 물자는 불가피해”


크노소스 내 병사는 저주 도구를 장비하고 있다.
그에 비해 유일하게 해주가 가능한 성녀의 [비약]은, 말 그대로 없으면 안되는 도구였다.


“맞고 옥쇄해서는 본전도 없어. 작전 개시까지는 충분한 시간을 마련한다. 그때까지는, 크노소스를 [들쑤셔] 버리자고.”

 

크노소스에 숨어 있는 적은 [동성]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식량공격, 불시적이며 단속적인 습격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 할 수 있는 공격은 얼마든지 있다.
아직 핀들이 파악하지 못한 던전의 출입구는 있겠지만, 바벨에 [검문]을 시간을 들어서고 억누르면 지상에는 나올 수 없다.
분명, 던전에서 미세한 식량을 따는 게 고작일 것이다.
[가네샤 파밀리아]와 제휴하여, 포위망을 철저히 시키는 취지를 핀은 전했다.


“제1 진공에 참여하는 자는, 우리들 [로키 파밀리아]와 [헤르메스 파밀리아]. 그리고는, 되도록이면 인원이 많은 파벌에 협조를 요청하고 싶은데……”


거기서 말을 끊은 핀은, 주신에 눈을 돌렸다.


“로키, [디오니소스 파밀리아]는?”


핀들과 동맹관계에 있는 [디오니소스 파밀리아]는, 구성원의 Lv로 말하면 실력 부족이라는 부분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 단원수는 꽤 많다.
맵핑을 돕기 위해서는 안성맞춤인 파벌이다.
확인하라고 묻는 핀에 대해, 로키는 간격을 두고 답했다.


“……보류야.”
“왜지? 이제 와서 배속이 어쩠다는 이유로 발목을 잡고 있을 때가 아닐 텐데. 노신 측의 최대 은폐도 해소된 지금이라면, 신 디오니소스가 [길도]를 경계할 이유도 없을 거다.”

 

옆에서 던진 리베리아의 의문에, 로키는 답하지 않는다.
입을 다문 주신을 바라보고 있던 핀은 “뭐 좋아, 그 건에 관해서는 로키에게 맡기지” 라고 말을 꺼낸다.
그리고, 또 다른 [파트너]를 언급한다.


“제1 공격에는 그들…… [제노스]도 참여시키도록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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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opos
뭔가 츄잉을 들어오고 싶어져서 왔더니 결전 인터미션 2번째 글이!!!
감사히 잘보겠습니다!!!
2019-05-09 11:38:46
추천0
[L:2/A:35]
free
감사합니다
세부적인 작전 진행중인데
첫돌입으로 정령분신체레이드+레비스레이드+맵핑이라니
크로조마검 수십자루 가지고 가야 하는건 아닌지
2019-05-09 11:40:20
추천0
벨토끼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벨 언급 안나오는군옹 데려가자고
2019-05-09 12:22:0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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