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한국인의 입장에서 당연히 불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에르디아 인이 가상의 민족이긴 하지만 어쨋든 침략전쟁을 일으킨 국가고
옆 나라의 침략을 받아 고통받은 역사가 100년도 안 된 나라의 국민의 입장에서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작 중에 드러나는 에르디아 인들의 자신들의 선조의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또다시 무력으로 다른 민족들을 짓밟으려고 하는 태도는 당연히 불편하지. 심지어 그게 주인공이니까.
작가가 1,2차 세계대전의 침략국과 상관 없는 나라의 사람이었다면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 것 같아서 아쉽긴함
물론 개인적으로는 에르디아인들은 유대인?+고대 전쟁국가랑 비슷해 보이고 마레는 용병이나 에르디아 수용소 같은거 봤을때 로마제국+나치독일 느낌 나긴 함
일본이랑의 연관성도 엮으려고 하면 심장을 바쳐라 이런 대사같은게 제국주의 시절 당시 일본의 군대를 보는 듯하긴 함 군대의 특성상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긴 하지만 한국인으로서 당연히 저쪽이 먼저 생각나니.
결론적으로 그냥 마레랑 에르디아 둘다 국가 망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