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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사쿠라는 헤븐즈 필에서 악인가요 선인가요 중립인가요?

유츄리

L:40/A:394

129/210

LV10 | Exp.6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291 | 작성일 2015-03-03 22: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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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2/A:305]

Sieg

서번트 성향에 왜 마스터를 넣음

2015-03-03 22: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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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0/A:394]

유츄리

@Sieg

글 수정 // 근데 악이죠?

2015-03-03 22: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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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바람

악이지만. 피해자임.

2015-03-03 22: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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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0/A:394]

유츄리

@핏빛바람

그래도 그건 나쁘다고 생각드네요 피해자라고 악이된다는 것은 // 그렇게 따지면 주의에 폐를 끼치고

2015-03-03 22: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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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바람

@유츄리

근데 웬만해선 저렇게 된다고봄.....당한 꼬라지만 봐도 저렇게 될수밖에.....

2015-03-03 22: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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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0/A:394]

유츄리

@핏빛바람

그러한 악으로 인해 세이버를 흑화 시켜 죽이는 길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데//

2015-03-03 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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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바람

@유츄리

그건 별외의 문제임.

2015-03-03 23: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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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0/A:426]

송리우

마토가에서 받은 고통에 비해서
저정도면 매우 착한 수준입니다
보통사람은 버티지도 못하고 죽었음

2015-03-03 23: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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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0/A:394]

유츄리

@송리우

그런가요 // 제가 잘 몰랐네요

2015-03-03 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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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6/A:76]

무렴

당시 상황이 사쿠라가 미치지 않는 게 대단한 정도였으니까요.
사쿠라의 잘못이 크기는 한데 주변 상황이 워낙 시궁창에 재수가 없어서 그렇게 된 거임. 사쿠라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버티다가 결국 무너진 거.

2015-03-03 23: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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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0/A:394]

유츄리

@무렴

그럼 앞으로 사쿠라는 잘해줘야겠네요 // 결국 나쁘지는 않았단 말?

2015-03-03 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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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6/A:76]

무렴

@유츄리

잘못은 있지만 그만한 사정이 있으니 탓할 수만은 없다는 거.
이런 경우는 간단하게 옳다 그르다로 나누기 어려운 경우라고 생각함.

2015-03-03 2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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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0/A:394]

유츄리

@무렴

그럼 나쁘게 봐도 괜찮아요? 전 사쿠라가 나쁘고 별로면 맨날 안티짓할건데// 그래서 도움을 여쭙고 싶어요
일단 사람이란게 누구나 사정이 있기 마련이고 그 사정에 불응하게 된다고 꼭 나쁘게 된다는 사람은 없듯이//
뭐, 여러애니에서도 보면 충분히 사쿠라만큼 고통에 시달림 받는 캐릭들도 많을텐데 대게 꿋꿋이 버티면서 살아가고
행복이나 도움을 주는 캐릭들도 있으니까요 세이버 처럼

2015-03-03 23: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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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6/A:76]

무렴

@유츄리

당시 사쿠라는 단순히 마토에 학대받은 걸로만 무너진 것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과 조켄의 음모로 결국 제방이 무너진 거라 할 수 있었음.
그리고 불행의 기준은 객관적인 것이 아닌 개개인의 주관적인 것이라 '누구는 이렇게 했는데 얘는 ~하니 나쁘다.'라고 단정짖는 건 옳다고 할 수는 없죠. 애초에 세이버는 스스로 나라를 구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짐을 짊어진 거라면 사쿠라는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 어른들에 의해 지옥에 빠진 것이고 여전히 그 지옥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피해자니 비교할 대상이 아니죠.

2015-03-03 23: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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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0/A:394]

유츄리

@무렴

ㅜㅜ

2015-03-03 23: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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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9/A:484]

개밥바라기

ㄱㄹ

2015-03-03 23: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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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A:177]

LuPer

@개밥바라기

하... 이런 댓글 다시는거 보면...참 씁쓸하네요

2015-03-04 1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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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0/A:394]

유츄리

@LuPer

ㄷㄷ

2015-03-04 11: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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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9/A:484]

개밥바라기

@LuPer

참 답이없죠

2015-03-04 11: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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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A:177]

LuPer

@개밥바라기

자학인가요?ㅋㅋ

2015-03-04 13: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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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A:274]

김르수

아오오 단순히 악녀다 착한 애다 막 이렇게 가를 수가 없다니까요

1) 가족들이랑 꽁냥꽁냥 잘 지내다가 갑자기 아무 설명도 없이 칙칙한 저택에 보내짐
2) 그 저택에 있던 사람이 마토 ㅈㅗ켄. 마토가에 들어온 첫 날부터 충장에 집어넣고 음충(각인충) 능욕 시작. 당시 다섯살 유치원생.
3) 며칠 후에 토오사카 가에 있던 시절 놀아주던 아저씨(마토 카리야)가 왔음. 그런데 자신과 같은 신세가 됨.
4) 그나마 인간적인 교류를 하던 아저씨도 점점 죽어감. 결국 1년쯤 후, 벌레밥이 되어 사망. 조켄의 세뇌 덕에 사쿠라는 그 모습을 보면서 '아저씨'가 아니라 그냥 '쟤' 정도로 인식할 정도로 멘탈 박살. 당시 6~7살.
5) 아저씨가 죽고 얼마 안지나 만나게 된 의붓오빠는 처음에는 친절하게 대해줌. 그러다 마토 가의 정식 후계자가 자기가 아니라는걸 알고 열폭하던 신지는 사쿠라를 강X.
6) 그나마 첫눈에 반한 오빠 친구 집에서 지내면서 요리도 하고 수다도 떠는 평범한 생활이 말 그대로 인생의 낙. 집에는 음충 능욕 or 오빠의 지속적인 폭행밖에 없음.

이 짓거리를 사쿠라는 11년 동안 밖으로 안 터뜨리고 참아왔습니다. FATE나 UBW에서 소위 말하는 흑사쿠라는 안나와요. 조켄이 성배랑 억지로 커넥트를 이어서 이리야나 아이리처럼 소성배로 기동을 시작하는 헤븐즈 필에서만 나옵니다.

그런데 조켄이 사쿠라를 소성배로 만들때 4차 성배전쟁이 끝나고 주워온 오염된 성배의 조각을 써서 앙그라 마이뉴와 일종의 계약을 맺은 상태고, 각인충에 의해 지속적으로 마력을 빨리고 있던 상태인데다 기타등등 해서 '무의식적으로' 그 그림자가 나오게 되는거죠.
이후 신지가 시로랑 실랑이를 벌이는데 휘말려 신지의 무리한 명령으로 눈 앞에서 죽어가는 라이더의 모습을 보다 못해 결국 사쿠라가 령주를 돌려받으면서 시로와 린에게 라이더의 마스터라는 사실을 들키게 되지만, '선배를 해지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어긴 오라버니의 말은 듣지 않는다'고 굳세게 나갔더니
신지가 사쿠라에게 약을 끼얹으면서 각인충이 발작을 일으키고 그 여파로 (본문 묘사에 따르면 숨을 못쉬는 상황에 숨 쉬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과 같은 이치로) 린의 마력을 빼앗으려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어찌저찌해서 발작은 진정됐는데 이번에는 린이 휴우키의 관리자로써 위험물질인 사쿠라는 죽여야 한다고 선언하고, 시로는 키리츠구한테 주워졌을 때부터 쌓아온 자신의 이상인 '정의의 아군' 을 버리면서까지 사쿠라를 지키려 하다 팔 한쪽이 잘리고 무지막지하게 굴러대니 죄책감은 펑펑 쌓이고, 그 사이에도 린은 지속적으로 독설&살해위협을 사쿠라한테 날리고, 그 와중에도 앙그리 마이뉴 때문에 이성은 계속 침식되가는 판이었다구요. 네. 거기까지 버텼습니다.
신지가 또 강간하려 하자 제대로 반항도 하는 등 나름대로 진짜 열심히 버텨요. 빌11어먹을 신지가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썩을 에미야 시로한테 지금까지 너 내 육변기였다는거 폭로해버린다!' 따위의 말을 하는 바람에 멘탈붕괴해서 그나마 간신히 유지하던 이성도 펑~ 해버리고~

그제서야 님이 아는 그 '악녀 흑화 사쿠라' 가 나오는겁니다.

아, 참고로 사쿠라가 11년간 당해온 음충 능욕질은 그 린도 두시간만에 GG치는 마토가 고문의 정수(...)입니다. 세이버를 흡수한것도 의도한게 아니라 무의식중에 표출된 것에 가깝구요. 사쿠라는 평면적인 선인이 아니고, 린도 그렇지요. 세이버 역시 생전에는 님이 그렇게 까시던 키리츠구 같은 싸움방식을 썼습니다. 무턱대고 나쁘다고 까는건 좀 ㅍㅍ;

2015-03-04 00: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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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6/A:76]

무렴

@김르수

거기에 더 문제인 점이 조켄이 사쿠라를 소성배로 만들기 위해 박은 게 오염된 성배의 파편이었기에 실실적으로 앙그라마이뉴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할 수 있죠. 게다가 길을 가다가 길가메시에게 한 번 살해당하고 그림자의 힘으로 되살아나며 길가메시를 흡수했는데 흡수하는 것만으로는 4차때 처럼 길가메시가 다시 튀어나올 거라 억지로 소화(..)를 시키느라 다른 서번트의 배이상의 용량을 지닌 길가메시 때문에 순식간에 한계치에 달하는 부담을 가지게 되었죠. 그 길가메시가 오염된 마력으로 수육했던 걸 생각하면 독을 항아리째로 삼키고 만 격.

게다가 사쿠라의 정신은 '타인을 상처입히는 무기는 없으나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성.'으로 표현될 정도로 튼튼해서 조켄이 사쿠라가 스스로 무너지게 공작한 점도 크죠. 사쿠라가 시로와 가까워진 것과 신지의 학대같은 거.
실제 시로는 사쿠라에게 있어 '인생의 유일한 빛'이나 마찬가지였는데 그 시로가 자기를 감싸느라 죽어가고 있고 린은 내심은 어쨋건 하는 행동과 말이 그래서 사쿠라의 멘탈이...

진엔딩에서 구원받기는 하지만 그래서인지 배드엔딩도 상당히 가차 없고 구르는 과정이 나스도 은근 우로부치 못지 않음.

2015-03-04 01: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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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0/A:394]

유츄리

@김르수

제가 사쿠라를 악녀로 크게 평가했던 것이 여기저기 페이트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이런 자료가 있기에
흑화한 뒤 정통 성배인 이리야를 빼앗으려 들며 그와중에 쌓인 게 많았던 린을 공격하고는 마력을 쪽쪽 빨아먹어 버린다. 촉수 능욕 원래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자매이고 동등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자신과는 달리 항상 자신감 넘치고 재능을 뽐내며 빛나던 언니에 대한 부러움과 열등감, 동경과 질투, 생지옥에서 살고 있던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원망, 연인이자 유일한 버팀목인 시로를 빼앗으려 하고 심지어 자신을 죽이려고까지 들자 느낀 배신감이 모두 뭉쳐 증오가 된 것.[16]

동시에 질투심과 독점욕까지 폭발해 시로까지도 죽이려고 드는 극도의 얀데레가 되었는데 이때 라이더가 시로를 지킨 뒤 이건 당신의 마지막 명령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뒤 이리야가 자진해서 따라가기로 하자 시로, 린, 라이더를 살려두고 아인츠베른의 성으로 향하며 시로에게 오지 말라고 경고하나 키레이와 연합한 시로는 이리야를 탈환하러 찾아온다. 흑화 세이버와 흑화한 버서커를 거느리고 있던 사쿠라는 시로 빼고 다 죽이라며 버서커를 내보낸다.

2015-03-04 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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