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생각하는 이타치는 빨아주는 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졸렬잎에서
'닌자'의 어두운 부분을 가장 잘 묘사해준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함.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대비는 지금까지 캐릭터별로 많이 보여줬음.
가령
하시라마 / 마다라
히루젠 / 단조
지라이야 / 오로치마루
설명이 다 필요할 것 같지는 않고, 오로치마루는 이미 인간의 범주를 넘어버려서 조금 납득이 안 갈수도 있는 부분인데
그냥 넘어감.
이타치와 반대되는 밝은 부분이라면 시스이나 나루토인데
시스이는 이루지 못하고 죽었고
나루토는 끝에서야 이루게 됨
이타치 작중 행적을 보면 이색기는 싸이코다. 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지만
작품 내 평가를 보면
"너희 쪽에도 뛰어난 닌자가 있었구나."
"누군지간에 닌자 세계를 구한 것은 틀림이 없다."
"너는 정말 상냥한 아이로구나, 사스케를 잘 부탁한다."
"그가 입을 열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었다만"
"너는 이타치가 남긴 유일한 실패작이다"
"진정한 의미의 동력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은 이타치, 바로 너다."
대사가 정확하진 않은데 대략 이러했음. 외에도
이타치에게 내전과 사스케를 살리기 위한 선택의 길을 보여주는 등으로
단조는 어두운 부분에서 비틀어져서 그 꼬라지가 나버린 거였지만
이타치는 꿋꿋하게 어둠의 길로 가고 자기가 뒤지는 순간에도, 다시 뒤져서도 아무에게도 말을 해주질 않음.
(물론 브라콘이라서 사쓰레기에게 말해준 것 빼고는)
나루토에게 한 없이 밝은 성격으로 미래를 보여줬다면
이타치에게 한 없이 어두운 성격으로 그 뒷면을 보여줌
어지간하면 사스케의 입을 빌려서
이타치가 마을을 구했다는 식의 말을 하지만
그 씹소리 같지 않은 씹소리에 대해 이해가 가능한 사람이 보루토에 온 지금까지도 작품 내 카카시, 야마토, 나루토 뿐임
ㅇㅇ
뒤지기 직전에 뽕 터뜨려주는건 어느 캐나 마찬가지라서
기린 막음, 토츠카, 야타 이런 부분 보여준거에 대해서는 굳이 빨아준다는 표현 안 써도 됨.
네지 뒤지기 전 : 휴우가는 나뭇잎 최강이다 재강조
지라이야 뒤지기 전 : 선인모드 보여줌, 살 수 있었으나 본인이 뒤지기로 선택
- 뒤진 후 : 이 비밀이 없었다면 우린 뒤졌을 것.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