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슈 가문의 정체로 인해 전부터 의아했던 장면 하나가 해명되네요.
re2권에서 와슈 마츠리가 카네키를 불러 빅마담 제거 작전을 이야기할때, 카네키는
와슈 마츠리가 부하를 쓰고버리는 말로 보며 이미 독일서 최고의 사상자와 전과를 거두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때 와슈 마츠리의 독일 행적으로 생각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인간인지 구울인지 알기 힘든 시체들 사이로
와슈 마츠리가 피묻은 손을 손수건으로 닦으며 걸어나오는 장면입니다.
이걸 보고 위화감을 느꼈는데 그 이유인즉-
무기는 어딨어?
총을 차고 있지도 않고 쿠인케 같은 큰 물건도 지니지 않고, 아예 전투 참가를 안했다면 손에 피묻을 일도 없을테고.
그냥 냉혹한 이미지를 독자에게 전하기 위한 이미지컷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확실히 그 장면이 납득이 됩니다.
또한 최대의 사상자 안에는 마츠리가 구울로서의 힘을 발휘하는걸 본 수사관의 입막음도 포함되었을터.....