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권에서는 아마 유키노는 그동안 별로 신뢰하지 않던 하치만을 신뢰하게 되는 계기가되었는데
7권에서는 유키노는 하치만의 방식이 누군가를 희생하는방식 ㅇㅇ 하지만 하치만은 대부분 자신을 희생하죠 그런 점때문이겟죠?
8권이 아닌 내용이다만 답변을 해드리자면 하치만의 방식은 적극적인 방식이 아닌 소극적으로 희생적인 요소가 담긴 방식인데
진정으로 누군가를 돕고싶다고 느낄때 이방식은 접합하지 않아서 그런말을 한거같네요 이방식은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도 되지 않는방식이며
자신을 다치게하고 그걸 바라보는 상대방이 애처롭다고 느끼게 때문에 그런것 같네요
6권 - 자기 희생으로 해결
7권 - 자기 희생으로 해결
8권 - 자기 희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해결
하였는데요.
즉. 하치만은 8권에서 변했습니다.
반면 유키노시타를 보면
하치만이 자기 희생으로 해결하는 것과는 다르게
자신의 능력으로 문제들을 해결하려 하죠
6권에서 사가미가 안되면 내가 해버리면 되(모든 축제 관련 일을)
7권에서는 상황을 3명이 다 아는게 아니라
하치만 혼자 히나가 원하는 결말을 선택해서 해결을 했기에 함께 준비한 고백 루트는 소멸
8권에서는 원래는 하치만이 악의축이 되어 표를 안받는 쪽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전혀 반대의 방법으로 해결했기에
자신이 학생회장이 되어 해결하려던 루트 소멸
세번 다 하치만한테 방법적으로 밟히긴 했는데 각각 조금 다른 상황이라고 보는게요
6권은 마지막에 하치만 혼자 희생하긴 했지만 실상 축제 준비를 셋이 함께 준비했어요
그러니까 하치만 혼자 희생한게 아니라 함께 희생한 동질감을 어느정도 가질거라 봐요
즉 하치만이 희생하긴 했지만 실상은 봉사부가 다같이 희생한거나 마찮가지라 느낄 수 있을거에요
그에반해 7권에서는 하치만 혼자 에비나 히나의 상담을 통해 다른 루트로 결말을 내는 희생을 했고
예상치 못했던 전개인데다가 .. 그런 희생으로 남은건 하야마 그룹의 조금은 가식적인 친구 그룹
즉, 하치만 혼자 안고 간데다가 결과 또한 남은건 서로 감정을 숨긴 가짜 친구 그룹인거죠
여기서 유키노는 아마
'하치만 혼자 희생한것'과 함께 '가짜 관계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 두가지가 다 참을 수 없었을거라 봅니다.
봉사부도 그런 가짜 관계로 계속 남지 않을까 싶은 점도 있었을테고요
그래서 하치만을 탓하죠.. 그런 방식 정말 싫다고
그리고 8권에 가서는 이번에도 유키노는 자신이 학생회장이 되어 해결하려 했는데...
여기서 잠깐 -
결론이 나온 이후 하루나의 말을 보면
왜 유키노가 지금까지 그렇게 자신이 나서서 해결하려 하는걸 고집하는지 알수 있는데요
하루나가 넌 늘 그렇게 주변에 의지만 한다고 하죠
알고보니 유키노는 그런 자신을 바꿔보려고 혼자 집을 나온거고... 그래서 지금까지 일들도 자신이 직접 해결하려 한거였어요
그렇게 유키노는 자신을 변화 시켜 보려 한건데.. 그걸 알아주길 바란거죠 하치만에게..
하지만 하치만은 그딴거 없죠? 자기가 해결해버립니다.
문제는...
8권에서는 다들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는거에요.
나서는걸 꺼려하던 유이가하마는 봉사부를 지키기위해 자신이 학생회장 후보로 나서는 선택을... 변화를 꾀했고
자신이 희생해서 해결하는걸 못했던 과거(유키노시타가 왕따당한 과거)가 있던 하야마는
하치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 하치만을 지켜줬죠(하치만이 동정하지말라고 욕하긴 했지만...)
그리고 하치만도 자신이 희생해서 반대표로 떨어지게 하는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 학생회장 안하려던 후보를 설득하고 주변상황을 변화시켜 반대로 학생회장이 되게 만드는 것으로 해결했어요
하치만도 방법이 변한겁니다.
하지만 유키노시타는 자신만의 변화를 위한 방법을 해법으로 내세운건데...
변하지도 못했고 해결도 못했어요. 그런데 하치만이나 다른사람들이 변한 모습은 발견했어요
그래서 8권에서는 태클이 아니라 자책? 같은 결말이 나온거라 생각해요.
뭔가 장황하게 써서 제대로 말한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9권에서는 유키노시타 스토리로 가서 유키노시타가 뭔가 변하는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그만 얼음여왕도 웃음지어야죠 ㅎ
+) 아 그리고 하라츠카 선생의 말은 아마..
희생하는 방식으로 누군가를 도으면 그사람 옆에 남아있을 수 없으니
그방식으로는 돕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도 그를 도와서 옆에 남을 수 없다 같은 의미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실제로 8권에서 다른 방식으로 1학년 아이를 도왔고...
별로 부정적인 사이가 되지도 않았죠... 앞으로도 자주 나올 것 같네요 학생회장이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