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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쿤레기 2 (9) 주작
사푸 | L:34/A:203
379/1,450
LV72 | Exp.2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 | 조회 232 | 작성일 2014-12-16 0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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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쿤레기 2 (9) 주작

 쿤레기 2부

프롤로그(1부링크)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쿤가문 DB는 위대하다.

쿤 에드안은 여자 수집이 취미이기 때문에

탑의 수많은 여자들에 대한 정보를 상시 수집하기 때문이다.

 

물론 마리아가 쿤 가문 DB에서 얻은 정보로도 라헬의 위치는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라헬이 근래에 뭘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꽤나 나왔다.

100년 전. 200년 전. 40년 전. 30년 전. 50년 전 등등 모든 자료에서 라헬은 '에밀리' 와 연관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리아가 얻은 정보를 비더 가문, 하 가문, 자하드 가문, 월하익송 DB에 넣어도 결과는 비슷했다.

라헬은 항상 '에밀리'를 끼고 있었다.

---------------------------------------------

"흐음 에밀리라.."

쿤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프로토타입 에밀리를 보고 있었다.

프로토타입 에밀리로는 더 이상 에밀리 서버에 접속할 수가 없다.

물론, 에밀리가 항상 진실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서버에 접속한다 하더라도 라헬을 찾아낼 수는 없다.

"흠.. 어떻게 한다..."

쿤은 한참을 방안에 앉아 생각했다.

"라헬...라헬..라헬..."

쿤은 방안에 누워 눈을 감으면 라헬이 보였다.

"구름 위를 걷는다는 소리가~ 과장이 아니라는걸 깨달았어~"

쿤은 조용히 노래도 불렀다.

"아... 라헬...보고싶다..."

하지만 볼 수가 없었다.

"가만... 뭐 지금 아무것도 할 수 없다지만.. 일단 신형 에밀리를 하나 가지고 있는게 좋을 것 같군."

쿤이 말했다.

-----------------------------------

쿤은 신형 에밀리를 하나 마련했다.

"좋아... 뭘 입력해 보지...?"

라헬을 입력하면 자신의 신원이 드러날 지 모른다.

쿤은 먼저, '하츠'를 입력해 보았다.

 

사실 하츠는 그리 유명한 랭커가 아니었다.

 

'레바테인의 8번째 조각'

이라고 나왔다.

"레바테인? 그게 뭐지?"

쿤은 그게 뭔지 몰랐다.

"흠.. 그럼 뭘 또 입력해 볼까.."

쿤은 라헬에게 관련된 건 빼고 입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 그래. 란슬롯."

쿤은 에밀리에 란슬롯을 입력해 보았다.

"동생보다 멍청함. 부디카>>>>>>란슬롯" 이라고 나왔다.
"..뭐야 이거?"

쿤은 잠시 후. '바토리'를 입력해 보았다.

"야마 미만잡. 야마>>>>바토리" 라고 나왔다.

"응? 당연히 베이로드 야마가 바토리보다 세지.. 아 잠깐.. 근데 베이로드 야마 뒤졌다던데. 뭐지 대체? 누가 이거 조작하나?"

잠시 후, 쿤은 다시 '스카디' 를 입력해 보았다.

"야마>>>>>>스카디"

쿤은 이번엔 '라인하르트' 를 입력해 보았다.

"야마>>>>>라인하르트" 라고 나왔다.

"뭐야 이거. 도대체 이 야마라는 놈이 누구야."

쿤이 말했다.

그때,

'띠딩 띠딩 띠딩'

쿤의 포켓에서 전화가 울렸다.

펜리르였다.

"어. 그래 무슨 일이냐? 뭔가 찾았어?"

쿤이 물었다.

"아니. 뭐 아직 그대로다. 그냥 라헬이 아직도 에밀리를 부리고 있다는 것밖에는 밝혀진 게 읍다."

펜리르가 말했다.

"아 그러냐. 야 근데 도대체 야마가 누구냐 베이로드 야마 죽지 않았냐?"

쿤이 물었다.

"야마? 왜?"

펜리르가 말했다.

"아니 에밀리에 라인하르트 바토리 스카디 넣어보니까 다 야마보다 약하다고 나오는데."

쿤이 말했다.

"아.. 그거...우리 마누라가 주작한거다. 야마 내 아들 이름 ㅋ"

펜리르가 말했다.

"아 그러냐...."

쿤이 말했다.

순간, 쿤의 머릿속에 무언가가 스쳐갔다.

라헬은 에밀리를 통제하고 있다.

따라서 에밀리의 모든 정보는 라헬에게로 간다.

그렇다면.. 라헬에게 거짓 정보를 뿌린다면?

"야 잠깐만. 니 마누라 에밀리 주작 한다고 했지."

쿤이 말했다.

"어. 그런데."

펜리르가 말했다.

"어.. 그럼.. 에밀리를 이용해서 라헬을 유인할 방법이 생각났어."

쿤이 말했다.

"뭔데.말해봐라."

펜리르가 말했다.

"어. 일단 만나서 말하고 싶은데."

쿤이 말했다.

------------------------------------------

52F. 도마니카 공국 외탑 고려 백작령

쿤은 52F 도마니카 공국에 안좋은 추억이 있었다.

선별인원 시절, 이 층에서 이 지역의 지배층들에게 귓볼을 수 없이 뜯겼기 때문이다.

 

쿤은 부디카를 만나러 왔으나. 부디카는 이 지역의 '백작' 이었기 때문에, 만나는 절차가 복잡했다.

"젠장. 란슬롯이 지보고 백작이라 할때 그냥 하는 소린줄 알았는데.. 진짜 백작이었나."

쿤이 투덜거렸다.

물론, 부디카 측에서 조금만 배려해 줬다면 그냥 만날 수도 있었겠으나.. 사실은 일부러 복잡한 절차를 밟게 한 것이었다.

 

쿤은 가지고 온 소지품을 뒤적였다.

쿤은 옛날에 이 지역에 올떄 뭔가를 잘못 가져와서 고초를 치른 적이 있었다.

 

3일을 기다린 결과, 쿤은 백작을 알현할 수 있었다.

---------------------------------------------------

"엣헴 엣헴. 요구사항이 뭐냐."

부디카가 물었다.

"그러니까. 에밀리로 주작질좀 해줘."

"아 그  51F 낙랑파로 매월 15일에 가면  별을  볼 수 있다고 주작해 달라는거?"

부디카가 말했다.

"그걸 어떻게!"

쿤이 말했다.

"펜리르가 다 말해줬는데

부디카가 말했다.

"아. 그래!! 그럼 난 이제 가본다! 수고해!"

쿤이 뒤돌아서며 말했다.

"잠깐! 공짜로 해준다곤 안 했는데."

부디카가 말했다.

"뭐? 원하는 게 뭔데?"

쿤이 말했다.

"뭘까~요"

부디카가 사악하게 웃으며 말했다.

쿤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쿤은 이 웃음을 여러번 본 적이 있었다.

 

바로... 귓볼을 뜯기 직전의 웃음이었다!

 

"으!! 으아!! 취소! 취소! 그냥 안해줘도 되!!!"

쿤이 도망치며 말했다.

"미안한데 이미 해놨다. 크크크. no refund!"

부디카가 말했다.

"으으! 쿼트러블 베리어!"

쿤이 등대로 베리어를 쳤다.

 

"헤헤헤 이거 왜이래 나 포지션 베르세르크야!"

하지만 부디카 포지션은 '광전사' 혹은 '베르세르크' 등대지기 베리어 뚫는걸 특기로 여기는 포지션이었다.

 

"으아아아아악!!!"

쿤이 비명을 질렀다.

"후. 결국 뜯었나."

펜리르는 그 광경을 다 지켜보고 있었다.

"귓볼뜯기는 언제 해도 재밌는 놀이다."

부디카가 걸어 들어온 펜리르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말했다.

"으..으..으...예수님 부처님 알라님 아후라마즈다님 호호호호호홓홓님 게세르님 아마테라스님 ㅠㅠㅠㅠㅠ 오딘님 제발 살려주세요"

쿤이 자신이 알고 있던 선한 신들의 이름을 다 대며 울기 시작했다.

 

"잠깐.. 오딘님?"

아파 뒹구는 쿤을 지켜보던 부디카가 순간 귀를 쫑긋 세웠다.

"공국 내에서 오딘 숭배는 금지된거 모르나?"

부디카가 쿤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으으! 뭘 또!"

"사형감인데 이거."

펜리르가 쿤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으..으아.."

쿤은 바닥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눈물은 쿤의 얼굴을 타고 하나만 남은 귓볼에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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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밭
쿤 진짜 너무 불쌍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귓볼 뜯기지 라헬 못만나지 뭔죄에요 얜ㅋㅋㅋㅋㅋㅋㅋㅋ
2014-12-16 01:07:47
추천0
[L:34/A:203]
사푸
그래도 쿤레기2는 쿤한테 나름 해피엔딩일거다요!
2014-12-16 01:09:09
추천0
무한라크교
레바테인 저거 뭔가 복선 느낌
오 쿤 오랜만에 머리굴러가는거 보는듯
귓볼 잼
ㅊㅊ
2014-12-16 01:13:02
추천0
[L:34/A:203]
사푸
레바테인 저거는 나중에 p.h에서 제대로 나올거 ㅇㅇ
쿤레기에선 뭐 별거 안나올거임
그리고 에밀리 주작은 괜히 넣은게 아니었음
2014-12-16 01:13:39
추천0
무한라크교
굳. 이렇게 복선깔리고 연결되는거 존잼
2014-12-16 01:21:3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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