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후반부에 등장한다는 안대를 낀 해적은 티치다
레벨이 안돼서 원연게에는 못올리고 여기에 올립니다
위 짤의 내용처럼 오다가 안대 낀 해적이라는 고정관념을 싫어하는건 아주 유명한 피셜입니다
캡쳐본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국내 정발된 원피스 서적에서도 '오다는 안대 낀 해적을 싫어하지만
딱 한명 작중 최후반부에 안대를 낀 해적이 등장한다' 고 분명히 언급됩니다.
누구일까요?
조로,아오키지,신캐릭터 등등 많은 추측이 있지만 저는 사실상 이 캐릭터로 확정이 났다고 봅니다.
루피의 안티테제이자 작중내 가장 큰 라이벌 마샬.D.티치
티치는 개성으로 똘똘 뭉친 밀짚모자 해적단과는 다르게 (순록의사, 해골음악가, 사이보그 조선공, 등등..)
그야말로 전형적인 '해적'을 나타내는 이미지로 도배되어있음
(거대한 체구, 해적모자, 수북한 털, 호탕한 성격, 럼주,약탈,배신)
이렇듯 그야말로 전통적인 해적의 상징인 '안대'가 가장 어울리는 인물은 여태 등장했던 인물중 티치일 수 밖에 없다고보고요
그가 안대를 착용하게 되는 이유는 아마
츄잉 아이돌 샹크스와의 재결전을 통해 눈을 다치게되면서가 큽니다
많은 원피스 팬들이 예상하는 '샹크스는 티치에게 죽는다'는 스토리 예측과도 맞아떨어지는 부분입니다.
샹크스와 다시 한번 붙게되면서 샹크스는 티치의 한쪽 눈을 가져가고, 티치는 샹크스의 목숨을 뺏음으로서,
티치는 안대를 낀 그야말로 '대해적'이 되고 루피와 필연적으로 붙게되는 셈이죠
여기까지만 보시면 근거가 너무 빈약하다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마지막 안대를 낀 해적이 티치라고 확신하는 분명한 근거가 하나 있습니다.
오다가 공개한 초기 설정화인데요
여기에보면 안대를 낀 티치의 모습이 그려져있습니다.
오다는 분명 원피스 연재 초기부터 안대를 그리지않기로 마음먹었는데 티치의 설정화에는 안대를 낀 모습 역시 고려되고있었습니다.
옆의 설명에는 '선생께서 폐기했다'고 나와있지만 이는 처음부터 안대를 등장시키기보다는 마지막에 안대를 낀 모습으로 등장시켜
'신해적' 루피 vs '구해적' 티치
의 모습을 극도로 대비시키려는 장치가 아닌가싶습니다.
티치는 분명 루피 최대의 라이벌로 설정된 캐릭터이며 가장 유력한 최종보스 후보인만큼 '안대'라는 장치를 적용시키기에
이보다 걸맞는 캐릭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