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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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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 | 작성일 2020-05-29 13: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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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9)

최근 몇 시간 동안

언더월드 전을 치르면서

가브리엘 밀러와 바사고 카잘스를 완벽하게 이긴 키리토라는 이름을 몇 번이고 되뇌며

오션 터틀 통제실에 있던 크리터지만,

이렇게 직접 키리토와 마주 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크리터는 알 수 있었다.

 

 

 

 

 

 

 

'모르고 있었어.'

 

 

 

 

 

 

 

키리토의 부하들


그것도 지휘관급의 부하가 아니고서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 누구도


이 소년은

그저 귀로 듣고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는

결코 파악할 수 없는 존재였던 것이었다.


살기와 광기를 완벽하게 통제하는 눈빛을

정면에서 보지 않은 사람은

이 소년이 얼마나 괴물같은 인간인지

단 10%도 제대로 알 수가 없다.


언더월드 전쟁 속에서 활약으로

키리토라는 소년을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했던

크리터조차도

허탈감이 몰려올 정도였다.

 

 

 

 

 

 

 

 

'패한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거였군.'

 

 

 

 

 

 

 


적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가장 강대하고 무서운 적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으니

그 언더월드 전쟁에서

바사고 카잘스와 가브리엘 밀러가

그렇게 처참하게 패한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아닌가.


이제는

뒤늦은 깨달음이었지만 말이다.


키리토의 시선이

천천히 그의 위 아래를 훝는다.


마치 뱀이 자신의 육체를 기어가는 듯한 느낌에

부르르 몸을 떠는 크리터를 일별한

키리토가

아무 말 없이 가만히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하는 거지?'

 

 

 

 

 

 

 

이런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다.


눈을 마주치는 순간

자신을 당장에 사살할 거라고 생각한 크리터는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키리토의 눈빛에 짓눌리고 있었다.


사람이 눈빛만으로

몸이 눌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매우 신기한 경험이지만,

그 경험에 순수하게 감탄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점이었다.

 

 

 

 

 

 

 

"........저.저는........"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크리터가 입을 열었지만,

머리가 백지장처럼 하얗게 새어버렸는데

무슨 말이 나오겠는가.


머뭇거리던 크리터는

키리토의 손이 허리춤에 가는 것을 보고는


키리토의 손에 권총이 들리고

그 순간

자신은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게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키리토의 손은

허리춤 쪽으로 가더니

허리가 뻐근한 듯이 허리 뒤를 두들기더니

살짝 눈살을 찌푸르고는

 

 

 

 

 

 

 

 

"이 오션 터틀을 습격하시는 데

 직접 침투 계획을 짜셨다면

 이 곳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게 아실 것 같은데

 여기 샤워장이 어디 있는지는 아시지요?"


".................."

 

 

 

 

 

 

 

 

크리터의 얼굴에 황당함이 어리고


모리 일등육좌도

어이가 없다는 듯이 키리토를 쳐다보았다.

 


샤워장?


지금 샤워장을 찾기 위해서

나를 이 곳으로 데리고 온 건가?

 

 

 

 

 

 

 

'이 소년........어디가 돌아버린 거 아냐?'

 

 

 

 

 

 

 

 


지금이 어떤 상황이고

그 가브리엘 밀러를 그렇게 처참하게 부숴버리고

철저하게 망가트리고 나서

태연하게 샤워장을 찾는다는 말인가.


크리터는 순간,

뭔가 울컥하는 것이 치밀어 오르고

그 갈 곳 잃은 분노를 참아내지 못한 크리터가 소리쳤다.

 

 

 

 

 

 

 

"압.....압니다!"


"안내해 주시지요."


".................네."

 

 

 

 

 

 


샤워장 쪽을 향해 몸을 돌린 크리터의 얼굴이

처량하게 일그러졌다.

 

 

 

 

 

 

 

'이게 아닌데............'

 

 

 

 

 

 


뭔가 상황이 애매하게 꼬이기 시작했다.


샤워장으로 통하는 길을 바라보면서

크리터가 나직하게 한숨을 쉬고


모리 일등육좌와

키리토를 호위하는 청년조차도 헛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그들이 샤워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모리 일등육좌는

아까전부터 궁금한 것을 키리토에게 물어보고


그런 모리 일등육좌의 질문에 대한 키리토의 대답에

모리 일등육좌와 키리토를 호위하는 청년은

기가 차다는 듯이

가브리엘 밀러가 갇혀있는 방을 바라보고


크리터조차도 헛웃음을 내뱉었으니......

 

 

 

 

 

 

 

 

"그런데

 저 가브리엘 밀러에게 뭘 하셨기에

 저 친구가 저렇기 울면서 흐느끼는 것과 동시에

 저렇게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는 겁니까?"


"별 일은 안했어요.

 그냥 입에다가 타이레놀을 쑤셔넣으면서

 청산가리 정제라고 뻥을 쳤더니

 저렇게 실성한 사람 이상으로 발광을 하네요.

 내가 듣기에는

 저 친구는 배짱도 있고 소신도 강하다고 들었는데

 이제 보니까 유리맨탈이군요.

 킥킥킥.........."

 

 

 

 

 

 

 

 

그 말에 모리 일등육좌는

 

 

 

 

 

 

 

 


"역시 장군님다운 장난이군요.
 
 그런데 그런 아이들도 속지 않을 그런 장난에 속다니

 아이만도 못한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군요.

 진짜로 머리 속의 뇌가 근육으로 된 건가..?"

 

 

 

 

 

 

 

 


하고 비웃음을 날리고


그런 두 사람을 보던 크리터는

이제는

더 이상 기가 막힐 일도 없겠구나 하는 듯한 얼굴로

허탈한 모습으로

샤워실 쪽으로 말없이 발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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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1424
진지합니다 애미 죽인다음에 시체강간해버림 ㅋㅋㅋ 고기맛 개꿀 ㅋㅋ
스사노오
2020-05-29 0-0 1
11423
팩트는 내가 말시작하니 니 뇌정지옴 ㅋㅋㅋㅋ 먼저 씨부려보려다가 내가 시작하니 손발 저려오냐
진지합니다
2020-05-29 0-0 1
11422
14개 3개 어쩌고 내가 말 시작하니깐 뇌진탕오냐? ㅋㅋㅋ 14개가 부들부들 왜 같은소리 반복하니? 오줌마려워 지금? ㅋㅋㅋ
진지합니다
2020-05-29 0-0 1
11421
딸년이 할애비랑 떡쳤냐니깐 부들부들 아무말 못하는거 ㅇㅈ?
진지합니다
2020-05-29 0-0 1
11420
자신있게 다 덤비라더니 나 하나 못이기는거 실화야? ㅋㅋㅋㅋㅋ ㅂㄷㅂㄷ거리는거봐 ㅋㅋ지 애미마냥 존나 잘느끼노 ㅋㅋㅋㅋ
스사노오
2020-05-29 0-0 1
11419
샌드백새끼야 ㅋㅋㅋ 20분동안 같은소리하면서 쳐맞쥬? ㅋㅋㅋ
진지합니다
2020-05-29 0-0 1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9)
에단헌트
2020-05-29 0-0 1
11417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3)
에단헌트
2020-05-29 0-0 1
11416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5)
에단헌트
2020-05-29 0-0 1
11415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19)
에단헌트
2020-05-29 0-0 1
11414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2)
에단헌트
2020-05-29 0-0 1
11413
끼잉
유희나
2020-05-29 0-0 1
11412
스사노오야 니 애미따먹어서 낳은 딸년 그래서 딸이야 동생이야 ㅋㅋㅋㅋ
진지합니다
2020-05-30 0-0 1
11411
왜 뜌 지가 팼다고 정승해보라니까? 너가 재일잘하는거잖아 ㅋㅋㅋ 쳐맞고팼다하기 ㅋㅋㅋ
스사노오
2020-05-30 0-0 1
11410
혼자 다수를 팼다고 망상해보지만 현실은 지가 집단린치당함 ㅋㅋㅋㅋ
스사노오
2020-05-30 0-0 1
11409
혼자서 나머지룰 팼다고 망상하는 클라스 ㅋㅋㅋㅋ 지립니다 ㅋㅋㅋ
스사노오
2020-05-30 0-0 1
11408
도배 발려 패드립 발려 논쟁 발려 날 이길수있는게뭐니?
스사노오
2020-05-30 0-0 1
11407
아무것도못하고 부들부들중이죠 ㅋㅋㅋ 지야미 보지속애 숨고싶죠 ㅋㅋㅋ
스사노오
2020-05-30 0-0 1
11406
다들 너가 개쳐맞았다는데 어떡하냐? ㅋㅋㅋㅋㅋ 내가 맞았다는놈 한명이라도 있음 대려오던지 ㅋㅋㅋ
스사노오
2020-05-30 0-0 1
11405
아니 다들 니가 쳐맞았다잖아 ㅋㅋㅋㅋ 왜 혼자 부정해 ㅠㅠ
스사노오
2020-05-30 0-0 1
11404
싸우는사람 둘이 포옹 하루동안 시켜보고 싶다.
마호로쟝
2020-05-30 0-0 1
11403
쳐맞고 부정중 ㅠㅠ 존나불쌍해 혼자 팼다고 주장중 ㅋㅋㅋ
스사노오
2020-05-30 0-0 1
11402
진짜 원게에서 두들겨쳐맞고 여기와서 난 원게한다!! 너네보다 쎄다!!
스사노오
2020-05-30 0-0 1
11401
원게하는게 인생 최대 자랑인 병신 ㅋㅋㅋㅋㅋ 딴게시판와서 텃세 ㅋㅋㅋㅋ
스사노오
2020-05-30 0-0 1
11400
30대 왈 : 나랑 한판붙자 나 원게하니까 너네보다 쌔고 끝장을 보자
스사노오
2020-05-30 0-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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